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영의 '내 몸속 시계' 되돌리는 법]'정상 수치' 뒤에서도 암세포는 활동몸은 강처럼 흐른다, 그걸 관찰하라 사진=조선디자인랩·Midjourney “혈액검사 결과 괜찮습니다.” “아, 다행입니다.”병원에서 자주 오가는 대화다. 수치가 정상이라면 안심하고, 이상이 있다면 걱정한다. 그러나 이 익숙한 반응 뒤에는 놓치기 쉬운 중요한 진실이 숨어 있다. 혈액검사는 정확하고 유용한 도구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몸의 가장 이른 변화를 잡아내는 신호등은 아니다. 대부분의 혈액 수치는 장기 기능이 꽤 떨어진 뒤에야 변화한다. 혈액검사가 나쁘면 정말 어떤 문제적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지만, 정상이라고 그 ‘나쁜’ 알고리즘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노년내과 전문의 장일영 교수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