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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는 사람이 이긴다"…2026년 5대 트렌드에 숨은 '멜라토닌'의 힘

[MOGI 호르몬을 잡아라! 몸이 달라진다]AI, 항노화, 초고령화...'멜라토닌' 조절이 관건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대전환의 시대 호르몬 사용설명서2025년 마지막 칼럼이다. 독자들도 들뜨고 분주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리라 짐작한다. ‘새해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나름의 조언을 전하고자 특별히 공을 들였다. 며칠 전 한 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서점을 찾았다. 언제나처럼 2026년을 준비하는 전망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주요 화두는 “AI 대전환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였다. 이에 자극을 받아 노트북을 켜고 ‘2026년에 좀 더 공부해야 할 주제’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기사를 찾고 AI 도움도 받아 간추린 주제는 다음과 같다. ..

건강상식 2025.12.29

유럽 굴 맛이 더 좋다고? '굴수저' 한국이 작심하고 만든 '이 굴'

[박상현의 ‘찰나의 맛’] 통영 개체굴 개체굴은 수율이 매우 높고 영양분이 풍부하다. [사진 박상현]언제부턴가 ‘굴수저’란 말이 유행이다. 한국인이 다른 건 몰라도 굴 하나 만큼은 풍족하게 먹기 때문이다. ‘오이스터 바(Oyster Bar)’라 불리는 해외 굴 전문점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얼마나 혜택받은 민족인지 실감한다. 반각굴 6~12개 정도를 접시에 깔고 5만~10만원 정도 받는다. 한국인이면 당연히 놀라기 마련. 오이스터 바의 굴 한 개 가격이면 우리나라에선 1㎏은 족히 먹을 수 있다.우리가 ‘굴수저’가 된 것은 1960년대 통영에서 수하식 굴이 생산되면서부터다. 이맘때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굴은 대부분 참굴이다. 굴의 종류는 하나인데 이름은 제각각이다. 굴을 키우는 방식이 다..

뉴스 2025.12.27

9세·32세·66세·83세… 뇌는 네번 급변한다

英 연구진이 밝힌 발달 주기 우리는 흔히 스무 살만 넘겨도 뇌 성장이 멈추고 이후부터 늙고 퇴화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영국 대학 연구진이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로 분석해 봤더니 이런 상식을 깨는 결과가 나왔다. 인간 뇌는 평생 다섯 단계로 나뉘어 발달과 노화를 겪으며 재구성되는 데, 특히 네 번(9세, 32세, 66세, 83세)의 결정적 전환점에 구조와 연결이 크게 변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건 인간 뇌는 30대 초반까지 성장·변화하고, 32세가 돼야 진정한 성인이 된다는 점이다. 또 뇌의 초기 노화는 66세 무렵이라고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의 논문을 23일(현지 시각) 소개했다. 논문은 지난달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

건강상식 2025.12.26

피부과 안 가고 ‘탱탱 피부’ 만드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하루 비타민 C 250mg 섭취, 피부 두께·재생력 높였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많은 사람이 피부 건강에 신경을 쓴다.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하루 두 개의 키위를 먹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피부과를 멀리하게 해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University of Otago)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비타민 C 함량이 특히 높은 골드 키위(썬 골드 품종)를 사용했다. 그 결과 콜라겐 생성 증가, 피부 두께 개선, 피부 재생 능력 향상이 확인됐다. 콜라겐은 피부 구조와 탄력 유지에 중요한 단백..

건강상식 2025.12.25

"1인당 GDP, 한국과 격차 더 벌어졌다" 충격받은 일본

일본 엔화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국 가운데 24위에 그쳐 한국보다 3계단이나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각부가 산출해 23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달러화 기준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3785달러(약 5009만원)로, 전년보다 1444달러(4.3%) 줄었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 중 순위도 22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6239달러(약 5373만원)로, 전년보다 565달러(1.6%)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순위는 21위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 차이는 445달러에서 지난해 2454달러로 커졌고, 같은 기간 순위 격차도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

뉴스 2025.12.24

난임 치료 시 동원훈련 연기, '픽시 자전거' 금지… 정부 '생활 규제 개선 방안' 발표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 정책 조정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65세 이상 국민의 민원 서류 오프라인 발급 수수료가 면제된다. 예비군 동원 훈련이 본인 입사 예정일이나 출산휴가, 배우자 난임 치료 시기와 겹칠 때는 훈련을 미룰 수 있게 된다.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의 일반 도로 사용이 금지된다. 야영장 천막에서 쓸 수 있는 전기 총량이 600W(와트)에서 1100W로 늘어난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정책 조정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불편 민생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규제 개선 방안은 21가지다. 정부는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뉴스 2025.12.24

실제 나이보다 8년 젊은 뇌 갖는 생활습관 5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보다 젊은 뇌를 유지하는 데에는 생활 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습관에 따라 뇌는 실제 나이보다 몇 년 더 젊거나 늙어 보이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충분한 수면, 적정 체중 유지,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와 같은 개인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요인들은 더 건강한 뇌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생활 습관 선택과 스트레스 관리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뇌 노화 속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Brain Communications’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45~85세 중·노년층 성인 128명을 2년간 추적 관찰했다. ..

건강상식 2025.12.24

그 사람의 연륜은 연말 송년회에서 드러난다

올해도 연말 모임이 많았다. 고교 졸업 50주년, 대학 입학 50주년까지 겹쳐 더 분주했다. 어찌하다 보니 이런 저런 모임에 회장으로 불려 다닌 자리도 있었다. 어떤 모임에서는 ‘아, 우리 잘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자리에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남아서다. 특히 동창 모임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단순하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눈짓 하나, 웃음의 속도, 말끝의 온도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짐작해버린다. 그리고 그 시선은 어김없이 내게도 되돌아온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의례적으로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었을 지, 농담으로 한 이야기가 상처를 건드렸을 지 집에 와서야 곱씹어보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생활상식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