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5

무역 전쟁은 트럼프식 역사 바로 세우기

[조형래 칼럼] 38년 전 自國 우선주의 첫 피력중국의 WTO 가입 허용은 중국으로 富를 넘긴 바보짓제조업만이 평범한 미국인에게 중산층 진입 승차권 제공"어떤 惡役도 마다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뒤 들어보이고 있다. 상호관세는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다른 국가가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수준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이다./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사업가 시절인 1987년 9월, 10만달러의 광고료를 내고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 3곳에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서한’을 실었다. 그는 “일본과 우방 국가들이 미국을 이용해 왔다.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벌면서도 우리가 제공하는 안보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논설 2025.03.11

치매 막는단 기적의 비만약…“인간의 뇌까지 개조시킨다”

비만이 시작되는 곳은 뱃살이 아니라 ‘뇌’다. 뇌의 도파민 보상 체계가 어긋난 것이 뱃살로 이어지게 됐을 뿐이다. 지방흡입 수술로 지방을 제거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뱃살이 차오르는 게 그래서다. 그래서 최근 등장한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들은 뇌를 공략해 뱃살을 제거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뇌를 건드리는 약이 바로 GLP-1 수용체 작용제다. ‘GLP-1’이라는 우리 몸속 호르몬을 모방한 약이다. 이 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 GLP-1 유사체라고도 한다. 2022년부터 수요가 폭발해 블록버스터 약이 됐다. 오젬픽·위고비·삭센다·마운자로 같은 약인데, 이를 모두 합한 총 매출은 지난해 8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선 “의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약물의 혁신”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약이 당뇨와 비만뿐 아니..

의학상식 2025.03.10

10년 전 빗물 새던 그 식당, 미쉐린 3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에 유일한 미쉐린 3스타한식당 '밍글스' 강민구 셰프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서 3스타를 획득한 강민구 ‘밍글스’ 셰프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게 목표였다”며 “한식을 재해석해 세계에 알리는 데 미쉐린 3스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한식당 ‘밍글스(mingles)’는 2014년 서울 청담동에서 문을 열었다. 돈이 없어 지하 1층에서 출발했다. 그해 가 보니 식당에 물이 새서 수도관을 고치고 있었다. 시작은 그렇게 미미했다. ‘밍글스’가 미식계 가장 높은 자리에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지난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서 최고 등급인 별 셋을 받았다. 한국에 하나뿐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다. 밍글..

맛집 2025.03.08

알코올 중독자는 백수 폐인? 의사·검사·임원들 많은 이유

알코올 중독 치료의 권위자 남궁기(64) 교수에게 한 중견기업 부장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무서운’ 일을 겪은 후 더는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은 거였죠.“회식 때 술을 엄청 마셨어요. 그래도 부장인데, 제가 빠지면 되겠습니까. 회사 사람들과 먹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눈 떠 보니 집에 누워있는 거예요.”“그게 왜 무섭다는 거죠?”“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제 차가 주차돼 있더란 말입니다. 전혀 기억이 안 나거든요. 혹시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닐까, 누굴 치기라도 한 건 아닐까 순간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급하게 핸드폰을 뒤져 보니 다행히 대리운전을 불렀더라고요. 문제는 이게 한 번이 아니란 겁니다. 이러다 진짜 사고내겠다 싶더라고요.”                      ..

건강상식 2025.03.07

[100세 과학] 읽고 계산 자주 하면 뇌 노화 안 온다

뮌헨공대·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獨 성인 3000여명, 인지 능력 분석머리 자주 쓰면 60대도 인지 저하 없어책 읽고 배우면 70대 치매 위험도 감소 중장년층은 머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한탄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수리 능력은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문해력과 수리 능력이 나이를 먹는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지 능력은 40대에 정점에 오르고 이후 하락했다. 하지만 직장이나 일상 생활에서 읽기 능력과 수리 능력을 꾸준히 활용하면 60대가 돼서도 인지 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앞서 여가 활동에서도 머리를 자주 쓰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뇌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

