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인도의 M·간디는 20세기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진실과 정직, 반(反)폭력과 인간 사랑의 정신은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다. 지금 우리는 지도자들이 진실을 포기하고 국민은 폭력을 일삼는 사회에 살고 있다. 언어의 폭력은 정신적 폭력이다. 최근 종교계 성직자들까지 대통령에 대해 괴물, 비행기 사고로 죽었으면 좋을 사람이라는 폭언을 삼가지 않는 정황이다. 간디의 반폭력·인간사랑 정신 간디는 살아 있을 때 긴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기차 안에서 읽기 위해 영국의 존 러스킨(J.Ruskin 1819~1900)의 저서 『이 최후의 사람에게』를 가지고 떠났다. 크게 감명받은 간디는 모든 정치 특히 경제문제 해결이 여기에 있다고 공감했다. 러스킨은 어떤 사람인가.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