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미술관-몬드리안 편] 추상회화 선구자② . 편집자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미술사에서 가장 논란이 된 그림, 그래서 가장 혁신적인 그림, 결국에는 가장 유명해진 그림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피에트 몬드리안,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193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진짜 그렇게 있을 거요?" "네." "햇빛을 가득 품은 정원 풍경이 끝내주는데도?" "관심 없습니다." "자연을 이렇게나 싫어하는 화가는 또 처음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