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50

주인 무덤 들어가 마지막 인사…전세계 울린 반려견의 사랑

한 개가 주인의 무덤 근처를 맴돌고 있다. /틱톡 사망한 주인의 무덤에 들어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한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는 페루의 한 장례식에서 촬영된 47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관 위를 덮은 석판 위에 올라가 나오지 않는 크리스핀의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핀은 관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는가 하면, 관이 땅 아래로 완전히 묻힌 뒤에도 그 주변을 머물며 발로 흙을 파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마지막까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는 개”라면서 “내 사촌의 반려견인 크리스핀은, 사촌이 아파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와 함께했다. 크리스핀은 왜 그가 땅에 묻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와 함께하고 싶어했다”라며 짧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

뉴스 2025.04.08

"이 술로 회식하면 다음날 숙취 걱정 없어요"

英 과학자·의사 데이비드 너트 "술 취한 기분만 살린 알코올 대체재 연구"  평생 알코올 관련 연구에 매진한 데이비드 너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직접 개발한 '숙취 없는 술'의 원료 물질을 컵에 따르는 모습. 그는 "실험실에서 만든 알코올 대체 물질 '알카렐'은 마시는 사람에게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술의 이점만 제공한다"고 했다./사진=임페리얼칼리지런던 “체질상 술을 못 드신다고요? 제가 만든 ‘제로 알코올 술’을 드시면 음주의 즐거움만 누리실 수 있습니다.” 마치 절대 뚫을 수 없는 방패와 무엇도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발언 같지만 평생 알코올 연구에 매진한 학자는 자신감이 넘쳤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의대의 신경정신약리학자인 데이비드 너트 교수는 지난달 14일 WEEKLY BIZ..

뉴스 2025.04.06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에스프레소] 비상식이 거듭되는 한국 사회외신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정치인 거짓말에 무죄 준 법원한국 기자도 "이해할 수 없다" 최근 외신 기자 A씨를 만났는데 “한국 뉴스는 이해가 안 된다”고 본국 독자들의 항의가 잦다는 고충을 들었다. 그는 대통령이 12월 3일 밤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 내용을 국무위원들과 여당 의원들은 물론 안보 동맹국인 미국조차도 사전에 몰랐으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는 전과 4범에 지금도 재판 5개가 진행 중인데도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고, 야당이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대행’인 경제부총리까지 겨냥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일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고 한다. 그러자 독자들이 “이게 말이 되느냐, 기자가 사실 관계를 이해 못 하고 쓴 것 아니..

뉴스 2025.03.28

저녁도 ‘혼밥’ 먹는 한국인들

[횡설수설/신광영]“세계에서 혼밥 가장 많은 나라”유엔 2025 세계 행복보고서‘홀로 저녁’ 빈도 G20중 가장높아크게보기 한국인은 일주일에 타인과 저녁 식사를 하는 횟수가 평균 1.6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 스스로가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 점수’에서도 전 세계 147개국 중 58위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진 수치다.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공개한 ‘세계행복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국인의 2022∼2023년 이른바 ‘저녁 혼밥’ 빈도는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식사 공유’가 소득, 취업 상태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령, 성별, 국가, 문화를 ..

뉴스 2025.03.21

5800만원으로 무인카페 창업한 주부, 하루 1시간 일하고 버는 돈

[부스타]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 '무인카페' 창업의 모든 것 20일 오전 조선일보 경제부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를 통해 ‘부수입으로 월 200만원, 무인 카페 창업 노하우’가 공개됐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서 19.83㎡(6평) 크기의 무인 카페를 운영하는 서미숙(57) 씨를 만났다. 2022년 창업해 월 순익으로 200만원 내외 금액을 번다. 주 수입원이 아닌, 부수입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청소하고 비품을 채우는 등 매장을 관리하는 데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부수입 월 200 만드는 무인카페 영상 보기] : https://youtu.be/JhMDSPjjZ_s 서 씨는 10개의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월 1000만원을 버는 30억원대 자산가다. 찜질방 매점 아르..

