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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도 뼈도 약해지는 '로코모티브 증후군', 70세가 고비다

[100세 과학] 일본 가나가와 암센터 연구진로코모티브 증후군 유병률 70대가 60대의 두 배유병자 장내 미생물 특징 뚜렷…조기 발견 도움될 듯  전북 익산시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뉴스1 나이가 들고 한 발로 서서 양말을 제대로 신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 15분 정도 되는 짧은 산책도 어려워하는 노인도 있다.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건너지 못해서 난처해하는 경우도 있다. 중년 이후에 근육이나 관절 같은 운동 기능이 약화되는 ‘로코모티브(locomotive) 증후군’의 자가진단표에 나오는 증상이다. 로코모티브 증후군은 일본에서 처음 나온 용어다. 몸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뼈와 근육, 관절, 힘줄, 인대 등의 운동기관이 약해지면서 일어서거나 걷는 기본적인 동작도 어려..

건강상식 2025.01.23

50대 벌떡 깨우는 ‘악몽’ 비밀…10년 뒤 70%가 이 병 걸렸다

마음 챙기기 꿈풀이연구소품에 안기는 돼지, 후두둑 빠지는 치아, 절벽에서 떨어지는 나….매일 밤 찾아오는 다양한 꿈의 의미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여러분의 꿈엔 어떤 메시지가 숨겨져 있을까요? 📄연구 리스트📄① 한국인의 꿈 : 돼지꿈, 용꿈, 똥꿈까지… 우리는 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② 누구나 가지는 탄생 신화 : 어떤 꿈이 특별하고 비범한 태몽일까?③ 악몽은 왜 꾸는 걸까?④ 건강에 적신호가 되는 꿈?⑤ 자각몽 : 꿈을 조종할 수도 있다?⑥ 동물도 꿈을 꿀까?⑦ 꿈이 말해 주는 나의 마음 상태⑧ 귀신이 나오는 꿈은 길몽일까? 흉몽일까?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뇌과학자가 풀어주는 꿈 Q&A🔎오늘 연구할 내용🔎  🌀 악몽의 비밀밤마다 찾아오는 공포의 손님, 악몽. 왜 우리의 꿈속에 나타나는 걸..

건강상식 2025.01.23

암은 초고령사회의 숙명... 이 두 곳 특히 잘 살펴라

한국 인구 20%가 65세 이상… 초고령화 日 현황으로 암 전망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질병 발생 패턴으로만 보면, 초고령사회는 암(癌)의 시대다. 암 발생은 생존을 위한 세포 분열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나 발생하는 데, 오래 살수록 세포분열이 계속 일어나기에 암 발생도 늘어난다.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하면 할수록,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겪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그래픽=이진영 ◇초고령사회는 암이 숙명초고령사회 속에서 암이 얼마나 늘지는 초고령 선배 일본의 암 발생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은 현재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0%이기에 인구 초고령화에 따른 암 발생 변화를 일찌감치 겪었다. 일본이 한국인 암 발생 변화..

건강상식 2025.01.23

"개미의 협력지능 사람보다 뛰어나"

이스라엘 와이즈만硏 연구진인간·개미 팀 이뤄 경쟁 결과 개미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협동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몇 안 되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인간과 개미가 각각 팀을 이뤄 경쟁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연구진이 협동 작업에서 개미의 능력이 인간을 앞선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발표했다. 인간보다 단순한 개미의 인지 능력이 의사소통이 제한된 협동 과정에서는 더 효율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세 곳으로 구분된 직사각형 공간을 만든 뒤 좁은 틈을 내는 방식으로 연결했다. 집으로 치면 세 개의 방이 연달아 붙어 있고, 방과 방 사이에 작은 문을 낸 형태다. 예를 들면 맨 왼쪽 방에 있는 I 자 형태의 긴 테이블을 가장 오른쪽으로 옮기는 실험을 이..

과학 2025.01.23

종교 호감도 조사

[김한수의 오마이갓]  '종교 호감도 조사'에서 '불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응답 결과. /한국리서치 제공 ‘종교 호감도 조사’라는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매년 연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입니다. 각 종교에 대해 ‘감정의 온도’를 물어보는 방식인데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이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은 100점, 중립적 감정은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2월 ‘2024년 종교 호감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불교가 51.3점으로 호감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천주교 48.6점, 개신교 35.6점, 원불교 28점, 이슬람교 16.3점이었습니다. 호감도 순위는 2023년도와 같은데, 점수는 조금씩 등락이 있네요. 2023년과 비교하면..

