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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기억력 14년 늘렸다"…'12주 실험'으로 입증된 묘약 [Health&]

경도인지장애, 치매 확률 10배내년 100만, 20년 후 200만명 예상악기 연주 등 활동으로 뇌 자극해야치매 예방을 위해 뇌 인지 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적극 관리해야 한다.고령화로 노년기에 진입하는 인구가 늘면서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다. 치매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추정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3년 치매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가 내년에 100만 명을 넘어서고, 2044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암보다 두려워한다. 가벼운 기억 장애로 시작해 서서히 기억력·인지력이 떨어진다. 중증으로 진행하면 뇌 인지 기능이 크게 떨어져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건강상식 2025.07.21

새의 눈으로 본 자연...내려다보면 놀라운 세상이 펼쳐진다

2025 국제항공사진가상 수상작올해 첫 수상작 선정...1500개 작품 경쟁첨단 드론이 카메라 대체, 다큐 작가의 새 눈으로인간 인식과 눈높이 바꾸는 계기 기대작품명 ‘우주에서의 유영(Drifting In Space)’. 관광객들이 꽁꽁 얼어붙은 발트해에서 방한과 구명조끼 역할을 동시에 하는 생존복을 입은 채 하늘을 향해 드러누워 있다. 팔과 다리를 벌리고 드러누운 관광객들이 활짝 웃는 모습과 함께 겨울 바다의 검은색과 생존복의 오렌지색이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레드립(Redrib)이라고 불리는 이 생존복 체험프로그램은 핀란드의 유명 관광 프로그램이다. 작품은 비록 상을 받지는 않았지만 선정위원회가 뽑은 101선에 포함됐다. /길라드 토파즈/2025국제항공사진가상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사진가 조..

사진 2025.07.19

① ‘바다 위 연구소’ 아라온호…특허 5배·논문 3배 늘었다

[극지가 미래다]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시험 항해 동행 취재2011년 가동 이후 극지 연구 실적 크게 늘어극지연구 국제화 이끌어美·英이 먼저 찾아와“북극이사회 발언권, 아라온호 없었으면 불가능”시험 운항을 앞두고 포항 신항에 정박해 있는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모습./포항=홍아름 기자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6월 16일. 포항 신항 안으로 이어진 긴 도로를 따라 들어가자 출항 준비가 한창인 붉은 선박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였다. 쇄빙선은 빙판 위에 올라가 선체의 무게로 빙판을 깨뜨리며 이동하는 선박을 말한다. 지난 6월 극지연구소(극지연)의 아라온호에 닷새간 탑승해 동해 일대에서 진행된 시험 항해에 동행했다. 아라온호는 매년 여름에는 북극, ..

뉴스 2025.07.17

통곡물·채소·우유… 최고의 암 백신은 '식습관'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식생활 지식 교과서' 발간 그래픽=김현국 현대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암 발생의 30~50%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식습관은 개인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 예방법이다. 이에 국립암센터와 대한암예방학회는 최근 를 발간했다. 식이와 암 발생 관계를 Q&A 형태로 풀어주는 이번 지식 교과서는 PDF 파일 형태로, 국가암정보센터(cancer.go.kr)에 게시되어 있으며,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중요 부분을 발췌해 지면에 소개한다. “통곡물 섭취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에 지식 교과서는 “정제 과정에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제거된 정제 곡물보다는 껍질과 ..

건강상식 2025.07.17

빌 게이츠 “알츠하이머병, 진단·치료 멀지 않았다”

[100세 과학] 게이츠벤처·J&J, 신경퇴행성 질환 국제 연구 지원23개 기관이 제공한 생체 시료 3만5000건 분석알츠하이머병 고위험 유전자, 혈액 검사로 확인“알츠하이머병 진단이 사형 선고가 아닌 날 가까워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겸 게이츠 벤처 의장./AFP 연합뉴스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57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다. 20년 마다 환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 전 세계에 심각한 보건 위기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과 의료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났지만, 신경퇴행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방법은 여전히 마땅치 않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겸 게이츠 벤처(Gates Venture) 의장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더 이상 사형 선..

건강상식 2025.07.16

선재 스님 “음식이 성격도 바꿔요…짜게 먹으면 급해지죠”

크게보기선재 스님은 “모든 자연의 생명을 행복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키워진 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내 몸과 정신을 맑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공양의 정신”이라며 “먹는다는 것은 입만이 아닌 온몸으로 먹는 행위이자 곧 수행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매끼를 식사(食事)가 아닌, 공양(供養)이라 불러보세요. 몸도 마음도 세상도 달라집니다.”9일 서울 강남구 대한불교조계종 법룡사 사찰음식문화센터에서 만난 선재 스님은 “지금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먹는 것부터 바꿔보라”라고 권했다. 국내 사찰음식명장 1호인 그는 최근 김치를 주제로 대중 특강에 나서는 등 ‘좋은 음식’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공양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요.“식사는 그..

건강상식 2025.07.14

돈에 목매는 한국인....한국만 ‘가족’ 아닌 ‘돈’ 택해

[돈의 심리] 美 퓨리서치센터 주요 17개국 조사 결과… 한국만 ‘가족’ 아닌 ‘돈’ 택해 곽노성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객원교수의 신간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을 읽다가 충격적인 표를 발견했다. 세계 주요 17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표’와 같았다.자본주의 탄생지 영국도 가족 꼽는데…조사 대상 17개국 가운데 14개국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족’을 꼽았다. 3개 나라만 응답이 달랐다. 스페인은 ‘건강’, 대만은 ‘사회·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대만에서 사회·제도가 1위인 건 좀 의아하지만, 이 조사가 이뤄진 게 2021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뉴스 2025.07.13

한국男·일본女 결혼, 10년 만에 최고…日언론이 꼽은 이유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 2025.7.6/뉴스1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이 전년도 대비 40% 증가,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3일 한국 통계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176건이었다. 반면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 간 혼인 건수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인 147건에 그쳤다.닛케이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높아진 한국 경제력과 K팝·K드라마 등 한류 문화를 이유로 들었다.이 신문은 “1970∼1980년대에는 일본의 경제력과 농촌 일손 부족 등으로 한국인 여성이 일본인 남성과 결혼해 일본에..

뉴스 2025.07.13

"나이 들어 시작해도 괜찮다"… 사망 위험 40%까지 낮춘다는 습관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한 시민이 무지개분수 아래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관계에 관한 연구 85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11일 발표했다. 메타 분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재분석하는 방식이다. 먼저 연구팀은 작년 4월까지 영어로 공개된 논문 중 신체 활동을 두 시점 이상에서 측정하는 등 연구 기준에 합당한 85편을 선별했다. 이어 성인기 다양한 신체 활동 패턴과 그 누적 영..

카테고리 없음 2025.07.12

“관 짜지 마라, 사리 찾지 마라” 법정 스님 마지막까지 외친 것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그 문제로 인해우리가자유롭고,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깨달음입니다.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치를 담습니다.#궁궁통1법정 스님의마지막 순간을기억합니다.법정 스님이 생전에 사용하던 책들이다. 법정 스님이 처음 수필집 '무소유'를 출간했을 때만 해도 출가한 승려의 대외 집필 활동에 대한 절집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그만큼 파격적인 행보였다. 중앙포토폐암으로삼성서울병원에입원해 있던법정 스님은위독해지자급히구급차를 타고서울 성북동 길상사로갔습니다.삐뽀삐뽀하는구급차가..

종교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