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차량 122

神이라 불리우는 둘…中천재들의 11조짜리 자율주행, 어떻길래

[The JoongAng Plus - 대륙의 신기업 열전] 러우톈청(左), 펑쥔(右) 바이두는 단순한 검색 포털사이트가 아니다. 세계적 AI 플랫폼 회사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주자다.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우한과 충칭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 바이두를 박차고 나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두 사람이 있다. 스타트업 ‘포니.ai’ 설립자인 펑쥔(彭軍)과 러우톈청(樓天城)이다. 이들은 ‘신(神)’으로 불린다. 펑쥔은 2012년부터 바이두 자율주행 부서의 수석설계자로 재직했다. 자율주행의 전반적인 전략 계획 및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바이두 미국 R&D센터의 초기 개척자인 펑쥔은 본사에서 파견한 한 천재를 신입으로 받았다. 중국..

자동차,차량 2023.01.31

시속 64㎞로 충돌해도 승객석 멀쩡… 美 평가서 볼보 이긴 국산차의 비결

현대차 시험장 매년 650회·한 차종당 100회 이상 충돌 시험 전 세계 최고 수준 충돌안전성 산실 아이오닉 5 충돌 안전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부우우우우웅 쾅!’ 시속 64㎞로 달리던 아이오닉5가 100t의 충돌벽과 부딪히자 큰 충돌음과 함께 파손된 차의 파편이 이리저리 튀었다. 에어백을 터뜨리는 화약 연기는 희뿌옇게 피어올랐다. 차의 여러 부위를 식히는 냉각수가 시험장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충돌사고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한계 속도를 시속 64㎞로 본다. 그 이상의 속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탑승자 사망 또는 상해가 필연적으로 따라붙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날 시험도 이런 속도 조건에서 이뤄졌다. 짧은 충돌 후 직원들이 차에 선을 연결해 여..

자동차,차량 2023.01.15

특허만 248건... 2025년 출시 소문 떠도는 ‘애플카’의 모든 것

[주간조선] 애플카 상상도photo englis.etnews.com 오는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 사후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10년이면 강산만이 아니라 사람도 변한다. ‘창조’의 잡스가 애플1.0이라면, ‘경영’의 팀 쿡은 애플2.0에 해당할 듯하다. 강산도 사람도 달라진 10여년이지만, 모바일을 매개로 한 전 세계 IT시장의 주인공은 변함없다. 2007년 아이폰 등장 이래, 부동의 1강이 바로 애플이다. 전 세계 시가총액 2조6290억달러(지난 8월 29일 기준)에 달하는, IT 업계만이 아닌 전 세계 모든 기업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글로벌 1등 기업이 애플이다. 놀라운 것은, 절대 아성 아이폰을 따라잡을 2위 기업이나 제품의 부재(不在)다. ‘포식자(Predator)’는 애플에 따라붙는 별명 중 ..

자동차,차량 2022.09.12

“전기차 지금 사도 되나요?” 70만 구독자 둔 전문가의 대답은...

다키포스트 한동우 패스트랩스 대표 자차 운전자 100명에게 차의 출력을 물어보면 98명이 ‘모른다’고 답해요. 아파트 구할 때는 몇 평인지, 남향인지 북향인지 따지잖아요. 스마트폰을 살 때도 몇 기가짜리고 어떤 스펙을 가졌는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구입하죠. 하지만 정작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의 출력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출력, 마력, 토크…. 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는 ‘차알못’에게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용어다. 내 차의 출력을 몰라도, 스펙을 줄줄이 꿰지 않아도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면 차는 몰 수 있다. “자동차는 네 바퀴만 잘 굴러가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말도 틀린 건 아니다. 다만 자동차에 대한 상식을 좀 더 알고 있으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내 차를 운전할 수 있다. 정차 중..

자동차,차량 2022.08.07

‘돌발상황도 대처’ 자율주행 택시, 강남 달린다

현대차 4단계 ‘로보라이드’ 이르면 내달 무료 시범운행 현대차가 이르면 다음 달, 서울 강남구에서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라이드’ 시범 운행에 나선다. 로보라이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진들이 전기차 ‘아이오닉5′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같은 센서를 달아 개조한 ‘자율주행 4단계’ 차다. 강남대로·테헤란로가 포함된 20k㎡ 구역 내에서 어디서든 호출 앱으로 로보라이드를 부르면 무료로 타볼 수 있다. 로보라이드는 스스로 신호를 지키며 좌회전·우회전을 하고,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면 멈추는 등 돌발상황도 스스로 대처한다. 비가 오는 날(강수량 4㎜ 이내)이나 캄캄한 밤에도 달리고, 안전을 고려해 시속 70~80㎞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2년간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이르면 내년 말 유료화에 나선..

