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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냈다면 '이 음식' 꼭 끊어라"… 사망률 22% 낮췄다

한 햄버거 매장 직원이 햄버거를 포장하고 있다. /뉴스1 운동과 식습관 등을 제시한 ‘암 예방 생활 수칙’ 준수 여부가 실제 암 생존자의 사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인 운동과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식습관이 암 생존자의 사망률을 각각 20% 이상 낮춘다는 것이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성인 13만9267명을 평균 10.1년 추적 관찰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지난 8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40세부터 69세 사이이며 남성은 4만6953명, 여성은 9만2314명이다. 이중 암 생존자는 5585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가 지정한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 준수 정..

건강상식 17:24:29

땅주인에 막혔던 체코 댐 건설, 비버 8마리가 하루만에 ‘뚝딱’

비버. 게티이미지뱅크사람들이 7년간 머리를 싸매며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한 비버 무리가 단 하룻밤 만에 해결해 버렸다.최근 라디오 프라하 인터내셔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7년간 실행되지 못했던 체코 정부의 ‘댐 건설 프로젝트’가 8마리 비버 덕분에 단 하룻밤 만에 끝났다.체코 정부는 브르디 자연경관 보호구역에 댐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토지 소유권과 건축 허가 등 문제가 생겨 프로젝트가 난관에 봉착해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한 무리의 비버가 댐을 지으려던 그 장소에 하룻밤 만에 댐을 지어버렸다. 관계자는 “비버가 우리보다 먼저 프로젝트를 진행해 3000만 체코 코루나(한화 약 18억 원)를 절약했다”며 “그들은 심지어 돈도 받지 않고 건설했다”고 전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

뉴스 06:54:49

공고 나온 ‘입주청소 아줌마’ 이 자격증, 의대 아들 키웠다

1961년생, 올해 64세, 나는 젊은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공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던 중 결혼한 나는 결국 첫아이를 낳고 학교를 중퇴했다.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은 아이가 태어난 다음 달 사정상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그때부터 나는 새벽에 우유·주스 등을 배달하며 생업에 뛰어들었다.작은 회사에 재취업한 남편과 맞벌이하며 1원 한 푼 허투루 쓰지 않고 악착같이 모아 화장품 가게를 차렸다. 둘째도 낳고 작은 아파트도 장만하고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자 나는 2년제인 백석대(현 백석예술대) 음대에 진학해 교원 자격증을 따서 피아노 학원을 차렸다. 학원은 입소문을 타면서 금세 수강생으로 북적였다.하지만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남편 회사가 사라져버렸고, 집 담보로 ..

인물 06: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