건강상식 2025.03.06

걸음걸이만 봐도 '인지 기능'이 보인다

보행 자세는 나이이자 세월… 활기차게 걸으면 노화 예방  /게티이미지뱅크 보행 분석 전문가들은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 나이를 맞힐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 들면서 근력 약화와 골격 변화로 걸음 자세가 서서히 바뀌기 때문이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 걷는 방식도 바뀌기 때문에 걸음걸이 관찰만으로 인지 기능 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걸음이 나이이자 세월인 셈이다.그래픽=이진영 ◇나이 들면서 바뀌는 걸음고령기로 갈수록 걸을 때 위아래 높낮이 움직임이 줄어든다. 허벅지를 앞으로 높게 올려서 척추가 위로 뜨는 자세가 안 나오기 때문이다. 노인이 걷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위아래 움직임 없이 일정 높이로 낮게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걸을 때 좌우 흔들림은 커진다.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내전근이 약해져 ..

건강상식 2025.03.06

"마트에서 이건 꼭 사야"... 암 발생 위험 11% 줄이는 이 음식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방울토마토.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시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이자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암 발생 위험을 최대 11%, 암 사망 위험을 최대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의료 전문 매체 ‘뉴스 메디컬’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대학 연구팀은 라이코펜 섭취량과 혈중 라이코펜 수치가 높을수록 전체 암 발생 위험과 암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렸다. 연구진은 지난 2023년 7월까지 발표된 121개 연구를 분석해 토마토·라이코펜 섭취, 혈중 라이코펜 수치와 암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 섭취량과..

건강상식 2025.03.05

나이 들어 불면증 심해졌다면… '꿀잠' 부르는 가장 좋은 방법

노년기 불면증 해소에 근력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노년기 불면증을 해소하는 방법 중 근육 강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국 마히돌대 연구팀은 불면증 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4건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의학 저널 ‘가정 의학과 지역사회 보건’(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 5일 공개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재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며 노인 5명 중 한 명은 불면증을 앓는다고 짚었다. 이어 이전 연구들에 따라 운동이 불면증 완화에 도움 된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어떤 유형의 운동이 가장 도움을 주는..

건강상식 2025.03.05

[사이언스샷] 매머드 유전자 가진 털북숭이 쥐 탄생

생쥐 털 관련 유전자를 매머드化대리모에 이식해 털북숭이 쥐 탄생아시아 코끼리 유전자 교정도 시작2028년 털북숭이 코끼리 출산 목표 매머드 털 유전자를 가진 생쥐가 태어났다. 이로써 매머드 복원 가능성이 커졌다./Colossal Biosciences벤 람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조지 처치 하버드대 교수. 뒤로 멸종한 매머드 복원상이 보인다. 콜로설은 매머드 사체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오늘날 코끼리에 넣어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Colossal Biosciences 4000년 전 멸종했던 매머드가 다시 눈 덮인 들판에 나타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는 4일(현지 시각) “털이 매머드처럼 북슬북슬한 ‘콜로..

과학 2025.03.05

주름·흰머리 없애는 비법 나왔다…독일 연구팀이 발견

호르몬이 주름과 백발 등 눈에 띄는 노화를 방지하고 치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5일(현지시각) 과학전문매체 사이테크데일리는 다양한 호르몬의 노화 제어 메커니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연구는 이날 국제 학술지 ‘내분비 리뷰(Endocrine Reviews)’에 게재됐다.해당 연구를 진행한 독일 뮌스터 대학 연구팀은 호르몬과 피부 노화의 연관성을 심층 분석했다. 연구진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 1, 성장 호르몬, 에스트로젠, 레티노이드, 멜라토닌 등 피부 노화를 제어하는 핵심 호르몬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매체는 “그동안 항노화 피부관리 분야에서는 레티놀, 트레티노인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와 주로 폐경 관련 증상 관리에 쓰이는 에스트로겐 등 일부 호르몬만 주목받았다”..

건강상식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