자동차,차량 2022.03.28

“빨리 가려면 4차선을 타시죠” 똑똑한 지도가 온다

정밀 지도 치열한 경쟁 자율 주행 3단계 시대가 다가오면서 정밀 지도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국내 최초로 자율 주행 3단계를 제네시스 G90에 적용할 예정이다. 차량 조향·속도 조절을 돕는 현재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2단계라면, 3단계부터는 목적지를 찍으면 차선 변경·추월 등 한 차원 높은 동작을 차량 스스로 수행한다. 자율 주행 3단계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HD맵(High Definition Map·고정밀 지도)이다. 일반 내비게이션 지도 ‘SD맵’(Standard Definition Map)은 오차 범위가 m(미터) 단위 수준이다. 하지만 HD맵은 오차를 10cm~20cm 단위로 줄여 10배 이상 정확하다. 차선·도로뿐 아니라 지형의 고저(高低)와..

자동차,차량 2022.03.16

"초보 운전자인데 사고가 났어요…어떻게 하면 되죠?" [車모저모]

신현아·유채영 기자의 차모저모 3화 안녕하세요. 차모저모 신현아입니다. 교통사고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특히 운전 경험이 없는 초보운전자들은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뭘 해야 할지 잘 모르죠.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실 경력 운전자들도 사고 경험이 없으면 잘 모르시는 경우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만일을 위해서 우리 기본적인 것 몇 가지 정도만 알아두자고요. 우선 사고가 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정차 후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차량 내 삼각대가 있다면 세워 두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상대 운전자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명 피해가 있다면 119에 신고하셔야 하고요. 운전자 상태가 심각해서 구호 조치를 해야 하는 경우 119에 신고할 상황이 안 된다고 하면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

자동차,차량 2022.01.24

"운전대서 손 떼면…" 현대차 '야심작' 올 하반기 나온다

"두손은 거들 뿐" 현대차, 올해 자율주행 레벨3 신차로 승부 하반기부터 G90 신형 출시 운전대 손 떼도 거리·차로 유지 레벨3 적용…車에 라이다 탑재 국토부도 관련 규제 정비 나서 테슬라·BYD·모빌아이 등 도로 위 자율주행 경쟁 격화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율주행 레벨 3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양산차를 출시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연다. 레벨 3는 주행 중에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스스로 앞 차와의 거리, 차로를 유지하는 단계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에 이어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직전 단계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첫 도입 2일 업계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

자동차,차량 2022.01.03

"전기차 사는게 백번 이득" 40만km 달린 60대가 내민 증거

4년간 41만km를 달린 쉐보레 볼트 EV 옆에 선 송명준씨 . 사진 송명준씨 제공 송명준(63) 씨는 전기차 동호회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다. 2017년 5월에 송씨가 구입한 쉐보레 볼트 EV는 최근 누적 운행 거리 40만㎞를 넘겼고, 그는 비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탄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 2일 기준, 볼트 EV에 찍힌 누적 거리는 '41만3639㎞, 한 달 평균 약 8200㎞, 하루 평균 275㎞를 달린 셈이다. 운전을 업으로 삼는 택시 운전기사도 주행이 쉽지 않은 거리다. 전기車로 4년간 40만㎞ 달린 송명준씨 송 씨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전기차 충전기업체의 지사장으로서 영업이 주 업무다. 그는 경상·전라·충청도는 물론 수도권까지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 송 씨..

자동차,차량 2021.07.05

'태양광'으로 달리는 차세대 모빌리티… 美 스타트업, 올해 대량 생산 계획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충전할 필요 없이 태양광을 연료로 달리는 태양광 차량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00% 태양광으로만 동력을 얻는 차량 판매가 시작됐고, 유럽과 중국에서도 관련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2019년 7월, 차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주행 중 충전이 가능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압테라(Aptera)는 고대 그리스어로 ‘날개 없는(wingless)’이란 뜻으로, 올해 태양광 차량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압테라는 차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을 통해 하루 45마일(약72.4㎞)을 주행할 수 있는 태양광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최고 사양 모델은 1000마일까지 달..

자동차,차량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