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4427

치매 발병 20% 낮췄다… 무료로도 맞을 수 있는 '이 백신'의 정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은 치매 발병률을 20%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뉴스1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3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의 79세 전후 노인 중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치매 위험을 7년간 추적한 결과, 접종자의 치매 발병률이 미접종자보다 20%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를 가장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며 “대상포진 백신을 이용한 치매 예방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는 2013년 9월 1일부터 당시 79세인 사람은..

건강상식 2025.04.03

“부모님 치매 이렇게 늦췄다” 정신과 의사의 ‘뇌 펌핑’ 비법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주위를 둘러보면 부모님이 치매에 걸려 간병을 하고 있거나, 치매로 장례를 치른 집이 참 많습니다. 내 차례는 언제 올까 점점 불안해지고요. 치매는 정말 예방할 수 없는 불치병일까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자 전문가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1994년부터 노인정신장애, 경도인지장애, 우울증 등 노인정신질환을 연구하고 있는 김성윤(65)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입니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에 도착했을 때,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김 교수는 의자에 앉는 대신 꼿꼿이 선 채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책상 아래 워킹패드(걷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 기구)를 놓고 가볍게 걷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걸으면서 일하시냐”고 묻자 김..

건강상식 2025.03.28

117세 할머니 장수 비결, 몸 속에 ‘이 유전자’ 있었다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사진=엑스(X·옛 트위터)지난해 8월 117세의 나이로 별세한 전 세계 최고령자가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가디언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8월 별세한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가 장수 유전자를 지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브라냐스는 2023년 1월 프랑스 수녀 루실 랑동(118세)이 별세한 뒤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당시 그는 기네스북을 통해 “장수는 운”이라며 “행운과 좋은 유전자, 정서적 안정, 긍정적인 성격 덕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 브라냐스는 실제 나이보다 17년 더 젊은 신체 나이를 유지할 수 있는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건강상식 2025.03.27

1년간 90㎏ 감량한 여성… 하루 10분 ‘이 운동’으로 시작

180㎏에서 87㎏까지 극적인 체중 감량매일 10분 걷기 부터 시작ⓒ뉴시스간단한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 1년 만에 약 90kg을 감량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이 전해졌다. 한때 비만으로 인해 일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던 이 여성은 작은 실천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았다.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호프 만쿠소가 2022년 180kg에 육박했던 체중을 1년 만에 87kg까지 감량하며 인생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보도했다.2022년 3월 15일, 호프 만쿠소는 조카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찾았다. 하지만 심각한 비만으로 인해 극심한 편두통과 발, 허리 통증을 겪어야 했고, 땀까지 비 오듯 흘리며 놀이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 앉아 쉬어야 했던 그는..

건강상식 2025.03.25

모닝커피 한 잔의 위력, 심혈관질환 확 낮춰

[Dr. 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커피는 누구나 애용하는 기호식품이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커피는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발생을 낮추고 전체 사망률을 줄일 수 있지만, 과도한 커피는 전체 사망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커피 유용성에 대해 다소 논란이 있다. 최근 유럽심장의학회 기관지 유럽 하트 저널에 커피 음용 시간이 심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미국의 국가 연구 건강 조사에 참여한 4만725명과 미국인 생활 습관 조사에 참여한 1463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지를 통해서 연구 대상자들의 커피 음용 여부와 음용 시간을 조사한 후, 10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전체 사망률, 심혈관 질환 사..

건강상식 2025.03.20

그는 이 음료 들고 간다…술꾼 화학자 ‘음주 필살기’

술은 마시고 싶지만, 건강은 챙기고 싶어.술은 취하고 싶지만, 숙취는 없었으면 좋겠어.안주는 좋아하는데, 살은 안 찌고 싶어.술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영원히 풀기 힘든 세 가지 숙제입니다. 기자도 술을 많이 마시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있을 뿐더러, 고된 업무 끝에 술 한잔의 보상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저 안 마시는 게 상책일까요? 숙취와 건강을 챙기면서 행복하게 술과 동행하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장홍제 광운대 화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중과 과학으로 소통하며『일상다화학』 등의 저서를 썼다.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화학자를 만났습니다. 장홍제(광운대 화학과) 교수는..

건강상식 2025.03.19

美과학도와 한국 스님이 만든 'K-마인드'

[함영준의 마음PT] 건강한 마음을 만드는 7가지 습관  세탁소에서 시작된 ‘마음챙김 혁명’1970년대 초, MIT에서 분자생물학을 연구하던 존 카밧진은 삶에 지쳐 있었다. 그때 운명처럼 한 사람을 만났다. 보스턴 인근 세탁소에서 일하며 선(禪)을 전하던 한국의 숭산(崇山) 스님(1927~2004). “You! Thinking no good! (너! 생각 안 좋아!)”“Put it down. Just put it down. (내려놓아, 다만 내려놓아.)” 이 논리적이지 않은 설법과 ‘엉터리 영어’가 오히려 명석한 과학도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깊이 빠져들었고, 이후 평생의 스승으로 모셨다. 결혼식 주례도 부탁했다. 카밧진은 과학도로서 길을 접고, 인간의 고통과 스트레스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통찰을 ..

건강상식 2025.03.18

“냉장고에 항상 비치해 둬야 할 식재료는 OO”

[알쓸톡]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를 생각합니다. “버섯은 자연이 선사한 건강 보물, 냉장고에 항상 비치해 두어야 할 식품이다.”영양사이자 작가인 로렌 마나커는 13일 야후 라이프 칼럼에서 버섯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버섯은 맛도 좋거니와 면역력 강화, 장 건강 개선, 항산화 및 항암 효과까지 있어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다. 마나커에 따르면, 버섯은 저칼로리, 무지방·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이며 나트륨 함량이 극히 낮아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칼륨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버섯에는 면역력 강화와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 섬유인 베타글루칸과 강력한 항산화제인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하다.그는 다양한 버섯 중에도 영양학적으로 버섯계의 ‘스타..

건강상식 2025.03.16

[100세 과학] 뇌 노화 늦출 약물 13개, AI가 찾았다

英 3만여명 뇌 MRI 데이터 분석뇌 노화 늦출 유전자 7개도 발견  최근 과학계에서는 뇌 노화를 늦추기 위한 연구가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챗GPT4o중국과 이스라엘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았다. 동시에 이 유전자를 조절할 약물도 추려냈다. 이미 다른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어서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뇌 노화를 억제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전망된다. 중국 저장대와 베이징 셰허의학원, 인민해방군 종합병원, 이스라엘 하이파대 공동 연구진은 13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다른 사람보다 뇌가 더 빨리 늙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 7개를 확인하고, 이를 억제할 약물도 13가지 찾았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

건강상식 2025.03.13

45분마다 이것 10번만 해도... 혈당 조절에 가장 좋은 운동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우영(왼쪽부터), 손흥민, 오현규가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스쿼트 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스1 45분마다 스쿼트 10번씩 하면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혈당 수치 관리에는 스쿼트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온라인 매체 ‘매뉴얼’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 연구팀은 45분마다 스쿼트 10회만 실시해도 당뇨병과 대사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

건강상식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