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은 마시고 싶지만, 건강은 챙기고 싶어.술은 취하고 싶지만, 숙취는 없었으면 좋겠어.안주는 좋아하는데, 살은 안 찌고 싶어.술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영원히 풀기 힘든 세 가지 숙제입니다. 기자도 술을 많이 마시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있을 뿐더러, 고된 업무 끝에 술 한잔의 보상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저 안 마시는 게 상책일까요? 숙취와 건강을 챙기면서 행복하게 술과 동행하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장홍제 광운대 화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중과 과학으로 소통하며『일상다화학』 등의 저서를 썼다.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화학자를 만났습니다. 장홍제(광운대 화학과)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