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33

"필터 필요없어, 공기 청정의 개념을 바꿨다"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최초 혁신 기술

[스타트업 취중잡담]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에어썸' 개발한 어썸레이 김세훈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에어썸’ 개발한 어썸레이 김세훈 대표. /더비비드  창문을 열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해버린 하늘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이젠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 싶을 지경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위험성이 무시 못 할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흡연자의 폐암 진단이 급증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미세먼지와 조리 매연을 지목하고 있다.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의 어썸레이 김세훈(49) 대표도 ‘공기질’에 꽂혀있다. 어썸레이는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에어썸’을 개발한 8..

뉴스 2025.02.28

자주 먹으면 우울증 위험 22% 낮춘다는 이 '과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오렌지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감귤류 과일을 자주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이 22%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과학 전문 매체 ‘ZME 사이언스’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해 감귤류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유익한 영향을 미쳐 우울증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참여하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 II(NHS2)’의 데이터를 분석해 감귤류를 많이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우울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감귤류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우울증 발병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발견했다. 하버드대 의대 강사인 라즈 메타는 “하루에..

건강상식 2025.02.27

양 무릎 정렬 틀어지면 관절염 위험… 발목 교차해 서로 밀어주세요

[신체 장기 9988 사용법] [21] 무릎 관절  무릎은 발과 골반 중간서 상체 하체 움직임을 조정한다. 무릎은 자동차 네 바퀴를 연결한 완충 장치와 같다. 이게 도로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부드럽게 해주듯이, 무릎과 인대, 주변 근육은 보행이나 점프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여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무릎 관절은 자동차 문의 경첩처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절이다. 이 덕분에 걷거나 달릴 때 다리를 자연스럽게 구부렸다가 펼 수 있다. 차축이 틀어지면 자동차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듯이, 양 무릎의 정렬이 중요하다. 양쪽 허벅지와 종아리 정렬이 O나 X자형으로 틀어지면 걸을 때 무릎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나 관절염이 발생한다.그래픽=이진영 나이가 들면서 무릎은 오래된 ..

건강상식 2025.02.27

"돈·가족 문제보다 힘든 건…" 직장인 우울증 원인, 독보적 1위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이 ‘직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한 독보적 1위였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와 성균관대 문지완 의학 박사과정 연구팀은 직장인 1만2541명의 정신건강 검진 내용을 분석해 나온 결과를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기업 정신건강 연구소에서 검진받은 19~65세 직장인들이다. 연구팀은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을 △직장 문제 △가족 관계 △대인 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건강상식 2025.02.27

日전철에선 가방 앞으로 메는 것도 민폐?

가방 한 손으로 들고 타는게 매너앞으로 메고 스마트폰 하는 경우"팔꿈치로 옆사람 건드린다" 불만  일본의 가방 브랜드 도요오카가 판매하는 백팩 홍보 사진. 지하철에서 앞으로 메고 서서 편하게 스마트폰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도요오카 25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열차 안. 승객들은 예외 없이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있었다. 20대 남성은 등산용 배낭만 한 큰 백팩을 앞으로 껴안은 채, 스마트폰을 그 위에 올려놓고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앞으로 멘 백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본인들의 에티켓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뒤로 메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방이 다른 승객의 얼굴이나 어깨, 몸통에 접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장면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

뉴스 2025.02.26

3만원 영양제가 다이소는 3000원?… "제약사 괘씸" 약사들 부글부글

서울 시내 다이소 사진./뉴시스 초저가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가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나서자 약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다. 그간 다이소에 일부 제약사가 입점해 의약외품 등은 팔았지만 건기식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다이소에 건기식을 입점시킨 제약사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등 세 곳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종합비타민미네랄, 비타민B, 밀크씨슬, 루테인, 칼슘, 어린이 종합 건강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 26종을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존 건기식은 3개월분이나 6개월분으로 이뤄졌으나, 다이소에서 유통되는 건 1개월분으로 소용량이다. 한 달 분 가격은 3000~5000..

뉴스 2025.02.26

모두가 좋아하지만, 장수 전문가는 절대 먹지 않는 음식

큰 병 막고 건강 수명 늘리려면나이 들수록 커지는 노화 격차생활 습관이 노년 삶의 질 좌우  “외할머니께서는 101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총기를 잃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습니다. 음식도 가리지 않으셨는데, 술도 거의 매일 드셨어요. 그래서 과음도 몸에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건강에 나쁜 생활 습관을 갖고 있어도 장수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의료계 종사자들은 이런 사례를 두고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통계적으로는 과음, 흡연, 고혈압, 비만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을 계속하면 여러 장기가 손상될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학 기술이 발전해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괴사한 신체 일부는 원상 회복이 불가능하다. 최근 출간된 ‘예방의학’의 저자 모리..

건강상식 2025.02.24

癌으로 딸 떠나보내고… 과학자는 밥상을 뒤집었다

태초 먹거리학교 개교 15주년분석화학 권위자 이계호 교장  한국인 상당수는 암과 싸우다 삶을 마감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3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24.2%(8만 5271명)가 암으로 사망했다. 전년 대비 2.5%p 증가한 수치다. 통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40년 연속 1위. 기대 수명(82.7세)까지 생존할 경우 한국인의 암 발생 확률은 남자 37.7%, 여자 34.8%로 보건복지부는 추정한다. 2022년 암 유병자는 258만8079명(5%). 65세 이상 노인으로 한정하면 국민 7명당 1명(14.5%)이 암 유병자다. “사기를 많이 당합니다.” 이계호(72) 충남대 화학과 명예교수가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사람이 제일 취약합니다. 특효약을 찾아..

건강상식 2025.02.22

"설탕 200배"…제로 음료 하루 3캔 마셨더니 충격적 결과

사진 셔터스톡‘제로 슈거'(Zero sugar) 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이 인슐린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이하이 차오 교수팀은 20일(현지시간) 생쥐에게 아스파탐이 든 먹이를 먹인 결과 인슐린 수치가 급상승해 동맥에 더 많은 지방 플라크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하이 차오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2주 동안 생쥐에게 매일 아스파탐 0.15%가 든 먹이를 먹인 뒤 변화를 살펴봤다.아스파탐 함유 먹이를 섭취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했을 때 동맥에 더 크고 많은 지방 플라크가 형성됐다. 심혈관 건강 악화 특징인 염증 수치도 더 높게 나타..

건강상식 2025.02.21

“여자 생각나 세 손가락 태웠다” 스님의 수행, 성철은 버럭했다

세상에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그 문제로 인해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야기를 담습니다.#궁궁통1충주 석종사금봉선원의 선원장은혜국 스님입니다.혜국 스님의 오른손을처음 본 사람은깜짝 놀랍니다.검지와 중지,그리고 약지가잘려져 있습니다.혜국 스님은 젊은 시절 수행의 막다른 벽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태웠다. 그만큼 치열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래선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중앙포토혜국 스님의오른손에는수행자의 치열한 사연이숨어 있습니다.#궁궁통..

종교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