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2354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강조한 '식사예절' 6가지

ⓒ인스타그램[데일리안 = 조중형 기자] 국내 재벌 2세 회장이 올린 '식사 예절'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용진식 식사예절이라던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7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당시 정용진 부회장은 "3호, 4호(자녀)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알아야 할 메시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어린 자녀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총 6가지 식사 예절 수칙이 적혀있었다. 우선 밥을 먹을 때 지켜야 할 것은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지 말기', '입안의 음식 보이지 않게 먹기'가 담겼다. 이어 '식사 가져다주실 때, 정리해 주실 때 "감사합니다" 하기', '다리 떨지 않기..

생활상식 2021.11.08

전자레인지로 ‘이것‘까지?... “주방 수세미 세균 죽이는 데 탁월”

사진=픽사베이 미국 건강정보 온라인 포? 웹엠디(WebMD)가 전자레인지의 놀라운 사용법을 소개했다. 먼저 전자레인지를 보유한 가정이라면, 신선한 허브를 음식용 시즈닝으로 만들 수 있다. 종이 타월 두 장 사이에 잎을 한 겹으로 깔고 1분 동안 돌리면 완성! 해당 방법은 파슬리, 바질, 셀러리 잎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자레인지로는 ‘견과류’도 구울 수 있다.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견과를 겹치지 않게 펼쳐놓은 후 오일이나 버터를 더한다(견실류 한 컵 당 약 1/2 티스푼). 그런 다음 1분 정도 돌리면 더욱 바삭하고 몸에 좋은 간식이 태어난다. 사과를 그냥 먹기 심심하다면? 사과 껍질을 벗기고 심을 파낸 후 그대로 두거나 조각으로 자른 후 버터 한 큰술과 좋아하는 향신료 또는 시즈닝을..

생활상식 2021.10.24

“새옷 반드시 세탁후 입으세요” 몸에 매우 해로워요

[123RF] 가을을 맞아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섬유나 재질을 살펴본 후 옷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섬유의 특성이나 첨가물 등으로 몸이 간지럽거나 피부 일부가 붉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게 합성섬유에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포름알데히드가 대표적이다. 유통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주름과 곰팡이를 막는 방부제 역할로 대다수의 옷에 들어간다. 하지만 포름할데히드는 공기 중에 극소량만(1~5ppm)만 있어도 눈, 코, 목을 자극해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이나 폐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1급 발암물질이다. 또 국립암센연구소에 따르면 기침이나 피부 가려움증도 유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색을 입히는 염료로 사용하는 아조아날린은 알레르기 물..

생활상식 2021.10.17

삼귀다, 점메추...요즘 신조어 37개, 당신의 점수는?

신조어 사전 700 ‘귀여워’라는 뜻. 귀여워의 초성만 딴 ‘ㄱㅇㅇ’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삼귀다 사귀기 전 썸 타는 단계라는 뜻. 사귀다의 ‘사’를 숫자 ‘4’로 정의해 그전 단계를 ‘3’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점메추 ‘점심 메뉴 추천’의 줄임말. 억텐 ‘억지 텐션’의 줄임말. 반대말로 진짜 텐션은 ‘찐텐’이라고 한다. 쪄죽따 ‘쪄죽어도 따뜻한 물에 샤워한다’의 줄임말. ㅈㅂㅈㅇ ‘정보 좀요’의 초성만 딴 것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묻는 글에서 많이 쓰인다. 보배 ‘보조배터리’의 줄임말. 갑통알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아르바이트 해야겠다’의 줄임말. 군싹 ‘군침이 싹 도네’의 줄임말. 군침이 돌 만큼 맛있거나 좋아 보이는 것을 수식하는 말이다. 만반잘부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줄임..

생활상식 2021.09.26

“추석 때 어르신 휴대전화 한번 봐드리세요”

[나도 스마트 시니어] [2]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사용 편해져 지난 5월 서울 마포구의 한 무인카페 키오스크 앞에서 어르신들이 화면을 누르며 음료를 주문해 보고 있다. 키오스크를 써봤다는 어르신들은 “몇 번 연습해보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본지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은 공동으로 ‘나도 스마트시니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지호 기자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이모(67)씨는 스마트폰을 쓰다 궁금한 게 생기면 집 근처 통신사 대리점에 간다고 한다. 외동딸은 미국에 살고, 남편은 작년에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IT 기기를 잘 다뤄 이씨는 그동안 스마트폰..

