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2354

이 금액까지는 부모에게 무이자로 돈 빌려도 증여세 안 낸다

[공셈세무사 세금이야기] 자금조달계획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땅집고] 2020년 6월부터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사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주택 매수자 사이에는 향후 자금출처 소명 요구를 받고 세무조사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크다. 땅집고는 공찬규 케이에스세무회계 대표 세무사 도움을 받아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할 때 매수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과 답변을 정리했다. 공 세무사는 부동산 세금전문 유튜버(공셈TV)로 활동 중이다. [땅집고] 자금조달계획서와 차용증 관련 질의 응답. /공찬규 세무사 제공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시 단독명의와 공동명의 어떤게 유리할까? “맞벌이 부부라면 공동명의가 유리하다. 맞벌이 부부가 새 아파트를 ..

생활상식 2022.06.12

인간이 개를 길들였다고? 아니, 개가 인간을 길들인 거야

◇개는 천재다/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김한영 옮김/476쪽·2만2000원·디플롯 개는 천재다. 단어를 익힐 만큼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사람의 말과 몸짓에 반응할 줄 알아서다. 견주가 손가락으로 장난감을 가리키며 “가져오라”고 말하면 개는 손이 가리킨 곳을 향해 달려간다. 반면 인간과 가장 닮은 침팬지는 인간의 손짓에 반응하지 않는다. 침팬지는 많은 단어를 외우거나 사물을 인지할 수는 있어도 인간과 소통할 수는 없다. 오랜 세월 인간이 개와 한집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었던 건 개가 인간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생물체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연구팀에 속한 두 저자는 지난해 국내 출간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디플롯)에 이어 이 책에서도 “인간이 늑대를 가축화해 가정견을..

생활상식 2022.06.11

일본 사람들이 신발을 바깥쪽으로 벗어놓는 까닭

류코쿠대학 국제학부, 고베 한국교육원 노해두 원장 특별 강연 열어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일본과 우리나라 상차림에서 젓가락 놓는 방향이 90도 다릅니다. 일본 사람들이 젓가락 끝이 상대방을 향하면 공격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 박현국 7일 오후 류코쿠대학 국제학부에서 고베 한국교육원 노해두 원장님 특별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에서 노해두 원장님은 학생들에게 고베교육원을 비롯하여 일본에 있는 15곳 한국교육원에서 하는 일과 한일 두 나라의 문화 차이와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셨습니다...

생활상식 2022.06.10

"하늘 왜 파란 거야?" 묻는 아이…스탠퍼드대 교수 의외의 대답

아이의 질문을 기록하세요. 그리고 관찰해보세요. 질문을 보면 아이의 숨겨진 역량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폴 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은 “어떻게 해야 질문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끌어내려면 우선 아이의 관심사부터 파악해야한다는 얘기다. 그는 “질문이 없으면 답도 없다”며 “생각을 주입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유도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31일 줌으로 만난 폴 김 스텐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은 ″질문 잘 하는 아이를 키우려면 아이의 질문을 잘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사진=한빛비즈] 폴 김 부학장은 질문을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하다. 학창시절 하위 1% 그룹 학생이었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생활상식 2022.06.07

한국인이 첫 발명, 세제 없이 물 만으로 빨래

[아이디어 톡톡] 전해수·초음파 발생 시켜 세탁·소독하는 전자세제 ‘워시와우 5.0′ 평소 궁금했던 제품이 있으셨나요? 생활 속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써보고 소감을 소개하는 ‘일주일 리뷰’를 연재합니다. 공동구매 정보와 함께 톡톡 살아 있는 아이디어를 즐겨 보세요. ※본 콘텐츠는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젠21의 워시와우 5.0은 세제 없이 물로만 때를 지워주는 전자 세탁세제입니다. 세탁기에 넣어서 빨래와 함께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빨래 뿐 아니라 과일 세척 소독도 가능합니다. 세제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와 물도 덜 들어 여러모로 친환경적이죠. 전해수·초음파 발생시켜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살균효과를 내는 전자세제 '워시와우 5.0'. /젠21(이십일) Check point 세계..

