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3

아픈 새끼 입에 물고 동물병원으로… 어미 개의 간절함 통했다

어미 개가 죽어가는 새끼를 입에 물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동물병원을 찾아왔다./AP 통신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 새끼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온 어미 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 시각) AP통신,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릭두의 한 동물병원 감시카메라(CCTV)에 떠돌이 어미 개가 새끼를 물고 온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어미 개는 비를 맞으며 새끼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왔다. 현관 문 앞에 도착한 어미 개는 새끼를 문 앞 바닥에 내려놨다. 이 모습을 본 수의사는 개들을 병원 안으로 들여왔고, 새끼 상태를 살폈다. 새끼의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게 식어있었고 숨조차도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어미 개는 수의사가 새끼를 살피는 동안에도 곁을 맴돌았다. ..

뉴스 08:26:37

"법으로 정의구현은 한계... 잘못 바로잡을 용기의 힘이 더 커"

무기수 김신혜 무죄판결 이끈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지난 13일 박준영 변호사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준영 변호사는 "잘못에 침묵하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용기가 '지연된 정의'를 앞당긴다"고 했다. /고운호 기자 경기 용인의 ‘등대장학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준영 변호사는 직원 없이 혼자서 장학회 일까지 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더 많은 아이를 가난과 차별에서 지켜내고 싶다고 했다. / 고운호 기자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의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 걸어 다녀야 한다.’ 존속 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이던 무기수 김신혜에게 무죄가 선고된 지난 6일, 변호사 박준영은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글귀를 떠올렸다. 무죄를 확신하기엔 워낙 복잡한 사안들이 얽혀 있고, 의뢰..

인물 06:50:12

관절염·자가면역질환·파킨슨병 환자, 국내서도 줄기세포 치료 받는다

2월 21일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 시행일본처럼 부작용만 없으면 임상시험 단계 치료제 환자 시술 허용항노화·미용 목적 불가한 연구자가 차바이오그룹 바이오뱅크 내 냉동탱크에서 줄기세포를 꺼내 확인하고 있다. 바이오뱅크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제대혈, 난자·정자, NK세포 등 인체세포를 보관하는 곳이다. 차병원이 운영하는 차움은 외국 부호와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줄기세포를 보관하고 있다. 나중에 병이 들면 치료제로 쓴다. /차바이오그룹관절염, 자가면역질환, 파킨슨병, 암 등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가 개발 단계에 있는 줄기세포나 면역세포 치료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다음 달 열린다. 그동안 국내는 규제에 막혀 환자가 임상 연구에 참여하는 것 외엔 개발 중인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쓸 수 ..

건강상식 06: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