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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개그'로 웃음주는 야생동물들

2024 니콘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2024)  2024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 종합1위 밀코 마르체티(Milko Marchetti 이탈리아)의 '갇힌 다람쥐(Stuck Squirrel)'. 실제로는 다람쥐가 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지만, 마치 나무에 박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절묘한 타이밍으로 만화 같은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The Nikon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다람쥐 한 마리가 나무에 머리와 상체가 박혀있는 듯한 모습이 꼭 만화의 한 장면처럼 웃음을 준다. 이탈리아의 사진작가 밀코 마르체티는 “지난 2022년 4월 23일 이탈리아 라벤나 바냐카발로에 있는 ‘포데레 판탈레..

사진 2024.12.19

올해의 '자연 사진상'... 경이로운 순간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연 사진상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 (Nature’s Best Photography)’가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 세계의 사진가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포착한 순간들을 소개한다.남극에서 황제 펭귄이 포토그래퍼의 카메라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 2024 Nature’s Best Photography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새끼 사자들이 잔뜩 주변을 경계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 2024 Nature’s Best Photography인도에서 왕도마뱀이 둥지로 기어오르자 앵무새가 꼬리를 깨물며 저항하고 있다. / 2024 Nature’s Best Photography북극곰 한 마디가 바다 위에 떠있는 얼음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 202..

사진 2024.12.16

대한민국의 특별한 순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오는 15일까지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부문)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 수상작 김태현 작가의 '흔적'. /한국관광공사“와…여기가 한국이라고?”지난 2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특별한 순간(Amazing Moment)’을 찾은 한 관람객의 탄성이 이어졌다. 열차 시간이 남아서인지 한참을 머물다 간 한 관람객은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가볼 곳이 너무 많은 듯 하다. 한 자리에서 이런 풍경을 봐서 고맙고 뿌듯하다”고 했다.지난 2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특별한 순간(Amazing Moment)'. /남강호 기자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부..

사진 2024.12.07

TIME의 2024년 상위 100개 사진

작성자: TIME Photo Department업데이트됨: 2024년 11월 27일 오전 11:07 EST | 첫 게시일: 2024년 11월 26일 오전 7:00 ESTE매년 TIME 사진 부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를 스쳐 지나간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선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이미지들과 함께 앉아서 우리는 이번 컬렉션이 이전 컬렉션보다 어떻게 더 무겁게 느껴지는지, 올해는 어떻게 우리가 이전에 못했던 이미지를 만들어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그러나 올해는 갈등의 긴장감, 결과에 대한 불안, 흥분 또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 다른 긴장감이 컬렉션을 관통합니다. 어쨌든 이 사진작가들은 그 똬리를 틀고 있는 느낌을 포착하고 프레임의 네 벽 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타이밍..

사진 2024.11.29

날개 펴고 위풍당당... 이토록 귀여운 깡패라니

2024 코미디 야생 사진 어워즈(Comedy Wild Life Photo Awards) 결선 진출작 네마리의 펭귄이 걷는 모습이 마치 4인조 깡패처럼 보인다./Ralph Robinson/Comedy Wildlife 건들거리며 걷는 4마리 펭귄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뒷골목을 활보하는 조폭을 닮았습니다. 이 사진은 2024 ‘코미디 야생 사진 어워즈’ 출품작들 중 결선에 진출한 40개의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상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30년간 야생 동물만을 찍어온 사진가 폴 조인슨 힉스가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활동하다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이 사진상은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나 파괴되어 가는 서식지를 찍은 자극적인 고발 사진보다, 인간과 닮은 재미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공감을..

사진 2024.10.30

산양 몸뚱이 박살낸 검독수리의 죽음의 '드롭 킬'

[수요동물원] 덩치와 파워, 기술 모두 갖춘 최강 맹금류 검독수리자신보다 덩치 큰 초식동물도 '드롭킬'로 거뜬히 사냥뿔 움켜쥐고 날아가다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산산조각내  검독수리가 산에서 고랄을 사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natureismetal검독수리가 산에서 고랄을 사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natureismetal전세계의 산양 중에서도 고랄은 강인한 생존력으로 이름났습니다. 험지 중의 험지 히말라야를 포함한 험준한 산악지대를 터전으로 삼고 있거든요. 사람이 발을 디딜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천길 낭떠러지에서 꿋꿋이 살아갑니다. 거친 환경일수록 사는게 고달파도 천적에게 노출될 확률은 적어지죠. 그렇다고 그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디서 천적과 마주할지 모르는 구슬픈 운..

