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모두 까기’라는데…모두 칭찬하고 모두 까는 게 당연하다. 누군 까고 누군 안 까는 게 비정상이지.” ‘이준석 돌풍에 찬물 끼얹지 말라’는 비판에 대한 진중권(59) 전 동양대 교수의 답이 될 수 있을까. 그는 “대중이 듣고 싶은 말보다 들어야 할 말을 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가 꺼낸 능력주의, 경쟁 지상주의에 실망한 나머지, 지난 1년 반이나 줄기차게 비판했던 진보 진영의 “위선주의자”가 그리울 지경이라고 했다. 진보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가 싶지만 그는 그러기에 앞서 “풀어야 할 크고 중요한 숙제가 있다”고 한다. ‘조국의 강’을 건너는 일이라고 했다. 지난 14일 진중권(59) 전 동양대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정수경PD 이야기 들어보면 보수에 애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