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조홍섭이 만난 ‘애니멀피플’ 우리나라 ‘민물고기 대부’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 인터뷰 민물고기 연구 40년간 18종 발표…‘물고기 박사’ 15명 배출 4대강 사업 바닥 사는 고유종에 치명타, 원상 복원 서둘러야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최근 발간된 자신의 책 ‘우리 물고기의 생물 다양성 탐구’에 나온 미꾸릿과 얼의 옆구리 무늬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우리나라 물고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연히 오랜 세월 이를 관찰하고 먹거리로 삼아 온 민중이다. 기록으로는 세종 때인 1424년 물고기 21종의 이름, 형태, 습성, 약 성분 등을 조사한 ‘경상도 지리지’를 시작으로, 1801년엔 물고기 101종에 관한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