생활상식 2022.06.07

멸치볶음·장조림을 이겼다, 주문 1위 반찬계 황태자는...

[사장의 맛] 사먹는 반찬 시장 연간 2조원 규모... 점점 확대 집반찬연구소 박종철 대표 만원짜리 백반집에 가면 반찬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백반집만큼 반찬을 사서 밥상을 차리면 꽤 많은 돈이 듭니다. 꼬박꼬박 집에서 반찬해먹는 부모 세대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2016년 12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박종철 대표가 이 시장 트렌드를 말해줍니다. 온라인으로 반찬 매출 100억 비결...’여사님’과 간보기 [사장의 맛] 집반찬연구소 박종철 대표가 집반찬연구소에서 판매하는 상품 곁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지호 기자 ◇반찬 시장 2조원대, 오프라인으로 간다 -업계에선 반찬 시장을 2조원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밀키트를 뺀 순수 반찬시장만 그렇다는 건데요, 정말 ..

생활상식 2022.05.26

"나는 60점짜리 엄마, 그걸 인정할때 아이도 편해져"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잘키워야 한다는 강박에 눌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 문제해결 전 감정 나누기부터 마음 이해해주고 할일은 하게 "초교 입학 전후 상담 효과적"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를 더 심하게 겪는다고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가 너무 힘든 곳이 됐어요. 튀지 않는 '병풍' 같은 아이들이 살아남는 세상이에요. 왕따 문제도 정말 심각하고요." 서울아산병원 진료실에서 만난 김효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는 요즘 아이들이 안쓰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예전에는 한동네에서 같이 어울리며 컸지만 지금은 이해관계가 얽힌 조심스러운 관계가 많아졌어요. 아이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기보다 부모·아이 개인 문제로 보니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힘들죠." 이런 사례를 접할 때..

생활상식 2022.05.20

정인보 호가 ‘위당’인 이유는 당나귀? 나도 멋들어진 아호 갖고 싶네

[김동규의 나는 꼰대로소이다] 최북, 이육사, 이상, 이희승 명사들 號에 얽힌 별별 사연 교과서에서 만난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로 시작하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승무’가 맘에 쏙 들었다. 시의 말이 맛깔나고 춤사위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기 때문이었다. 학생 시절 이해가 쉽지 않은 시보다는 산문을 즐겨 읽었는데 ‘승무’는 괜히 좋아서 시도 때도 없이 중얼거렸다. 일러스트=안병현 워낙 오래돼서 중간고사인지 기말고사인지 가물가물하다. 국어 시험지를 받아 들었는데 친숙한 ‘승무’가 지문으로 출제됐다. 옳다구나! 이게 웬 떡이냐 싶었는데 기쁨도 잠시, 첫 문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작가의 아호(雅號)를 묻고 있었는데 지은이가 그저 조지훈이라고만 알았지 호는 배운 적이 없었다. 자신만만..

생활상식 2022.05.07

“안경처럼… 귀 불편하면 누구나 보청기 사용하는 시대 열겠다”

高價 일변도 보청기 시장에 균열 일으켜 ‘예뻐서 귓속에 숨길 필요 없다’는 발상 전환 올리브 유니온 송명근 대표./올리브 유니온 “귀가 불편한 사람은 시력이 나쁜 사람만큼 흔합니다. 그런데 왜 보청기는 안경처럼 쉽게 구할 수 없을까요? 이런 의문이 저를 창업으로 이끌었습니다.” 보청기 시장은 대표적인 ‘하이엔드(Hi-end·가격을 염두에 두지 않은 고가품)’ 일변도 시장이다. 한 짝을 맞추는데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천만원대를 넘어선다. 복잡한 청력 검사를 통해 만들어진 개인 맞춤형 제품인데다, 귓속에 숨길 수 있도록 ‘소형화’가 필요한 탓에 일부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통념이 굳어진 시장에 수십만원대의 무선 이어폰형 보청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도전은 승산이 있을까. 27일 국내 처..

생활상식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