'원프리카'는 강원도에서 보기 드문 열대작물을 재배하는 농장 겸 카페다. 이학원씨가 주렁주렁 열린 바나나를 보여주는 모습. 국내에서 아열대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바나나뿐 아니라 망고·파파야처럼 동남아에 여행 가서나 먹던 과일이 제주도나 남부 지방에서 주렁주렁 열린다. 심지어 국내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 내륙에서 바나나와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도 등장했다. 감자와 메밀의 고장에서 나는 바나나 맛이 궁금해 지난 21일 원주로 향했다. 전직 교도관의 열대작물 사랑 강원도에도 열대작물이 상륙했다. 지난해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원주 사례는 다르다. 겨울 기온이 높은 삼척과 달리 원주는 겨울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내륙이다. 지자체나 연구기관의 도움 없이 온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