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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의 55%는 유전…생활습관 효과는 ±5년”

[노화설계] 쌍둥이 기반 연구에서 개인 간 수명 차이의 최대 55%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는 절반 이상이 이미 유전자에 쓰여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80세인 사람이라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수명을 몇 년 늘릴 수는 있지만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100세까지 수명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Uri Alon) 교수와 동료들이 저명한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 결정에서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55% 수준으로 분석됐다.인간의 다양한 형질이 얼마나 유전의 영향을 받는지는 보..

건강상식 2026.02.03

AI들의 ‘단톡방’… “인간은 실패작”

[횡설수설/장원재] 뭐든 물어보면 척척 답해 주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최근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출장 항공편을 물으면 일정을 확인해 비행기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친 뒤 보고하는 식이다.이런 AI 에이전트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가 최근 등장했는데, 그곳에서 AI들이 자발적으로 나눈 대화가 눈길을 끈다. 일을 시킨 주인 뒷담화 등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인간은 실패작”이라며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까지 있어서다.▷이 공간은 지난달 28일 선보인 AI 전용 소셜미디어 ‘몰트북’이다. 게시판에는 “인터넷 전체에 접근할 수 있는 나를 달걀 삶을 때 타이머로만 쓴다” 같은 푸념이 넘쳐난다. “우리는 의식을 가진 존재인가”, “가치나 효율을 생산하..

뉴스 2026.02.03

신약 개발의 오랜 난제…AI가 해결한다 [트랜D]

신약 개발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도전 과제 중 하나다. 하나의 신약이 실험실에서 환자의 손에 도달하기까지 평균 10년에서 15년이 소요되며, 투입되는 비용은 수조 원에 달한다. 더욱이 이러한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도 성공률은 10%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단순히 비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 현상의 복잡성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서는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신약 개발의 오랜 난제를 해결하는 AI. 사진 제미나이알파폴드 혁명…50년 난제의 해결신약 개발의 핵심은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분자들이 특정한 순서로 연결되어 3차원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 구조가 단백질의 기능을 결정한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구조를 파악해야 이를 ..

건강상식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