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586

전이 없는 전립선암, 놔둬도 수술한 것과 사망률 차이 없다

[Dr. 이은봉의 의학연구 다이제스트] 전립선암 3D 일러스트//게티이미지 뱅크 고령 사회로 갈수록 남성의 전립선암은 크게 늘어난다. 암은 놔두면 점점 커지면서 다른 장기로 옮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원칙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대체로 진행 속도가 느려서, 암이 발견됐을 때 조기에 수술해야 할지 놔두다가 필요하면 수술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다. 최근 의학 학술지 중 최고로 꼽히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전립선암 치료 전략에 대한 추적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50~69세 전립선암 영국인 환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암이 전이되지 않고 전립선에만 국한된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를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서, 각각 전립선 제거 수술, 방사선 치료, 치료 없이 적극 관찰만..

건강상식 2026.10.20

“피 한번 뽑고 50종 암 검사” 췌장암-난소암도 찾아낸다

[영올드&] 美그레일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혈액 속 암세포 DNA 조각 분석“3·4기 암 진단 사례 39% 줄어”삼성물산-삼성전자 1464억 투자전문가 “국내 도입, 정확도 확보 관건”크게보기한 번의 채혈로 50종 이상 암의 징후를 찾아내는 ‘다중암 조기진단(MCED)’ 기술이 중장년층의 새로운 암 검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 종류마다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 지금의 검진과 달리 채혈 한 번으로 췌장암, 난소암처럼 정기검진 방법이 없던 암까지 찾아낼 수 있어서다.이달 초에는 이 검사를 추가한 집단에서 증상이 악화된 뒤에야 암을 발견한 사례가 21% 적었다는 14만 명 규모 임상 분석도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식 허가 여부를 심사 중인 가운데 기존 암 검진의 빈틈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

건강상식 2026.10.20

부산 돼지국밥 왕중왕은 어디?

부산돼지국밥 어워즈 열려수변최고돼지국밥·영진돼지국밥·합천국밥 톱3 선정 3줄 요약수변최고·영진·합천, 부산 톱3 돼지국밥집 선정시민과 관광객 3만8194명 최종 투표 참여수상 업소에 뚝배기 현판 제공과 미식 체험16일 오후 부산 남구 BIFC2에서 열린 '부산돼지국밥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16일 오후 부산 남구 BIFC2에서 열린 '부산돼지국밥어워즈'에서 시민들이 수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부산시 16일 열린 제1회 ‘부산돼지국밥 어워즈’에서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영진돼지국밥’ ‘합천국밥집’이 올해 부산 톱3 돼지국밥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렸다. 부산 시민의 일상과 함께해 온 돼지국밥을 새롭게 조명하고, ..

맛집 2026.10.17

노화 늦추는 유전자 찾았다… 하버드대, 늙은 세포를 젊게 되돌려

하버드대 등 연구진 'SRSF1' 유전자 발견생쥐 수명 14% 늘고 노쇠 속도 44% 줄어늙은 세포 젊게 되돌리는 노화 치료 가능성3줄 요약국제 연구진, SRSF1 유전자의 노화 억제 규명AI 활용해 노화 되돌리는 새로운 유전자 발굴늙은 생쥐 간 전달에도 전신 노화 억제미국 하버드대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발견한 'SRSF1' 유전자를 늙은 생쥐에 주입했더니, 수명은 14% 늘고, 신체가 쇠약해지는 노쇠 현상의 진행 속도는 44% 느려졌다. /조선DB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 유전자를 늙은 생쥐에 주입하자 수명은 14% 늘고, 신체가 쇠약해지는 노쇠 현상의 진행 속도는 44% 느려졌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늘리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실마리가 될 ..

