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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무덤 들어가 마지막 인사…전세계 울린 반려견의 사랑

한 개가 주인의 무덤 근처를 맴돌고 있다. /틱톡 사망한 주인의 무덤에 들어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한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는 페루의 한 장례식에서 촬영된 47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관 위를 덮은 석판 위에 올라가 나오지 않는 크리스핀의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핀은 관 주변을 맴돌며 냄새를 맡는가 하면, 관이 땅 아래로 완전히 묻힌 뒤에도 그 주변을 머물며 발로 흙을 파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마지막까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는 개”라면서 “내 사촌의 반려견인 크리스핀은, 사촌이 아파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와 함께했다. 크리스핀은 왜 그가 땅에 묻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와 함께하고 싶어했다”라며 짧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

뉴스 2025.04.08

외국인 첫 가야금 이수자 된 '알래스카 조씨'

미국인 조슬린 클라크 배재대 교수  지난 3월 21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외국인 가야금 이수자 된 조세린 클락 배재대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처음 선정 소식을 듣고, 스스로도 믿기질 않았죠.” 전북무형유산 제40호 가야금 산조 이수자로 최근 선정된 미국인 조세린(본명 조슬린 클라크·55)씨는 곱게 쪽진 갈색 머리에 아름다운 자개 장식 비녀를 꽂은 머리가 무척 자연스러웠다. 그는 지난달 10일 국내 첫 외국인 ‘무형유산 이수자’로 선발됐다. 과거 판소리 분야에서 해외 거주 한국인이 이수자로 선정된 사례가 있지만, 실제 외국인이 선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전북도청 유산관리과는 “무형유산 이수자는 10년 이상 배운 한국인들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 체류가 어려운 해..

인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