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21

50년간 ‘이 운동’ 하나만 했다…106세 김형석 장수의 비결

백성호의 궁궁통통2 관심세상에문제 없는 인생이과연 있을까요.그렇지 않습니다.모두의 삶에는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저는그 문제로 인해우리가자유롭고,지혜로워진다고생각합니다.왜냐고요?문제를 품고서 골똘히궁리하고,궁리하고,또궁리하는 과정을 통해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그게 결국삶에 대한깨달음입니다.궁리하고 궁리하면통하고 통합니다.‘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궁궁통1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만나서물은 적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김형석 교수는 "우리에게 건강이 왜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먼저 던졌다. 중앙포토김 교수는올해 106세입니다.강연과 집필 활동도왕성합니다.육체적 건강뿐아니라정신적 건강도좋다는 뜻입니다.김 교수는철학자 칸트와슈바이처 박사 ..

건강상식 2025.11.28

15분 누워있으면 샤워-건조 끝…‘인간 세탁기’ 출시된다

인간세탁기. 지지통신, 뉴시스 누워만 있으면 15분 동안 샤워부터 건조까지 해주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출시된다. 판매가는 5억 원대로 책정됐다.일본 지지통신은 야마다홀딩스가 ‘미라이 인간 세탁기’를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 전문점인 ‘LABI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이 제품은 1970년 오사카 박람회에 처음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상품화에 이르지 못했다가 올해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다시 전시됐을 때 예상밖의 큰 관심을 끌자 제품 판매가 결정된 것. 다음 달 25일부터 매장에 전시되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인간 세탁기’는 미세 거품을 생성해 사람을 씻기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길이 2.3m의 캡슐에 사용자가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뉴스 2025.11.28

92세 현역 의사가 추천하는 뇌 건강 운동법 "몸의 리듬을 유지하세요"

[닥터 인사이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92) 박사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핵심 원칙은 ‘평생, 꾸준히, 즐겁게’ 하는 운동 습관에 있다”고 했다. 이 박사는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닥터 인사이드’에서 “운동은 단순히 근육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는 생명 활동이자 노화의 브레이크”라고 강조했다. 몸은 강한 자극보다 일정한 리듬을 선호하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몰아서 하는 운동보다 하루 2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평생 건강을 지키는 세 가지 핵심 축 - 의식적으로 걷기, 근력 유지, 즐거운 운동 이시형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운동 습관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걷기: 단순한 운동을 넘어 ‘마음의 명상’ 첫째는 걷기..

건강상식 2025.11.28

"레시피 달라" 英셰프들 줄섰다, 김치 마스터도 놀란 K열풍

지난 20일 오후 12시쯤, 경기 남양주시에서 이하연 명인이 젓국지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전율 기자 요즘엔 김치에 대한 외국인들 관심이 폭발적이에요. 지난주에는 런던으로 김장 강의를 다녀왔는데, 현지 셰프들도 김치를 배우고 싶다며 찾아왔더라고요. 지난 20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만난 이하연 명인이 김치에 넣을 전복과 낙지를 다지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무·배·미나리 등을 썰어 넣고 각종 젓갈과 소고기 양지 육수, 찹쌀죽을 버무렸더니 김치 속이 만들어졌다. 미리 절여둔 배추에 꼼꼼하게 속을 넣어 정갈하게 말아주자, 조선 시대 수라상에 오르던 ‘젓국지 김치’ 10㎏이 30분 만에 완성됐다. 이 명인은 “처음 김치를 담가보는 외국인도, 젊은 사람들도 막상 해보면 ‘쉽고 재밌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지난 20일..

뉴스 2025.11.27

英 케임브리지대 "인간 뇌, 9ㆍ32ㆍ66ㆍ83세에 가장 급격한 변화 겪어"

0~90세 3800여 명의 뇌 MRI 스캔 결과 논문 발표청소년 때 형성된 뇌가 30대까지 이어져32세 전후에 가장 큰 변화 겪고 이후 30년간 안정적 인간의 뇌는 일정한 속도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4번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신경과학자 팀은 뇌가 평균 수명 동안 9세ㆍ32세ㆍ66세ㆍ83세 시점에서 크게 변화해, 인간의 발달과 성장, 성숙, 노화에 맞춰 사고 방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배선(rewiring)’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25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0세에서 90세 사이 3802명의 뇌를 MRI 확산 스캔 데이터를 통해 비교했다. 확산(diffusion) MRI는 물 분자가 뇌 ..