뉴스 2025.03.20

보증금 134만원으로 입주 가능한 '日 실버타운'

[은퇴스쿨]日서 30년 넘게 거주 신미화 교수  노인 인구 천만 시대. 나이 들어 좋은 실버타운에서 사는 것은 어떨까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는 일본에 3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신미화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일본 실버타운 현황을 알아보는 영상을 공개했다.신미화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교수 작년 10월 도쿄에는 입주금만 50억원이 넘는 초호화 실버타운이 등장했다. 미쓰이(三井)부동산이 도쿄 시내 금싸라기 땅에 마련한 36층짜리 ‘파크웰스테이트 니시아자부’다. 매달 이용료가 550만원 넘게 들지만 총 400객실 중 65%가 입주를 마쳤다. 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한 도치기현의 타운하우스식 실버타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증금 13..

뉴스 2025.03.19

"트럼프는 네로 황제" 프랑스 상원의원 의회 연설 화제

"美 역사상 적에게 굴복한 대통령 없어트럼프는 굴종적 협상의 대가우리는 배신자가 돕는 독재자와 전쟁 중" 트럼프를 네로 황제이자 배신자로, 워싱턴 정가는 굽신거리는 신하들로 가득 찬 ‘네로의 궁정(宮庭)’으로, 일론 머스크는 ‘환각제에 취한 광대’로 묘사한 프랑스 상원의원의 연설이 유럽과 워싱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도우파 정당인 호라이즌(Horizen) 소속인 클로드 말뤼레(Claude Malhuret) 상원의원(75)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상원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책의 전환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8분 간의 연설을 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워싱턴은 불장난을 좋아하는 황제와 복종적인 신하들, 케타민(원래 의료용 마취제이나,..

뉴스 2025.03.18

③신발 한 짝,짝짝이도 팔아요...日덕무산업

[초고령사회 유망 기업] 日 덕무산업 소고 다카오 회장 인터뷰요양시설 원장 친구 의뢰에장갑 회사를 노인용 신발 회사로 변신日 노인용 신발 점유율 55%로 1위넘어지지 않고 가벼운 ‘아유미 신발’ 제작 2023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가 됐다. 대한민국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1024만4550만 명) 비율이 20%를 넘어선 것.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에 조선비즈는 한국보다 19년 이른 2004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을 중심으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사업과 초고령사회가 낳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심을 둔 해외 사업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신발은 같은 크기로..

뉴스 2025.03.17

한국인 절반 이상이 중독이네…하루 2시간씩 본다는 '이것'

유튜브 로고. AFP=연합뉴스절반 넘는 한국인이 하루 2시간가량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구글이 모회사인 유튜브의 총 사용시간은 6965만6607시간으로 전체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길었다.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2998만830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다.2월 들어 유튜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140분 이하인 날은 25일을 포함해 3일(139.18분), 7일(139.2분), 21일(139.43분) 등 나흘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일 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을 넘어섰다.2일(153.13분), 9일(153.17분), 16일(151.15분), 23일(152.12분) 등 매 일요일은 평균 이용시간이 ..

뉴스 2025.03.03

목재 폐기물 ‘리그닌’의 재발견…백신, 항공유에 헤어 린스까지

[그린비즈] 매년 1억t씩 버려지던 산업 폐기물석유화학 물질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중인 리그닌./챗GPT4o나무가 단단한 것은 목질부를 이루는 리그닌(lignin)이란 고분자 물질 덕분이다. 나무의 생존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목재를 가공할 때는 쓸모가 없었다. 나무로 종이를 만들 때 맨 먼저 제거하는 게 리그닌이다. 매년 1억t씩 산업 폐기물로 버려지던 리그닌이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부터 백신, 헤어 컨디셔너까지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석유화학 제품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부상 리그닌은 나무에서 30%를 차지하는 성분이다. 섬유소인 셀룰로오스를 결합시켜 나무의 강도를 높이고 보호하는 천연 접착제 역할을 한다. 종이·펄프를 만드는 셀룰로오스와..

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