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4359

“잠은 사람의 가장 큰 무기” 잠 제대로 못자면 어떤 일이?

조선일보 유튜브 '너와 나의 F코드' 수면 편/오!건강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의 마음 치유 방송 ‘너와 나의 F코드(너나코)’는 18일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수면 장애’에 대해 다뤘다. 방송 진행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나해란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대표 원장은 “잠은 낮 동안 겪었던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시간”이라며 “잠이 인간의 가장 큰 무기”라고 했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개인차는 있다. 정신 과학에서는 9~10시간 이상 자야 하는 사람을 롱 슬리퍼(long sleeper), 6시간 미만으로 자도 지장이 없는 사람을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로 분류하기도 한다. 평균적으로는 7시간 정도의 수면이 권장된다. 나 원장은 “..

건강상식 2024.04.21

"이 얼굴이 57세라고?"… 브라질 남성 '초동안' 비결 들어봤더니

[해외토픽] 1967년 출생인 브라질 에드슨 브랜다오(57)의 현재 모습.​/사진=더 선 초 동안 외모의 57세 브라질 남성의 관리 비법이 화제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 에드슨 브랜다오(57)는 27세로 오해받는 초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1967년 출생인 에드슨은 공항에서 제 나이로 보이지 않아 여권을 조작했냐며 의심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에드슨은 "피트니스와 건강에 관심이 있었지만, 너무 집착해 감정 기복이 심했다"며 "40세가 된 후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슨은 "에너지가 넘치고 늙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30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에드슨이 선정한 자신의 초 동안 비결을 알아본다. ▷수분 섭취= 물은 체내 혈액량을 정상으로..

건강상식 2024.04.18

“눈 근육 운동으로 근시·노안 회복, 특허까지 받았다”

〈66〉 에덴룩스 박성용 대표 최준호 과학전문기자, 논설위원 근시·노안의 시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세상에 가상현실(VR)을 보여주는 헤드셋이 나오더니, 이제는 헤드셋을 쓰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MR(혼합현실·Mixed Reality) 헤드셋까지 등장했다. ‘코앞’이 아니라 ‘안구 앞’의 영상을 보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러잖아도 늘어나고 있는 근시·노안이 더욱 많아질 태세다. 미국 안과학회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사람의 28%를 차지하던 근시 인구가 2050년에는 50%에 이르고,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선 90%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시뿐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노안(老眼)’까지 늘어나고 있다. 근시·노안이 일종의 질병이라면,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는 없을까..

건강상식 2024.04.12

매일 사과식초 ‘한 스푼’…“세 달 만에 8㎏ 감량”

매일 사과식초 한 스푼을 마시면 체중 감량과 콜레스테롤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 제공 매일 사과식초 한 스푼을 마시면 3개월 만에 최대 8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초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은 사과식초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세에서 25세 사이의 연구 참가자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이 중 세 개 그룹 참가자들에게 아침마다 사과 식초 5㎖, 10㎖, 15㎖를 제공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위약을 마셨다. 연구가 시작됐을 때 참가자들의 평균 몸무게는 78.5㎏이었다. 연구 참가 12주 후 매일 15㎖를 마신 ..

건강상식 2024.04.01

3위 시금치, 2위 쑥갓... 늙지 않는 사람들이 먹는 녹색 채소 1위는?

100세 시대, 노화 시계 속도 늦추려면 [왕개미연구소] 동갑이라도 노화 시계는 30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인간의 삶을 추적하는 초장기 프로젝트인 ‘더니든(Dunedin) 연구’가 밝혀낸 데이터 분석 결과다. 더니든 연구란, 지난 1972~73년에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태어난 1000여명의 성장 과정을 추적 관찰하는 의학 프로젝트다. 지난 1972년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참여자들이 38세(2010~2012년)가 되던 해에 실시해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히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개인의 실제 신체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에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38세라고 해도 노화 진행 정도에 따라 생물학적 나이는 ..

건강상식 2024.03.30

주름 펴려고 맞는 보툴리눔 독소, 자주 오래 맞으면 뇌세포 손상 가능

성균관대 매사추세츠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인간 미니 뇌 모델에서 뇌 신경세포 손상 확인 주름을 펴는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반복해서 맞으면, 뇌 신경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조한상 교수 연구팀은 반복적으로 투여된 보툴리눔 톡신이 말초신경을 거슬러 뇌로 전달되고 면역세포를 교란해 뇌신경세포의 손상, 사멸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조한상 교수 연구팀 제공 주름을 펴는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반복해서 맞으면 뇌 신경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환자가 아니라 미니 뇌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이지만 신경독소의 악영향을 확인한 결과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조한상 교수는 지난 28일 “반복적으로 투여된 보툴..

건강상식 2024.03.30

달걀, 반숙 vs 완숙… 체내 단백질 흡수에 더 좋은 건?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고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고 싶으면 달걀을 완전히 익히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걀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반숙으로 먹거나 완숙으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날달걀을 그대로 먹기도 한다. 그런데,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완숙 달걀프라이를 먹으면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에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트립신이 있어야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가 잘 된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었다. 이때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서 단백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을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건강상식 2024.03.21

근감소증 위험 줄이려면 “주 3일 이상, 1년 이상 근력운동 지속해야”

근육량 줄어드는 노화 현상 “저항성 운동 2년 이상 지속하면 효과 극대화” '2023년 경기도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탄탄한 근육을 뽐내고 있다. 2023.5.31/뉴스1 근력운동 같은 저항성 운동을 1주일에 3일 이상,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2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이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 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KoGES)에 참여한 40~79세 남녀 약 13만명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저항성 운동 수행 빈도와 기간이 근감소증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저항성 운동은 근력·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해..

건강상식 2024.03.19

운동 안해도 한 알이면 끝… 근육 단련하는 약물 개발

미국 연구진이 운동할 때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개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없이도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 미국 연구진이 운동할 때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개발하면서 근육 위축을 치료하고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들의 체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열었다. 포춘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바하 엘젠디 교수 연구팀은 미국 화학학회(ACS) 춘계회의에서 약 10년에 걸쳐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를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화합물(SLU-PP-332)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합물은 운동 관련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ERR이라 불리는 특수 단백질 그룹을..

건강상식 2024.03.19

혈액검사로 대장암 조기발견 가능해졌다

미국 과학자들이 혈액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하는 원리다./픽사베이 혈액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하는 원리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워싱턴대 의대, 프레드허친슨암센터, 메이요클리닉 등 공동 연구진은 대장암으로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786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한 결과, 약 87% 정확도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14일자에 실렸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면 사망 위험을 최대 73%까지 낮출 수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이상 부위가 발견되면 조직을 직접 떼어내 암인지 아닌지 ..

건강상식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