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구비를 보면 신체 건강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얼굴이 변하면 우리 인생도 바뀌는 걸까?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매일 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얼굴 속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보는 방법과,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특급 얼굴 건강법을 전한다.
Chapter1. 눈, 코, 입은 우리 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눈, 코, 입은 우리 몸속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됐다면 몸속 장기 중 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다. 간은 해독을 하는 장기인데, 간에 피로가 쌓여 해독이 안 되면 열이 발생한다. 열이 오르면 눈이 충혈되고 눈곱도 많이 낀다. 그리고 열이 입 안을 마르게 해 입냄새도 심해진다. 특히 간의 컨디션은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눈으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어났을 때 눈이 충혈되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봐도 된다. 또 간 기능이 떨어지면 눈 주변이 까맣게 나타나는데, 이것을 흑달이라고 한다. 황달이 낫지 않고 오래되면 이렇게 흑달이 된다.
Solution ☞ 간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귀의 경혈점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귀의 상부 안쪽이라 평소 자극할 일이 잘 없지만 이곳만 잘 눌러줘도 떨어진 간 기능을 올려줄 수 있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면봉으로 경혈점을 10초 정도 꾹 눌러주면 된다.
• 코 ⇨ 폐
코는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인체를 보는 거울이라고도 말한다. 코끝이 빨갛게 변하는 건 폐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이다. 코가 폐의 숨구멍이라 폐에 열이 차면 코로 나타나게 된다.
Solution ☞ 코의 경혈점은 귓구멍 바로 옆, 움푹한 부분이다. 여길 10초간 꾹 눌러주면 몸속 폐를 마사지할 수 있다. 수시로 만져주면 좋다.
• 입 ⇨ 위
입은 음식이 들어가는 통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벽이 헐거나, 위액이 부족할 때, 위장이 메마를 때 입가 주변이 허는 구각염이 나타나게 된다. 즉, 입가에 구각염이 나타난다면 위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입은 소화기관의 시작점으로 위의 상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그래서 음식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위에 염증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의 시작점인 입가가 헐게 된다.
Solution ☞ 위를 마사지해주는 경혈점은 가운데 귓바퀴 중앙이다. 이곳을 눌러주면 연동작용이 떨어져 굳은 위를 마사지 해줄 수 있다.
Chapter2. 얼굴은 가장 예민한 질병 신호등이다.
얼굴에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레이더망이 있다. 바로 안색이다. 우리 선조들은 안색을 살펴 몸 속 건강을 예측했는데, 이를 ‘관형찰색’이라 말한다. 얼굴의 피부 층은 다른 부위에 비해 특히 얇다. 그만큼 속을 잘 비춘다는 의미인데, 안색이 변하는 건 한마디로 얼굴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거다. (-박미경 한의사)
• 붉은 얼굴
평소와 달리 얼굴이 붉어졌다는 것은 심장 기능이 떨어졌다는 거다. 얼굴이 붉은 건 심장이 과하게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화날 때를 생각하면 쉽다. 화가 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이 붉어지는데, 붉은 얼굴이 계속되는 건 심장에 무리가 왔다는 말이다. 『동의보감』에서 ‘심(心)은 신(神)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심장은 중요한 우리 몸의 중심으로 심장에 열이 차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류가 위로 향하게 된다.
• 검은 얼굴
평소와 달리 낯빛이 검은가? 낯빛이 검다는 것은 신장에 이상이 생긴 신호이다.
• 누런 얼굴
얼굴이 누렇게 떴다는 것은 간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다. 얼굴이 누런 건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정화가 안 되는 것이다.
엄지 밥상 Solution ☞ 콩가루 연근 무침
콩가루와 연근을 선택한 이유는 연근에는 레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 반면, 비타민E는 부족하기 때문. 부족한 비타민E는 콩이 보완을 해준다. ‘콩가루 연근 무침’은 심장 기능이 안 좋아 얼굴이 붉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와 각종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Recipe - 재료 연근 100g, 콩가루 6T, 소금 1/2T, 물
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연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②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2 스푼을 넣어 삶아준다.
③ 물이 팔팔 끓을 때부터 5분 정도 더 끓여준다.
④ 삶은 연근의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다.
⑤ 콩가루에 간을 원하면 소량의 소금을 넣어준다.
⑥ 연근에 콩가루를 무쳐준다.