사진 2024.08.14

"고양이만 된다니, 차별 아니오" 올해 가장 웃긴 반려동물 사진

[사이언스샷] 英 '2024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수상작 발표  영국에 사는 강아지 헥터는 고양이가 하는 것을 보고 한 번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문만 통과하면 된다고 봤는데, 작은 고양이 출입문에 그만 머리가 끼고 말았다. 순간 고양이만 지나가고 개는 안 되면 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영국의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 Award)’은 “영국의 사라 하스켈(Sarah Haskell)이 찍은 반려견 사진 ‘냥이만 되나요(원제 Not just for cats!)’가 올해 세상에서 가장 웃긴 반려동물 사진으로 뽑혔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2024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대상, 반려견 부문상 Sarah Haskell '냥이만 되나요'/The Comedy Pet Photograph..

사진 2024.06.07

“그믐달 모양 아쉽네” 갤S21 울트라로 100배줌 한 美개기일식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이 삼성 갤럭시 S21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으로 세밀하게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이 삼성 갤럭시 S21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으로 세밀하게 포착됐다. 태양이 완벽하게 가려지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태양이 달에 의해 서서히 가려지는 모습이 담겼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S21울트라 100배줌으로 찍은 개기일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개기일식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사진 속에서는 태양이 달에 의해 점차 가려지는 과정이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개기일식은 태양의 오른쪽 아래부터 달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했다. 마지막에는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그믐달’과 비..

사진 2024.04.09

도대체 왜? 매일 밤 어지럽게 널린 헛간 선반을 정리하는 생쥐

BBC ‘웨일스의 단정한 생쥐’ 소개...야생 사진작가가 야간투시카메라로 촬영 영국의 BBC 방송은 8일 영국 웨일스의 포위스에 사는 야생 사진작가인 로드니 홀브룩(75)이 겪은, 밤마다 나타나서 헛간의 작업 선반을 정리해주는 생쥐 스토리를 소개했다. 야생 사진작가 로드니 홀브룩(Rodney Holbrook)이 소개한, 밤마다 나타나 헛간의 작업 선반을 정리해주는 생쥐의 모습. /BBC 인스타그램에 자연에서 만나는 동물 사진을 게재하는 작가인 홀브룩은 어느날 자신이 전날 밤 작업하다가 선반에 남긴 볼트, 너트와 같은 소품들이 다음날 아침이면 선반 위의 한 용기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번은 새들에게 주려고 꺼내 놓은 음식 부스러기가 헛간에 둔 낡은 신발 속에 옮겨져 있기도 했다. 그는 동물이 ..

사진 2024.01.09

“지구 종말 모습” “처음보는 도마뱀”… 올해 최고의 과학사진

[사이언스샷] 네이처 선정 ‘2023년 과학 사진’ 노르웨이 빙하 만년설이 녹아 쏟아져 내리는 장면. /네이처 여간해선 무엇을 찍은 사진인지 짐작조차 어렵다. 금발 머리 가르마를 가까이서 촬영한 것 같고, 갓 구워낸 페이스트리의 얇은 겹들을 찍은 듯한데 ‘과학 사진’이라니 궁금증이 더해간다. 올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주목받은 흥미로운 사진들이 ‘2023년 최고의 과학 사진’으로 최근 발표됐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이 사진들은 올 한 해 과학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기상이변 사진, 1·2번째로 선정돼 올여름 지구촌은 폭염을 비롯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7월 지구 전체 평균기온은 섭씨 17.2도(버클리 어스 집계)로 관측 역대 최고였고, 세계 곳곳이 폭염, 가뭄, 산불, 폭우 ..

사진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