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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았다…이유는 ‘이것’ [노화설계]

일본에서 65~84세 1만1224명을 7년 넘게 추적한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의 치매 위험이 48% 낮았다. 연구진은 산책과 사회적 교류 증가에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은 한 번도 키운 적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48% 낮았다는 일본 연구 결과가 나왔다.반려견과의 산책으로 신체 활동이 늘고 이웃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져 인지 능력 유지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도쿄도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공동연구팀은 도쿄에 사는 65~84세 남녀 1만1224명을 7년 넘게 추적해 반려견 사육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과거 반려견을 키웠던 사람 △한 번도 키운 적이 없는 사람으로 나눠..

건강상식 2026.08.23

매일 이것에 밥 말아먹는다…106세 김형석 꼭 챙기는 ‘장수 반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뭘 먹어야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을까? 105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나기 전 제일 궁금한 점이었다. 행복한 100세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한 몸이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을까란 생각에서였다.지금도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는 그의 건강 장수 비결을 낱낱이 알기 위해 냉장고를 털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공간이다. 메인 냉장고뿐만 아니라 보조 김치냉장고까지 엿봤다.초장수 위인이 무엇을 즐겨 드시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만약 다소 뻔한 푸른 야채만 잔뜩 나온다 할지라도 ‘정말 채식이 중요하구나’ 몸소 느낄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

건강상식 2026.08.20

얼굴 ‘이 부위’ 문질러라…치매 부르는 뇌 찌꺼기 사라진다

많은 이들이 치매를 막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치매 예방을 위해선 ‘무엇을 채울까’보다 ‘무엇을 비울까’가 정작 더 중요하다.우리 몸의 사령탑인 뇌는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거대한 공장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필연적으로 매연과 폐수가 발생하듯, 뇌세포가 활동하면 다량의 노폐물이 쏟아져 나온다.뇌의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된다. 림프관으로 배출된 노폐물은 심장 부근 림프절에서 분해되거나 신장으로 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래픽 이민서문제는 이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젊을 때는 콸콸 쏟아져 나가던 뇌의 하수구가 나이가 들면 막히고 좁아진다. 배출되지 못한 찌꺼기들은 뇌 속에 끈적하게 엉겨 붙기 시작한다.이것이 바로 알츠하이..

건강상식 2026.08.18

"자율주행차가 인간보다 100배 안전"… 이미 승부 끝났다

세바스찬 스런 스탠퍼드대 교수"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자율주행 업계는 생성형 AI가 겪었던 ‘챗GPT 모먼트’와 같은 결정적인 전환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가장 큰 과제였던 안전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인간 운전자보다 약 100배 더 안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봅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다음 혁명으로 꼽히는 분야는 자율주행과 피지컬 AI다. 2010년대 중반만 해도 업계는 2020년 전후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용화는 예상보다 훨씬 더뎠다.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스탠퍼드대 교수는 그럼에도 “자율주행은 이미 가장 중요한 변곡점을 통과했다”며 도로 위에서..

뉴스 2026.08.18

“몸의 변화가 느껴졌을 때 병원 먼저 찾지 마세요”

김현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컨디션이 안 좋다면 일단 질병을 의심해야 할까. 김현아 교수를 만나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가 아픈 것으로 곡해되는 이유와 노화 비즈니스, ‘건강’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들었다. 노화가 질병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온몸이 뻐근하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이 찾아온다. 이를 노화로 인한 생물학적 현상으로 보는가 하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병리적 현상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후자의 경우, 의학의 도움을 받으면 본래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으니 노화는 ‘질병’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30여 년간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마주해온 김현아 교수는 “노화에서 기인하는 모든 문제를 질병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증명..

건강상식 2026.08.17

‘발 탁구’를 아시나요

‘테크볼’ 종목 탄생 14년만에 내달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길이 3m 테이블서 ‘축구+탁구’메시 등 즐기는 모습 퍼지며 화제韓대표팀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국 테크볼 대표팀 김은준이 경기 이천시 호법레포츠공원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오버 헤드킥으로 공을 차 넘기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내달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테크볼(teqball)’이란 생소한 종목이 첫선을 보인다.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구기 종목으로 일명 ‘발로 하는 탁구’다. 곡면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 부위를 이용해 상대테이블로 공을 넘겨 득점하는 종목이다.이준석(27), 이태빈(25), 김은준(24), 장은서(21) 등 ..

뉴스 2026.08.17

장내 미생물로 '암 악액질' 완화…근육 감소 막았다

몸의 근육과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암 악액질(惡液質)’은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난다. 이를 장내 미생물과 면역 체계 조절로 억제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AI 생성 이미지 암 환자는 몸의 근육과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암 악액질(惡液質)’로도 생명을 위협받는다. 이 질환은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뚜렷한 치료제가 아직 없는 상태다. 암 악액질을 장내 미생물과 면역 체계 조절로 억제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명석·이충구 박사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조절해 암 악액질을 완화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그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암 악액질은 단순히 식욕이 떨어져 살이 빠지는 현상과 다르..

건강상식 2026.08.16

작은 그릇에 밥 가득 담아 먹어야 포만감 크다

[강석기의 뇌과학 리포트] 뇌가 밥 양 가늠할 때 그릇 크기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사람의 말과 생각, 감정과 행동은 뇌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우리를 움직이는 뇌. 강석기 칼럼니스트가 최신 연구와 일상 사례를 바탕으로 뇌가 만들어내는 마음의 비밀을 풀어준다.같은 양의 쌀밥도 큰 그릇에 담기면 적어 보이고 작은 그릇에 담기면 더 많아 보인다. 이러한 착시 효과는 포만감까지 좌우할 수 있다. 같은 양이어도 작은 공기에 밥을 가득 담아 먹어야 더 큰 포만감을 느낀다. 챗GPT 생성 이미지 최신형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 폴드8’(폴드8)이 100만 대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펼쳤을 때 가로세로 화면비가 4 대 3이라 만화, 전자책 등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

건강상식 2026.08.16

"치매 증상 전에 찾아낸다"…혈액검사·신약 등장에 알츠하이머 치료 패러다임 전환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검사 국내 도입 가시권p-tau로 뇌 속 아밀로이드 변화 확인레켐비 이어 키순라 허가 절차'증상 치료'서 '질병 진행 억제'로 전환 비싸고 불편한 뇌 PET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 없이도,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여부와 진행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Getty Images 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치료 방식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주로 활용됐다. 이는 검사 비용이 높고 환자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혈액에서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을 확인하는 바이오마커 검사가 국내 의료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 13일 의료..

건강상식 2026.08.13

바둑에 빠진 외국인들, 종로서 '신의 한 수' 찾는다

바둑 세계화 중심지 된 한국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프랑스 출신 유학생 이곤(왼쪽에서 첫 번째) 등 외국인 청년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서울 CES 고 클럽’ 회원들이다. 이들처럼 바둑에 관심이 큰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바둑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장경식 기자 “라이프 앤드 데스(Life and Death).” 지난 9일 오후 찾은 서울 종로의 한 카페. 히잡을 두른 말레이시아 여성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심각한 일이 벌어졌나 싶었는데, 그는 가로세로 9줄짜리 미니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고 ‘사활(死活)’ 퀴즈를 풀고 있었다. 바둑 용어인 ‘사활’을 곧이곧대로 영..

뉴스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