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92

“여자 생각나 세 손가락 태웠다” 스님의 수행, 성철은 버럭했다

세상에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그 문제로 인해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야기를 담습니다.#궁궁통1충주 석종사금봉선원의 선원장은혜국 스님입니다.혜국 스님의 오른손을처음 본 사람은깜짝 놀랍니다.검지와 중지,그리고 약지가잘려져 있습니다.혜국 스님은 젊은 시절 수행의 막다른 벽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태웠다. 그만큼 치열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래선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중앙포토혜국 스님의오른손에는수행자의 치열한 사연이숨어 있습니다.#궁궁통..

종교 2025.02.21

종교 호감도 조사

[김한수의 오마이갓]  '종교 호감도 조사'에서 '불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응답 결과. /한국리서치 제공 ‘종교 호감도 조사’라는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매년 연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입니다. 각 종교에 대해 ‘감정의 온도’를 물어보는 방식인데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이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은 100점, 중립적 감정은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2월 ‘2024년 종교 호감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불교가 51.3점으로 호감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천주교 48.6점, 개신교 35.6점, 원불교 28점, 이슬람교 16.3점이었습니다. 호감도 순위는 2023년도와 같은데, 점수는 조금씩 등락이 있네요. 2023년과 비교하면..

종교 2025.01.22

예수의 이웃사랑 실천하는 이, 그가 작은 예수

4일 경기도 용인에서 ‘성서신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양모(90) 신부를 만났다. 그는 프랑스에서 3년, 독일에서 7년간 공부했다. 프랑스어와 독일어, 영어를 비롯해 예수가 썼던 아람어와 히브리어, 그리스어와 라틴어까지 능통하다. 광주가톨릭대와 서강대, 성공회대 교수를 역임한 그에게 ‘예수와 성탄’을 물었다.정양모 신부는 "수도원의 수도자들 중에도, 평신도들 중에도 더러 부활하신 예수님과 마음으로 기도하며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생생하게 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성탄절은 왜 12월 25일인가.“정확한 예수의 탄생일은 아무도 모른다. 300년 동안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로마제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준 게 서기 313년이다. 로마인은 태양을 신으로 모시고, 태양 탄생일(12..

종교 2024.12.23

암 11개 발견에 “감사합니다”…이재철 목사의 이상한 기도

백성호의 궁궁통통2세상에 문제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 그 문제로 인해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야기를 담습니다.#궁궁통1신학생들에게가장 만나고 싶은 목회자를꼽으라는설문 조사를 하면종종‘이재철 목사’가1위로 꼽혔습니다.'기독교 영성가'로 꼽히는 이재철 목사가 서울 양화진의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 서 있다. 중앙포토곰곰이생각해 봅니다.왜 그랬을까.목회자를 지망하는젊디젊은신학생들이왜그를 가장만나고 싶어 했을까.저는 그게‘남다른 영성’ 때문이라..

종교 2024.12.13

현각 스님 연 끊은 과학자 모친, 어느 날 편지 1통을 보내왔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세상에 문제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 그 문제로 인해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그러니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치를 담습니다.#궁궁통1푸른 눈의 수도자현각 스님은미국에서 엘리트였습니다.예일대에서철학과 문학을 전공했고,하버드대 대학원에서비교종교학을 공부했습니다.현각 스님은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할 때 석 달간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묵언수행을 하기도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그런 그가낯선 한국 땅에 가서머리 깎고출가하겠다고 했을 때,그..

종교 2024.11.22

“그럼 새가 먼저 해탈하겠소” 하늘이 천국이라 믿는 당신께

마음 챙기기 백성호의 붓다뎐 (28) 천국이 어디에 있소…붓다와 예수의 대답#풍경1인도에서힌두교 신자는80%가 넘습니다.그들에게는꿈이 하나 있습니다.죽기 전에갠지스강에 가서자신의 몸을씻는 일입니다.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은 갠지스강이 천국으로 흐르는 강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죽은 후에 자신의 화장한 유해가 강물을 따라 천국으로 가기를 소망한다. 백성호 기자왜냐고요?그들은갠지스강이천국으로 흐르는 강이고,강에서 몸을 씻으면자신의 업(카르마)도 함께씻어진다고믿기 때문입니다.지금도바라나시의갠지스강에 가면웃통을 벗고서강에 들어가몸을 씻는 이들이무척 많습니다.그곳에서지척인 곳에는강가 화장터가있습니다.그래도전혀 아랑곳하지않습니다.붓다 당시에도갠지스강은그런 곳이었습니다.#풍경2불교의한 비구니가갠지스강을찾았습니다.고대 브라..

종교 2024.08.21

이 한마디에 하버드 관뒀다, 현각 스님 울린 ‘김치 영어’

추천! 더중플 - 백성호의 궁궁통통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백성호의 궁궁통통(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5)'를 소개합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적이고 지혜로운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푸른 눈의 수행자현각 스님이출가하기 전입니다.예일대를 졸업한그는하버드대 대학원에서공부하고 있었습니다.현각 스님은 하버드대 특강에서 숭산 스님의 법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는 머리를 깎고 숭산의 제자로 출가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하루는어설프고짧은 영어를 하는한국의 한 스님이 와서특강을 했습니다.숭산 스님이었습니다.현각은숭산 스님..

종교 2024.05.05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궁궁통1 불교의 스님들이 출가할 때는 남다른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머리 깎고 출가한 스님들은 늘 속가와의 인연을 어떻게 할지가 숙제로 남는다. 백성호 기자 머리 깎고 출가한 뒤에도 부모가 절에 찾아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고 조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집에서 먼 곳으로 출가하는 스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교통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집에서 멀수록 찾아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궁궁통2 세속과 인연을 끊고, 속가와 인연을 끊고 출가자의 삶을 산다지만 고민의 시점이 오기도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부모가 돌아가실 때입니다. 세속을 떠나 산으로 들어간 출가자가 부모의 장례식에는 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맞을까요. 요즘은 핸드폰과..

종교 2023.11.17

창조론과 진화론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중세 때는 그랬다. ‘종교적’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비과학적이었고, ‘과학적’이라고 하면 상당히 비종교적이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종교는 훨씬 더 열려 있고, 과학도 훨씬 더 발전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묻는다. “과학이 고도로 발전하면 종교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은 상당수 종교와 과학을 양자택일의 대상으로 본다. 마치 중세 때의 종교, 중세 때의 과학을 앞에 놓고 하나를 골라야만 했듯이 말이다. 정진석 추기경은 어릴 적 꿈이 과학자였다.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한 적이 있는 그는 보기 드물게 과학적 사고를 가진 종교 지도자였다. 중앙포토 종교계를 취재하다 보면 남다르게 ‘과학적 사고’를 하는 이를 만날 때가 있다. 특히 고(故) ..

종교 2023.09.02

"화 내버렸다? 과보 받으라, 다만…" 법륜 스님에 마음을 묻다

“괴로움은 마음의 작용이다. 육체의 작용은 통증이다. 마음공부를 하는 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더중앙플러스 구독자 200명을 대상으로 ‘인사이트 세미나-백성호 기자의 고수를 만나다’가 열렸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다. 더중앙플러스 인사이트 세미나 '백성호의 고수를 만나다'에서 법륜 스님이 '마음'을 주제로 한 물음들에 답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 ‘백 년을 살아보니-삶에서 정말 중한 것들’에 이어 이번에는 법륜 스님을 초청해 “삶이 너무 버거워요. 스님, 어떡할까요?”란 주제로 대담과 즉문즉설을 가졌다. 객석에서는 수시로 웃음이 터졌고,..

종교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