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혈액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하는 원리다./픽사베이 혈액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혈액 속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분석하는 원리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워싱턴대 의대, 프레드허친슨암센터, 메이요클리닉 등 공동 연구진은 대장암으로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786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한 결과, 약 87% 정확도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14일자에 실렸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면 사망 위험을 최대 73%까지 낮출 수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이상 부위가 발견되면 조직을 직접 떼어내 암인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