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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안 온도 확인 요망…이 온도 밖이면 인지 기능 ‘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집안 온도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노인의 인지 능력과 실내 온도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기후 변화로 극단적인 온도가 수시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실내 온도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면, 노인들이 더 큰 인지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계열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 히브루 시니어라이프(Hebrew SeniorLife)의 연구 기관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 연구소(Hinda and Arthur Marcus Institute for Aging Research)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집안 온도가 섭씨 20도에서 24도 사이일 때 주의력 유지가 가..

건강상식 2025.01.14

"북한 재래식 군사력 세계 34위…한국은 5위"

2024년 10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기갑부대가 행진하고 있다./뉴시스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미국의 군사력 평가 전문 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평가한 145국 군사력 순위에서 5위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2순위 오른 34위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GFP가 최근 공개한 ’2025 군사력 랭킹(2025 Military Strength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에서 작년과 같은 5위를 유지했다. 다만 GFP는 “일반적으로 안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대국인 이 나라는 최근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며 “서류상으로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

뉴스 2025.01.14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中 장난대 연구진 ‘네이처 의학’ 발표GLP-1 유사체 투약 대신 장내미생물 이식으로 식욕 조절 중국 연구진이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쓰이는 GLP-1의 인체 분비량을 높일 방법을 찾아냈다. GLP-1 분비를 유도하는 미생물을 환자의 장 내에 이식하는 방식이다./미 국립보건원지난해 전 세계 제약업계를 강타한 비만 치료제 물질인 ‘GLP-1’의 투약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변미생물이식(FMT) 기술이 개발됐다. 매주 투약하는 대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기간 식욕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성룽(Shenglong Zhu) 중국 장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에 “체내에서 GLP-1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박테로이데스 불가투스’를 찾았..

건강상식 2025.01.14

대기업 신입 초봉 5000만원 돌파… 日보다 1.6배 높다

경총서 韓·日 대졸 초임 비교  300인 이상 기업에 취직한 대졸 정규직 사원의 초임(初賃)이 2023년 처음으로 연간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임금 인상에 따라 대졸 정규직의 초임은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사업장에서 일본보다 높았다. 특히 대기업 대졸 초임은 일본보다 약 60%나 높았다. 재계에선 “일본, 대만 등 이웃 국가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대기업 초임에 연공형 임금 체계, 정규직 강성 노조 영향까지 더해진 결과”라며 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교가 가능한 최신 자료인 2023년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일본 후..

뉴스 2025.01.13

매일 '이것' 한 잔 마셨더니 …매년 100만명 사망하는 대장암 위험 뚝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뉴스1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면 대장암(bowel cancer) 발병 위험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약 293㎖의 우유에 들어있는 300㎎의 칼슘이 대장암 위험을 17%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두유와 같은 비유제품에 들어 있는 칼슘도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대학의 수석 영양역학자 케렌 파피에 박사는 “유제품에 들어 있는 칼슘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며 “칼슘은 유제품..

건강상식 2025.01.10

세계 미식가 200명이 반했다…"이건 소금이 아니라 약"

[더 인터뷰-소금장인 부부]세계를 홀린 소금장인 임상호∙이정숙 부부“전쟁터서 3개월 버티니 생존, 창업도 같다”“전쟁터에서 3개월 버티면 살아남는다. 창업도 그렇다.” 소금 장인으로 거듭난 베트남전 ‘영웅’ 임상호(83·사진 오른쪽)씨. 부인 이정숙씨와 함께 국제미각협회 평가에서 은상을 탔다. 소금이 ‘운명’이었다는 이들, 그러나 길은 순탄치 않았다.지난해 1월 벨기에 브뤼셀. 국제미각협회(ITI) 소속 셰프와 소믈리에 평가단 테이블 위에 한국에서 건너온 소금이 놓였다. 평가단은 내로라하는 미식 전문가 200여 명이다.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의 전속 셰프, 미쉐린 별을 획득한 레스토랑의 소믈리에, 영국의 스타 셰프 등이 포함됐다.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 결과, 이 한국 소금은 은상에 해당하는 별 두 개를..

카테고리 없음 2025.01.10

호흡기 바이러스 3개 동시 유행… '3밀' 멀리하라

지금은 '트리플데믹' 주의보… 코로나 후 보건 의료 최대 위기  600여 병상 규모의 서울 한 대학병원에는 현재 독감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100명 정도 입원해 있다. 전체 병상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셈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다. 소아과 병원마다 이른 아침부터 발열과 기침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독감 증세 후유증으로 어지러워 못 걷겠다는 환자, 평소 지병인 심장 질환이 악화된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은 고령이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회복이 느린 경우, 천식·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으로 호흡기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환자들이다. 하지만 의정 사태 장기화로 입원 환자를 ..

건강상식 2025.01.09

소의 '메탄 트림' 줄이고… 줄기세포로 당뇨도 고친다

MIT 선정 '올해 10대 혁신기술'  속시원한 ‘트림’을 못 하게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다행히 사람 대상은 아니다. 온실 가스 배출에 한몫하는 소의 트림을 겨냥한 것이다. 인간과 달리 되새김질을 하는 소는 소화 과정에서 다량의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트림과 호흡으로 배출한다. 메탄이 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큰데, 소 한 마리가 배출하는 메탄은 연간 100㎏에 달한다. 유엔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이 유발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14.5%에 이르고, 가축 중에선 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발간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올해의 혁신 기술로 소의 트림 줄이기에 주목한 배경이다.그래픽=박상훈 ◇소 트림 억..

과학 2025.01.09

"죽기 싫어서…" 지하철 승강장 벽에 딱 붙은 뉴요커들, 무슨 일?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뉴욕 시민들. /엑스(X·옛 트위터) 미국의 한 네티즌이 뉴욕 지하철 승강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한 미국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뉴욕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모든 시민들이 선로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벽에 등을 기대고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최근 ‘지하철 밀치기’ 사건 이후 모든 사람들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어떻게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신뢰가 낮은 사회의 단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뉴욕 시내 지하철역에서는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 서브웨이 푸싱이란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승객을 갑자기 선로로 밀..

뉴스 2025.01.09

“中 TV 기술 이미 韓 넘어섰다”…

[CES 2025]  하이센스·TCL, 진보한 미니 LED TV로 세계 정복 선언하이센스, CES 2025서 업계 첫 RGB 미니 LED TV 내놔韓 겨냥해 “TV 기술력 우리가 최고” 자신감삼성·LG TV 신제품은 주목 못 받아 6일(현지시각) CES 2025가 열리는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출입구에 중국 하이센스와 TCL 광고가 붙어있다./라스베이거스=최지희 기자 중국 TV 대표주자인 하이센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한층 더 진보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TV 시장의 리더십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하이센스는 중국산 TV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색 재현력과 밝기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면서 미니 LED 기반의 ‘자발광 ..

뉴스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