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15

무릎 아픈데 근력운동 처방은 싫다면…"요가"를 하세요

건강한 사람이 챔피언.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를 위해 ‘피와 살’이 되는 건강 정보를 발굴해 전달하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요가가 근력 강화 운동 못지않게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뼈와 뼈가 연결된 부위인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인 골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5억 95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노화에 따른 연골 손상이 주된 원인 중 하나다. 관절 주변 근육 강화가 1차 치료법으로 가장 흔하게 권장된다.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근력 운동과 요가를 직접 비교한 결과 비교 우위를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둘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논문을 발표..

건강상식 2025.04.15

"일주일에 맥주캔 8개 이상 마시면 치매 위험 2배"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맥주 등이 진열돼 있다. /뉴스1 일주일에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시면 치매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대 연구팀은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 나이 75세인 사망자 178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뇌 부검과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유족에게 생전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했다. 먼저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965명(A그룹) ▲일주일에 7잔 이하로 적당히 마신 319명(B그룹) ▲일주일에 8잔 이상으로 많이 마신 129명(C그룹) ▲과거 과음했던 386명(D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

건강상식 2025.04.13

퇴행성 관절염 늦춘다는 '줄기세포 치료법'이란? [아프지마 연구소]

4화 '무릎 줄기세포 치료법' 공개 화제의 건강 이슈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의학전문 유튜브 콘텐츠 ‘아프지마 연구소’가 4화 ‘무릎 줄기세포 치료’ 편을 30일 공개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이 출연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의 종류와 주의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 일명 PRP(Platelet-Rich-Plasma)에 대해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기도 했다.아프지마 연구소 지난달 23일 한국이 초고령사회(인구의 20%가 노인)에 진입하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이렇다보니 관절염 진행을 늦춘다는 일명 ‘무릎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은 퇴행성 관..

건강상식 2025.04.13

"나는 날씬하다"…뇌를 속였더니, 살이 쫙 빠졌다

'가스라이팅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틱톡커 리하 유리얼./틱톡 스스로를 세뇌하듯 “나는 말랐다”고 주문을 걸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틱톡커 리하 유리얼은 체중을 감량할 때까지 자신을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리얼은 “내가 이미 마른 체형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며 “체중이 18㎏ 줄었다고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했다”고 했다. 그는 잠재의식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이 방법을 떠올렸다고 한다. 상상을 통해 뇌를 속임으로써 평소 하지 않던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이다. 유리얼은 “스스로를 날씬하다고 믿는 것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날씬하다고 생각하기..

건강상식 2025.04.11

"아침 샤워는 큰 실수"…전문가 경고, 그 이유는

샤워 관련 이미지. /CNN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샤워가 피부 건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러 의료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샤워는 항상 아침이 아닌 밤에 해야 한다”며 “저녁 대신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전했다. 보건기관 소속 아라고나 주제페 박사는 “아침 샤워는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저녁 샤워는 건강에 더 많은 이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낮 시간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자극 물질, 먼지, 때가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꽃가루와 화학물질, 땀으로 오염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이러한 오염 물질들이 침구로 옮겨간다”라며 “이는..

건강상식 2025.04.10

'암 씨앗' 죽이는 면역력, 이 음식 먹으면 키울 수 있다

면역력과 암 예방 식이요법  게티이미지뱅크 암 발생을 막으려면 일단 암을 일으키는 외부 적을 피해야 한다. 흡연, 공해, 탄 음식,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인 발암 인자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몸 자체가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세포분열 과정에서 하루에도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암 씨앗 돌연변이 세포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면역 기능이 작동해, 즉각적으로 암 씨앗을 제거해야 훗날 암 발생이 없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화학적 암 예방법(chemo-prevention)이다. 암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여 암 발생을 줄이고, 암세포 성장을 지연시키자는 방식이다. 각종 연구로, 지금까지 천연 식품에 포함된 수십 가지 성분이 이 같은 암 예방제로 얼굴을 비췄다. 토마토에 많은 라이..

건강상식 2025.04.10

채소보다 몸에 좋은 '이 기름'(돼지고기 기름)… 세계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겹살의 모습./뉴스1 돼지고기 기름이 많은 채소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BBC Future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저널에 실린 식품영양 연구를 토대로 1000개의 음식을 분석,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위 100개를 선정한 뒤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돼지고기 기름은 100점 만점에 7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완두콩, 적양배추, 토마토, 고등어, 상추, 오렌지, 고구마 등 다른 92가지 식품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신체 에너지를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소고기에 함유된 양의 약 6..

건강상식 2025.04.09

명상·운동으로 면역력 증진… 10년 뒤에도 癌 재발 막는다

[김철중의 아웃룩] 완치했는데 재발하는 이유는 나이 들며 신체 면역력 약해졌기 때문올리브오일, 콩, 두부… 밥상은 암세포 싫어하는 식물성 단백질로근력 운동 해야 암세포 잡는 경찰 NK세포 나와… 체온 관리도 중요일러스트=박상훈 대장·항문 전문 병원으로 저명한 서울 약수동의 서울송도병원. 암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32병상 암면역센터 옆에는 각종 근육 운동 기구와 실내 달리기 장비가 즐비한 헬스클럽이 있다. 운동 처방실이다. 지난 3일 오전, 이곳에서 암 환자들이 역기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운동 처방사는 암 환자들에게 진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을 ‘다그쳤다’. 암 병동에 헬스클럽을 세운 아이디어는 이종균(75)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에게서 나왔다. 그래야 면역력이 높아져 암 재발을 막..

건강상식 2025.04.09

주인 무덤 들어가 마지막 인사…전세계 울린 반려견의 사랑

한 개가 주인의 무덤 근처를 맴돌고 있다. /틱톡 사망한 주인의 무덤에 들어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한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는 페루의 한 장례식에서 촬영된 47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관 위를 덮은 석판 위에 올라가 나오지 않는 크리스핀의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핀은 관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는가 하면, 관이 땅 아래로 완전히 묻힌 뒤에도 그 주변을 머물며 발로 흙을 파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마지막까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는 개”라면서 “내 사촌의 반려견인 크리스핀은, 사촌이 아파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와 함께했다. 크리스핀은 왜 그가 땅에 묻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와 함께하고 싶어했다”라며 짧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

뉴스 2025.04.08

외국인 첫 가야금 이수자 된 '알래스카 조씨'

미국인 조슬린 클라크 배재대 교수  지난 3월 21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외국인 가야금 이수자 된 조세린 클락 배재대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처음 선정 소식을 듣고, 스스로도 믿기질 않았죠.” 전북무형유산 제40호 가야금 산조 이수자로 최근 선정된 미국인 조세린(본명 조슬린 클라크·55)씨는 곱게 쪽진 갈색 머리에 아름다운 자개 장식 비녀를 꽂은 머리가 무척 자연스러웠다. 그는 지난달 10일 국내 첫 외국인 ‘무형유산 이수자’로 선발됐다. 과거 판소리 분야에서 해외 거주 한국인이 이수자로 선정된 사례가 있지만, 실제 외국인이 선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전북도청 유산관리과는 “무형유산 이수자는 10년 이상 배운 한국인들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 체류가 어려운 해..

인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