종교 2025.01.22

노년을 밀도 있게 살고 싶다면 공부·운동… '자발적 불편'을 즐겨보라

늙었다고 편해지려는 마음이 '만악의 근원'… 기능 감퇴, 무력해질 뿐그 결과 교수는 연구, 관료는 민생, 의사는 환자에서 점점 멀어져편하다고 누워 버릇하면 남는건 早老한 두뇌·신체… 사실상 '고려장'    일러스트=이철원 많은 이들이 1월이 되면 금연, 절주, 운동을 비롯해 새해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인생의 농밀한 마지막 30년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제안하는 새해의 목표는 ‘불편을 즐기는 마인드셋’이다. 100년을 사는 동안 계속해서 성장하는 동시에 조로(早老)를 피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력이 있지만, 이 노력의 전제 조건으로 결국 내 몸과 머리, 마음이 불편한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그래픽=이철원 증거는 차고 넘친다. 70~80대에도 몸과 뇌가 30~40대에 못지않은 ‘수퍼 에이저..

건강상식 2025.01.22

아픈 아내 살해 후 자신도 '탕'… 美 노부부 덮친 간병 비극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80대 남성이 아픈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총을 쏴 생을 마감하는 일이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령화 사회에서 간병 부담으로 가족을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처드 호일(89)과 엘렌 호일(85)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인스빌에 거주하는 조용한 노부부였다. 엘렌은 오랜 기간 투병해 왔으며 남편인 리처드가 돌봤다고 한다. 이들 부부에는 딸이 있었으나 이웃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며 리처드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고 부부는 서로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웃에게 집 정원 관리와 목욕, 환복 등을 부탁할 정도였다. 이 기간 리처드는 아내와 함께 보호 시설로 들..

뉴스 2025.01.21

탈원전 못 견딘 독일… "화력발전소 50개 짓겠다"

'원전 0' 전기값 폭등에 궁여지책  독일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다음 달 23일 조기 총선에서 승리하면 가스 화력발전소 50개를 짓겠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원전 약 25기에 달하는 용량이다. 첫 원전이 상업 운전을 시작한 1961년 이후 62년 만에 원전 가동을 전부 중단한 독일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언했지만 최근 폭등하는 전기 요금과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위협을 받아왔다. 결국 뒤늦게 반성문을 쓰며 화석연료 중심 정책까지 꺼내드는 모양새다. ‘탈원전 원조국’이면서도 친환경 정책에 힘을 실어 온 독일은 최근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 때문에 전기를 체코..

뉴스 2025.01.21

아픈 새끼 입에 물고 동물병원으로… 어미 개의 간절함 통했다

어미 개가 죽어가는 새끼를 입에 물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동물병원을 찾아왔다./AP 통신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 새끼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온 어미 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 시각) AP통신,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릭두의 한 동물병원 감시카메라(CCTV)에 떠돌이 어미 개가 새끼를 물고 온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어미 개는 비를 맞으며 새끼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왔다. 현관 문 앞에 도착한 어미 개는 새끼를 문 앞 바닥에 내려놨다. 이 모습을 본 수의사는 개들을 병원 안으로 들여왔고, 새끼 상태를 살폈다. 새끼의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게 식어있었고 숨조차도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어미 개는 수의사가 새끼를 살피는 동안에도 곁을 맴돌았다. ..

뉴스 2025.01.20

"법으로 정의구현은 한계... 잘못 바로잡을 용기의 힘이 더 커"

무기수 김신혜 무죄판결 이끈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지난 13일 박준영 변호사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준영 변호사는 "잘못에 침묵하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용기가 '지연된 정의'를 앞당긴다"고 했다. /고운호 기자 경기 용인의 ‘등대장학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준영 변호사는 직원 없이 혼자서 장학회 일까지 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더 많은 아이를 가난과 차별에서 지켜내고 싶다고 했다. / 고운호 기자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의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 걸어 다녀야 한다.’ 존속 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이던 무기수 김신혜에게 무죄가 선고된 지난 6일, 변호사 박준영은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글귀를 떠올렸다. 무죄를 확신하기엔 워낙 복잡한 사안들이 얽혀 있고, 의뢰..

인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