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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웃사랑 실천하는 이, 그가 작은 예수

4일 경기도 용인에서 ‘성서신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양모(90) 신부를 만났다. 그는 프랑스에서 3년, 독일에서 7년간 공부했다. 프랑스어와 독일어, 영어를 비롯해 예수가 썼던 아람어와 히브리어, 그리스어와 라틴어까지 능통하다. 광주가톨릭대와 서강대, 성공회대 교수를 역임한 그에게 ‘예수와 성탄’을 물었다.정양모 신부는 "수도원의 수도자들 중에도, 평신도들 중에도 더러 부활하신 예수님과 마음으로 기도하며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생생하게 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성탄절은 왜 12월 25일인가.“정확한 예수의 탄생일은 아무도 모른다. 300년 동안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로마제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준 게 서기 313년이다. 로마인은 태양을 신으로 모시고, 태양 탄생일(12..

종교 2024.12.23

"증오의 정치 넘어 야수의 정치… 지금은 해방 직후보다 더 위험"

[비상계엄·탄핵소추… 원로 인터뷰][5] 신복룡 前 건국대 석좌교수  신복룡 교수는 “역사는 순간마다 위기였고 격동기 아닌 적이 없었다”며 “그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는 정치 지도자의 판단 사항인데, 남의 말을 듣기 거부하는 지도자에겐 약이 없다”고 했다. /김지호 기자 “대통령은 미욱해서(하는 일이나 됨됨이가 어리석다는 뜻) 남의 말을 듣거나 공부를 하지 않았고, 야당 대표는 증오의 정치를 넘어 야수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학자이자 한국 현대사 전문가인 신복룡(82) 전 건국대 석좌교수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때론 독설(毒舌)도 서슴지 않으면서,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하웅변(懸河雄辯)을 펼쳤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GDP 그래프로만 선진국일 뿐, 국가를 위해 헌신할 동기도 찾기 ..

뉴스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