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 질환 분야의 석학샤론 샤 스탠퍼드대 신경과 교수 미국 스탠퍼드 의대 신경과 교수 겸 스탠퍼드 기억장애센터장 샤론 샤(sha). /샤론 샤 제공 “알츠하이머병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처럼 정복될 날이 곧 올 겁니다.” ‘인류의 마지막 질병’이라 불렸던 치매의 벽에 차츰 균열이 일고 있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온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이 최근 몇 년 사이 활발하게 개발되면서다. 샤론 샤(Sharon J. Sha) 미국 스탠퍼드 의대 신경과 교수 겸 스탠퍼드 기억장애센터장은 알츠하이머를 HIV에 비유했다. 그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HIV는 ‘걸리면 죽는 병’으로 불렸지만, 이젠 다양한 약물을 섞는 병용 요법(칵테일 요법)이 발달하면서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됐다”며 “알츠하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