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난리 났다는'꿀떡 시리얼' 먹어보니 서울 인사동 한 떡집에서 “꿀떡 있어요?” 묻자 “명절도 아닌데 왜 젊은 애들이 꿀떡들을 찾아”라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 9일 낮 12시. 인근 떡집 두 곳을 돌아 간신히 찾은 쑥색·분홍색·흰색 꿀떡. 떡값 4000원을 내고 흰 우유 두 팩을 사 회사로 왔다. 자, 요즘 국내외 할 것 없이 유행한다는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 재료 준비 완료. 한국인도 모르는 한식 레시피가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다. 따뜻한 쌀밥에 얹어 먹는다는 ‘매미 김치’ 같은 괴식이 아니다. 심지어 맛있다. 뒤늦게 우리나라에 소개돼 한국인 무릎 탁 치게 만드는 음식이 여럿이라는데. 이름하여 ‘식문화 역수입’ 현상. 꿀떡 시리얼도 그중 하나다. 그럼 제가 한번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