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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5잔 vs 한 잔… 인지 기능 비교해 봤더니

심방세동 환자 2400여 명 대상으로 진행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다. /뉴스1 심방세동 환자에게 하루 5잔 이상의 커피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위험 요인인데, 커피가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것이 연구 핵심이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심장협회저널(JAHA)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는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413명(평균연령 73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의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했다. 이어 최소 8년간 뇌졸중·혈액 염증 지표·혈액 응고·뇌 영상·인지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여기에서 커..

카테고리 없음 2024.12.20

법륜 스님 "계엄 사태, 물에 빠진 김에 진주 줍는 기회로" [더 인터뷰]

'즉문즉설' 멘토 법륜 스님16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법륜 스님(71)을 만났다. 필리핀에서 막 귀국한 참이었다. 오지 마을에 학교를 10개나 지었다. 지난 20년간 필리핀 민다나오에서만 72개 마을에 학교를 세웠다. 지난 10월에는 시리아에서도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다시 지었다. 그곳의 무슬림을 불교 신자로 바꾸겠다는 선교 목적도 없었다. 순수한 인류애였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라고 묻자 법륜 스님은 “목 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면 되지. 거기에 종교가 왜 필요한데?”라고 되물었다.법륜 스님은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걸 주고, 아픈 사람에게 약을 주면 된다. 학교를 못가는 사람에게는 학교에 가게 하면 된다. 묻지도 않은 사람에게 왜 종교가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 김종호 기자.법륜 스..

인물 2024.12.20

"정치 양극화의 파괴적 결과… 한국, 민주주의 무너진 가장 부유한 나라 될 뻔"

[비상계엄·탄핵소추… 석학 인터뷰] ][4]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하버드대 “지금 한국이 누리는 민주주의는 결코 당연한 게 아니다. 한국 정치인들은 40년 노력해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걸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아야 한다.” 스티븐 레비츠키(56)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 15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레비츠키는 정당 정치와 민주주의를 연구해 온 정치학자다. 군부 통치나 파시즘 같은 폭력적 체제뿐 아니라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에 의해서도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있음을 논파한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2018)’에서 “제도·법률보다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상호 관용은 다른 의..

뉴스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