생활상식 2021.09.18

이번 추석엔 한글로 차례 지방 씁시다

우리말 지방도 고인을 기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김슬옹(세종국어문화원 원장) ▲ 한자 '지방'을 한글 지방으로 고친 사례 김슬옹 위의 그림은 한자 '지방'을 '한글 지방'으로 고친 사례이다. 이제 곧 한가위 명절인데, 차례를 지낼 때 꼭 갖춰야 하는 종이 신주인 지방을 이런 식으로 써보면 어떨까? 격식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그 뜻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지방이다. 뜻을 알면 고인의 얼굴도 쉽게 떠올릴 수도 있다. 한자 지방의 '顯(현)'은 '훌륭한, 높으신'의 뜻인데, 자식 된 도리로 '훌륭하다 아니다' 직설적으로 평하는 것이 멋쩍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리운'을 붙여 표현하고, 맨 밑에 '신위'라는 말이 있으므로 굳이 돌아가셨다는 '考(고)'를 바꾼 '옛'을 붙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어머님 쪽만 본과 ..

생활상식 2021.09.14

[체험기] 맛은 좋은데 가격이 199만원…LG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써보니

캡슐만 넣으면 집에서 수제맥주 완성 숙성 기간 2주에 맥주 5L 만들 수 있어 흑맥주 시음 결과 ‘맛있다’ 호평 쏟아져 여전히 비싼 가격, 잔량 표시 아쉬워 LG전자가 2019년 선보인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는 출시 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399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후 LG전자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200만원 낮춘 199만원의 LG 홈브루 신제품을 지난해 7월 내놨다. LG 홈브루는 ‘수제맥주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콘셉트가 소비자를 자극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술(집에서 먹는 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 기준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해 3배 늘었다. LG 홈브루 신제품을 보..

생활상식 2021.08.22

오은영 박사 “오늘 아이한테 ‘욱'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육아 동지 목소리 담는 유튜브 채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인터뷰 코로나 돌봄에 지친 부모들 향한 따뜻한 육아 조언 “아이에게 따끔하게 그만!…좋은 말로 알려주세요” “육아는 현실 가능하게…무리하면 오래 못 버텨요” 오은영 박사(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19일 공개한 ‘오은영 박사’ 인터뷰 영상 화면 갈무리. “아이들은 가르칠 대상이 아니에요. 좋은 말로 알려주세요. 아이를 너무 무섭게 대하지 말라는 뜻이죠.”육아인들의 육아 동지 유튜브 채널 에서 만난 오은영 박사(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는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부모의 말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육퇴한 밤에선 서로를 ‘언니’라는 호칭으로 만난다. 이날 은영 언니는 자신의 전공 분야이자, 양육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선사했다..

생활상식 2021.08.21

“마른 여자가 돈 더 잘 번다” 황당한 연구, 진짜 그럴까?

[123rf제공] “남자는 키가 클수록, 여자는 더 마를수록 돈도 많이 번다?” 남자는 키가 클수록, 여자는 마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연간 최대 1000달러(한화 118만원)를 더 번다는 황당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송수용 박사팀 연구진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외모와 소득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키가 1㎝ 더 클수록, 여성은 BMI(체질량지수)가 1포인트 더 적을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한화로 118만원 가량의 연소득이 더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노동 시장에서 신체적인 매력에 따른 프리미엄이 ‘객관적’으로 수치화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외모라는 부분이 주관에 따라 좌우되는만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0..

생활상식 2021.08.21

북한 여성이 남자에게 잘 대해주는 이유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부유층으로 보이는 평양의 젊은 남녀가 고급 식당에서 맥주를 마시며 속삭이고 있다. 사진 출처 하쓰자와 아리 사진집 ‘이웃사람’ 주성하 기자 북한 여성이 남성에게 잘 대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탈북 여성을 만나고 싶어 하는 미혼 친구들이 주변에 좀 있다. 북에서 살아봤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다 가본 개인적 경험에 비춰 보면 그건 맞는 것 같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때 여성이 장마당에 나가고, 집에 돌아와 밥하고, 애 보고, 청소도 도맡아 할 동안 남자는 까딱도 하지 않는 집이 많았다. 돈 버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이젠 청소 정도는 하는 남성도 늘었지만, 그래도 여성은 여전히 무시당한다. 예전에 중국에서 똑같은 사회주의 제도인데도 문화가 너무 달라 충격을 받았다..

생활상식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