건강상식 2025.11.27

"결혼합니다" 청첩장에 주의... 위장 문자로 120억 뜯어낸 일당 검거

청첩장∙부고장∙과태료 고지서로 위장피해자 1000여명으로부터 120억원 뜯어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악성앱 설치 링크가 포함된 가짜 청첩장, 과태료 고지서 등을 문자로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스미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중국인 총책 A씨 등 13명을 정보통신망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전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2년간 청첩장, 부고장,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위장한 가짜 메시지를 악성 링크와 함께 보내는 ‘스미싱’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중국 상해를 거점으로 두고 활동했다. 피해자가 링크를 누르고 접속하면 휴대폰 권한을 빼앗아 그들의 명의로 된 휴대폰 유심을 개통..

뉴스 2025.11.26

비타민C 먹어도 우울증 개선 효과 없어

국내 연구팀이 한국인 대상 대규모 연구로, 비타민C의 우울증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요즘 일부 연구에서 비타민C가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자, 정신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일이 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정주영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우울 증상 없는 한국 성인 9만111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 섭취량에 따른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식품 빈도 설문지에서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에 따라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부터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까지 총 네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을 5.9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우울증 척도(CES-D)를 통해 우울..

건강상식 2025.11.25

줄넘기 1분=느린 걷기 90분…고강도 운동, 짧아도 효과 강력

“1분의 격렬운동, 9분의 빨리 걷기 효과”… 7만여 명 빅데이터가 보여준 새 공식1분의 격렬운동은 9분의 빨리 걷기와 같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걷기는 훌륭한 운동이다. 하지만 건강 개선 효과를 보려면 ‘강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만 따져도 줄넘기 같은 격렬한 신체활동 1분은 약 1시간 30분의 느린 걷기와 맞먹는 효과를 낸다.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7만 3458명에게 1주일간 손목형 활동량 계를 착용하게 하고, 평균 8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리고 질병 감소 효과를 기준으로 1분의 격렬 운동을 대신하려면 어느 정도의 중강도·저강도 운동이 필요한지 비교했다.▣ W..

건강상식 2025.11.22

K조선 불굴의 도전

유럽 열강이 식민지 개척에 나선 제국주의 시대에 조선업은 국력의 상징이었다. 유일한 대륙 간 이동 수단이 선박이었다. 많은 전함과 상선을 갖춘 나라가 세계 무역로를 장악해 경제적 이익을 독점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세계 조선업을 석권했다. 전 세계 상선의 절반 이상을 영국에서 건조했고, 최신 드레드노트(dreadnought)급 전함 같은 초대형 군함을 만들어 해상 패권을 확고히 했다. ▶미국의 조선 능력은 2차 대전 때 진가를 발휘했다. 독일 잠수함 공격으로 연합군 수송선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지만, 1만톤급 표준 화물선인 리버티선을 2700척 이상 건조해 군수물자와 병력을 실어 날랐다. “2차 대전의 승패가 미국 조선소에서 결정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

뉴스 2025.11.20

‘어르신들 놀이터’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 올림픽 파크골프 경기 모습. [연합뉴스]오인선(64)씨는 지인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6년째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즐기는 미니 골프’로, 채 1개로 간편하게 티샷부터 퍼팅까지 할 수 있다.오씨는 “실수를 해도 골프처럼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다. 배우기 쉽고 초보자도 라운드가 가능하다”며 “나이 든 여성에게 특히 좋다. 친구들과 함께 4시간을 걷다 보면 우울증이 생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한 번 치면 30만원 정도 든다. 파크골프는 매일 쳐도 부담이 없다”고 예찬론을 폈다.그는 “나이에 대한 경계도 없다”며 “아버지가 90세인데,..

스포츠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