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소변이 노란색을 띠는 이유’가 100년만에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메릴랜드대학교 연구팀은 이날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변의 색을 결정하는 효소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벤틀리 홀 교수팀은 소변이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색소 ‘우로빌린’이 ‘빌리루빈 환원효소’라는 장내 미생물 효소가 적혈구 잔해를 분해할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틀리 홀 교수는 “이 효소의 발견으로 마침내 소변의 노란색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냈다”라며 “일상적인 생물학적 현상이 이렇게 오랫동안 설명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며, 우리 팀은 이를 설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내는 물, 전해질 및 노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