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의 한줄명상] “마음 바깥에 법이 없다(心外無法).” #풍경1 34세의 원효는 당나라 유학이 좌절됐습니다. 고구려를 거쳐 요동까지 갔으나 당나라 입국은 하지 못했습니다. 고구려 국경수비대에 붙잡혀 다시 신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원효 대사는 고구려 국경수비대에게 발각돼 당나라 유학이 좌절된지 11년만에 의상과 함께 다시 뱃길로 당나라행을 시도헀다. [중앙포토] (中)원효는 왜 무덤 속에서 깨달았나…“마음 바깥에 법이 없다.” 그로부터 1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삼국의 치열한 쟁탈지였던 서해의 당항성을 신라가 차지했습니다. 당항성에는 중국으로 가는 항구(지금의 경기 화성)가 있습니다. 당나라로 가는 뱃길이 열린 셈입니다. 45세의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다시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10년 세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