건강상식 2026.10.15

잘 먹고 많이 움직이면 1년內 입원 경험 11%

식사 질 높고 활동군 입원 위험 11% 감소통합 건강 전략 필요성 강조, 의료 이용 감소활동군 만성질환자·여성·고령층 입원률 15~30% 하락 식사의 질이 높고 신체활동도 충분한 성인은 두 가지 모두 부족한 성인보다 최근 1년간 입원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21년) 자료를 활용해 성인 3만7059명의 식사의 질·신체활동과 입원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사의 질을 한국인 식생활평가지수(KHEI)로 평가해 중앙값을 기준으로 높음·낮음으로 나눴다. 신체활동은 걷기를 포함한 여가 시간 활동량이 주 150분(약간 숨이 찰 정도의 활동) 이상이면 활동군, 미만이면 비활동군으로 구분했다. 식사 질 높고 낮음,..

건강상식 2026.10.15

“한 해 700만명 목숨 뺏은 뇌졸중…80% 예방법 있다” [Health&]

J리더스 홍근식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환자 급증, 2050년 연 2100만건 전망이달 열릴 WSC서 최신 연구 공유치료법 개발만큼 현장 적용도 중요홍근식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장애를 줄이려면 예방부터 신속한 급성기 치료, 재활, 이차예방까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뇌졸중기구(WSO)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1200만 건이 발생하고, 7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2050년에는 연간 발생 건수가 2100만 건, 사망자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부담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뇌졸중의 발생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21~23일 서울에서 열리는..

건강상식 2026.10.12

“감기인 줄 알았는데 온몸이 아프다”…이것이 ‘독감 신호’ [알쓸톡]

크게보기게티이미지독감의 계절이 빨라졌다. 통상 날씨가 추워지면서 본격화하던 인플루엔자(독감)가 올해는 초가을부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면서 겨울철 대유행에 앞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지난달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9주차(9월 20~26일) 병원을 방문한 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3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0명의 약 3.7배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학령기와 유·소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입원환자는 65세 이..

건강상식 2026.10.09

44세와 60세, 폭삭 늙는다…“12시 이후론 이것 절대 금지”

주위를 보면 마흔을 넘기면서 앓는 소리가 부쩍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도 아니고, 건강을 돌보지 않는 사람도 아닌데 몸이 뭔가 달라졌단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나이듦의 자각을 갱년기라고 불러 왔다. 그저 기분 탓으로 치부하기도 했다.노화가 매년 1%씩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직선이라면 이런 갑작스러운 노화의 파도는 설명이 안 된다. 최근 과학은 사람의 혈액·대사물·단백질과 장내 미생물까지 종합해 추적한 끝에 실제로 노화가 똑같은 기울기로 진행되는 직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40대 중반에 접어들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확 받는 사람이 많다. 이건 그저 기분 탓이 아니다. Gemini AI 생성 이미지.노화는 계단처럼 어떤 구간에 성큼성큼 진행되며, 특정 나이엔 ‘노화 스파이크..

건강상식 2026.10.05

고기 더 먹고 운동 더 하는 70대 이상, 10년새 확 늘었다

육류 섭취량, 2016년 대비 56% 늘어근력운동 실천율은 두 배 이상으로걷기 실천율도 20대·30대보다 높아 서울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스마트 피트니스센터에서 어르신이 근력 운동을 하는 모습. /강남구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70대 이상의 육류 섭취량이 56% 늘고, 근력운동 실천율은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표 모두 70대 이상의 증가세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이 전국의 약 1만명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육류 섭취량은 2016년 112.8g에서 지난해 131.0g으로 10년간 16.1% 늘었다. 특히 70대 이상이 35.4g에서 55.3g으로 56.2% 급증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

건강상식 2026.10.04

소고기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위험 높아지는 이유 찾았다? [건강팩트체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 고기(적색육)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적색육에 들어 있지만 사람의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Neu5Gc’라는 당 성분이 둘 사이를 잇는 하나의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음식으로 섭취한 Neu5Gc가 체내 조직에 들어오면 면역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고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이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연관성은 신체활동, 전반적인 식사의 질, 흡연 여부, 다른 건강 상태 등 제2형 당뇨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유지됐다. 체질량지수(BMI)까지 추가로 보정하면 연관성은 약해졌지만..

건강상식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