엄지 밥상 Solution ☞ 민들레 뿌리 차
‘민들레 뿌리 차’는 간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누런 안색에 좋다. 민들레의 뿌리는 콜린과 타락사신 성분이 있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데 도움을 주고, 담즙이 더욱 잘 분비되도록 해준다. 민들레 뿌리는 특히 차로 끓이면 진액이 우러나와 특유의 쓴맛을 잡아주는 건 물론이고 영양도 높아진다.
눈, 코, 입은 우리 몸속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때문에 장기의 떨어진 기능을 튼튼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해답으로 바로 귀를 주목해 본다. 그렇다면 귀를 어떻게 해야 장기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 체질의학과 교수 배효상이 전하는 그 솔루션을 공유해본다. • 눈 ⇨ 간
Solution ☞ 간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귀의 경혈점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귀의 상부 안쪽이라 평소 자극할 일이 잘 없지만 이곳만 잘 눌러줘도 떨어진 간 기능을 올려줄 수 있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면봉으로 경혈점을 10초 정도 꾹 눌러주면 된다.
• 코 ⇨ 폐
Solution ☞ 코의 경혈점은 귓구멍 바로 옆, 움푹한 부분이다. 여길 10초간 꾹 눌러주면 몸속 폐를 마사지할 수 있다. 수시로 만져주면 좋다.
• 입 ⇨ 위
Solution ☞ 위를 마사지해주는 경혈점은 가운데 귓바퀴 중앙이다. 이곳을 눌러주면 연동작용이 떨어져 굳은 위를 마사지 해줄 수 있다.
Chapter2. 얼굴은 가장 예민한 질병 신호등이다.
얼굴에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레이더망이 있다. 바로 안색이다. 우리 선조들은 안색을 살펴 몸 속 건강을 예측했는데, 이를 ‘관형찰색’이라 말한다. 얼굴의 피부 층은 다른 부위에 비해 특히 얇다. 그만큼 속을 잘 비춘다는 의미인데, 안색이 변하는 건 한마디로 얼굴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거다. (-박미경 한의사)
평소와 달리 얼굴이 붉어졌다는 것은 심장 기능이 떨어졌다는 거다. 얼굴이 붉은 건 심장이 과하게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화날 때를 생각하면 쉽다. 화가 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이 붉어지는데, 붉은 얼굴이 계속되는 건 심장에 무리가 왔다는 말이다. 『동의보감』에서 ‘심(心)은 신(神)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심장은 중요한 우리 몸의 중심으로 심장에 열이 차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류가 위로 향하게 된다.
• 검은 얼굴
평소와 달리 낯빛이 검은가? 낯빛이 검다는 것은 신장에 이상이 생긴 신호이다.
• 누런 얼굴
얼굴이 누렇게 떴다는 것은 간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다. 얼굴이 누런 건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정화가 안 되는 것이다.
엄지 밥상 Solution ☞ 콩가루 연근 무침
콩가루와 연근을 선택한 이유는 연근에는 레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 반면, 비타민E는 부족하기 때문. 부족한 비타민E는 콩이 보완을 해준다. ‘콩가루 연근 무침’은 심장 기능이 안 좋아 얼굴이 붉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와 각종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연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②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2 스푼을 넣어 삶아준다.
③ 물이 팔팔 끓을 때부터 5분 정도 더 끓여준다.
④ 삶은 연근의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다.
⑤ 콩가루에 간을 원하면 소량의 소금을 넣어준다.
⑥ 연근에 콩가루를 무쳐준다.
엄지 밥상 Solution ☞ 민들레 뿌리 차
‘민들레 뿌리 차’는 간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누런 안색에 좋다. 민들레의 뿌리는 콜린과 타락사신 성분이 있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데 도움을 주고, 담즙이 더욱 잘 분비되도록 해준다. 민들레 뿌리는 특히 차로 끓이면 진액이 우러나와 특유의 쓴맛을 잡아주는 건 물론이고 영양도 높아진다.
▷Recipe - 재료 말린 민들레 뿌리, 물
① 말린 민들레 뿌리를 약불에서 볶아준다.
② 노릇노릇해지고 향이 퍼지면 1.5ℓ의 물을 넣고 끓여준다.
③ 물이 절반가량 줄어들 때까지 우려낸다.
매일경제 이승연 기자 입력 :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