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4359

걷기만으론 100세 못 간다...느리게 늙는 식사·운동법은

[이러면 낫는다]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3일 고령화 시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노화’ 모음편을 공개했다.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는 ‘감속 노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출연해 노화의 위험성과 노화를 줄일 수 있는 식습관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노화의 원인은 유전이 3이라면 생활 습관이 7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무엇을 먹고 어떻게 활동하고 휴식하느냐에 따라 큰 폭으로 노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식습관이 중요하다. 다량의 육류를 섭취하면 활성화되는 ‘엠토르(mTOR)’ 단백질은 노화를 촉진한다. 또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나 빵, 떡 등 정제 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건강상식 2024.09.04

왜 자꾸 살찌나 했더니…‘1만보 걷기’ 뜻밖 부작용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중앙 독자에게 오늘 하루만 무료로 전문을 공개합니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 구독 후 더 다양한 콘텐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여러분은 하루에 몇 보 걸으시나요? 걷는 양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걷고 계신가요? 내가 잘 걷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오늘 ‘뉴스 페어링’은 트레이너들의 스승이자 윤성빈·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의 재활 트레이닝을 맡았던 스포츠과학 전문가, 홍정기(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 교수와 평생 젊게 걷는 법을 알려드립니다.홍정기 교수는 매일 힘차게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

건강상식 2024.09.03

학계 "당뇨·비만약 오젬픽·위고비, 노화도 늦춘다"

"알츠하이머·암·감염 사망 크게 억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인체 노화도 늦춰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1일(현지 시각)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 콘퍼런스에서 위고비와 오젬픽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영향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로, 원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으로 먼저 나왔고, 체중 감량 효과가 밝혀지며 비만 치료제로 재탄생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가 비(非) 심장혈관 질환인 관절염,..

건강상식 2024.09.01

'세계적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 "한국서 암 폭증하는 결정적 이유는…"

세계 최고 암전문기관 MD앤더슨 암센타의 전설 김의신 박사. 한국 암환자들의 특성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근심과 걱정이 많다는 것이라고 했다. /클리닉 저널 세계적인 암 전문의로 꼽히는 김의신 박사가 유독 한국에서 암 환자들이 폭증하는 이유로 ‘스트레스’와 이를 해소하려는 안 좋은 식습관, 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꼽았다. 김 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서 공개한 ‘84세 암 치료 권위자의 양심고백’ 영상에 출연했다. 김 박사는 세계 최고 암 치료기관인 미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일하면서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선정됐다. MRI를 통한 암진단 기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핵의학계 선구자라는 호칭을 얻었다. ◇”미국에선 암을 고혈압, 당뇨처럼 생각한다”세계적인 ..

건강상식 2024.08.30

4인 가족 간암 걸려 줄줄이 사망… 원인은 나무젓가락에 있었다?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모습. /픽사베이 나무젓가락을 교체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 임상독성학과 수간호사인 탄던쯔는 최근 한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무젓가락을 자주 세척하거나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간암에 걸려 사망한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숨진 가족들의 거주지를 조사한 경과 주방에서 사용하던 나무젓가락 등 여러 조리 도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증식이 확인된 것이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시키며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 독소..

건강상식 2024.08.26

"혈액 순환 개선, 다이어트..." 맨발걷기, 정말 만능인가

건강에 효과 있나맨발걷기 논문 18편 분석…"어싱 기업의 마케팅일 뿐" 비판도  맨발걷기는 신체적, 심리적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최근 5년 사이 여럿 발표되고 있다. /C영상미디어 “정말 맨발걷기가 효과가 있나요?” 맨발걷기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댓글의 반응은 정확히 반으로 나뉜다. 한쪽은 맨발걷기를 통해서 정말로 건강이 회복됐다는 증언이 대세를 이루며, 다른 한쪽은 운동화 신고 걸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반박으로 채워진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 하나는 지압이다. 한의학에선 신체의 각 기관과 연결된 경혈점이 발바닥에 모여 있어 지압효과로 각 기관의 혈류량이 증가해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하나는 접지Earthing다. 대개 ‘어..

건강상식 2024.08.25

50년차 노년내과 의사의 조언 “인생 8할은 잊어도 좋다”

인생 8할은 집착… 대부분의 망각 건강해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잊어라몸 움직이고 호르몬 조절하면 저절로 ‘다정해져’슬픔에 빠진 사람에겐 스테이크 대접해야장 속에 뇌 있어… 달걀 먹고 스쿼트하라환자 얘기 잘 들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라는 책을 쓴 노년내과의사 가마타 미노루. 그는 나이들수록 중요한 20%에만 전력투구하라고 조언한다. 도쿄의대 노년내과 의사 가마타 미노루 선생이 쓴 책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를 읽었다.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적 생활 조언이 가득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무릎을 쳤다. 몇 년 전 인터뷰 했던 니시나카 쓰토무 변호사의 ‘운을 읽는 변호사’의 두 번째 버전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1만 명의 의뢰인의 삶을 분석한..

건강상식 2024.08.24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니... '대장암 씨앗' 용종 쏟아졌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한국인 장년층에게 대장내시경을 꽂았더니 이른바 ‘대장암 씨앗’ 용종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남자는 열 명 중 일곱 명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훗날 대장암이 될 용종이 몸속에 엄청 많이 자라고 있다는 의미다.◇대장내시경으로 암검진 지금까지 대장암 국가암검진은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하고 있다. 수검자가 대변을 통에 담아오면 그 안에 출혈이 있는지를 보고, 양성이면 대장내시경을 검사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대변을 담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탓에 분변잠혈검사를 하는 수검자가 30%도 채 안 된다. 검사 정확도도 낮아서, 대장암이 있는데도 분변잠혈검사 양성률은 10% 정도다. 기껏 분변잠혈검사를 했는데, 대다수는 대장암을 놓칠 수 있다. 검진의학계에서는 검사비가 들더라도 대장을 눈으로..

건강상식 2024.08.21

왜 자꾸 살찌나 했더니…‘1만보 걷기’ 뜻밖 부작용

여러분은 하루에 몇 보 걸으시나요? 걷는 양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걷고 계신가요? 내가 잘 걷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오늘 ‘뉴스 페어링’은 트레이너들의 스승이자 윤성빈·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의 재활 트레이닝을 맡았던 스포츠과학 전문가, 홍정기(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 교수와 평생 젊게 걷는 법을 알려드립니다.홍정기 교수는 매일 힘차게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걸음마를 시작한 뒤로는 어렵지 않게, 무심코 걷게 되죠. 하지만 걷기는 단지 근육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복합적인 움직임이자 그 사람의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보행 습관이 잘못된 것인지, 보폭과 속도는 어느 정..

건강상식 2024.08.20

30분 달리기와 맞먹는다…뇌박사도 놀란 '1분 운동법'

뇌과학자가 추천하는 최적의 운동 루틴은? 40대를 지나고 있는 뇌과학자 장동선(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박사에게 노화가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장 박사는 ”일주일에 일정 시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뇌 능력치가 떨어지는 걸 느낀다”고 했습니다. 신체 운동과 뇌 기능, 나아가 뇌의 건강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요? 오늘 ‘뉴스 페어링’은 운동의 뇌과학을 파헤쳐 봤습니다. 30분 동안 숨이 찰 정도로 뛰었을 때, 우리 뇌엔 어떤 일이 생길까요? 뇌의 변화를 알면 일상 계획도 더 효율적으로 짤 수 있다는데요. 나에겐 아침 운동이 좋은지, 아니면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게 적합한지 장동선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 따져보세요. 또 기껏 운동을 열심히 한 뒤에 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걸..

건강상식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