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년 연속 일본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처음 일본을 앞지른 이후 그 격차를 더 벌렸다. 인구 5000만명이 넘는 국가 중에서는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여섯째가 될 전망이다. 국민총소득은 국민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이다. 이를 인구 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자주 쓰인다.지난 4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내 채소류 매대 모습. /뉴시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6745달러(잠정치, 5012만원)로 집계됐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1.5%, 원화 기준으로는 6.1%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