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4290

“80대에도 쌩쌩”...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

노후에도 ‘젊고 건강한 뇌’ 유지하려면 日 뇌과학자 니시다케유키 박사 인터뷰 [왕개미연구소] “나이 드니 사는 게 따분해.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 “뭘 해도 즐겁지 않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귀찮아. 의욕도 없고, 그냥 이대로 살래.” 이런 사람들의 뇌는 십중팔구 딱딱하게 굳어 퇴화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말랑말랑하고 쌩쌩한 뇌를 가진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80~90대에도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 바로 슈퍼 에이저(Super Ager) 얘기다. 슈퍼 에이저처럼 나이 들어도 건강하고 튼튼한 뇌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선일보 [왕개미연구소]가 일본의 저명한 뇌과학자인 니시다케유키(西剛志) 박사에게 해법을 들어봤다. 니시 박사는 도쿄공업대..

건강상식 2024.02.13

“맨발로 걸은 뒤 파킨슨병이 호전됐어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2013년 3월 파킨슨병 판정을 받은 박은경 씨(54)는 지난해 8월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81)이 맨발로 맨땅을 걸은 뒤 파킨슨병이 호전됐다는 영상을 봤다. 그리고 맨발 걷기 관련 영상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72)이 올린 ‘맨발 걷기 효과’에 대한 강의 영상도 다 봤다. 책도 읽었다. 그리고 바로 집(경기 부천) 근처 산을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박은경 씨가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맨발로 걷다 포즈를 취했다. 고양=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한 단톡방에 누가 이강일 이사장님 동영상을 누가 올려준 거예요. 사실 그동안 맨발로 걸으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약간 미친 사람들인 줄 알았죠. 그들이 열심히 걷든 말든 관심..

건강상식 2024.02.12

日 연구진 “장내 미생물로 당뇨병·비만 예방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치매 치료제, 면역 항암제와 함께 세상을 바꿀 미생물 집합체로 평가받는다. 실제 염증성 장 질환부터 비만·당뇨까지, 치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진다. 제약·바이오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셈이다. /셔터스톡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로 당뇨병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통합의학센터(IMS)의 오노 히로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을 향상시켜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내 세균 유형 발견했다”며 연구 결과를 지난 30일 과학학술지 네이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300명이 넘는 성인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들의 장내 라크노스피라시에(Lachnospiracea..

건강상식 2024.02.10

신체 나이 6살 젊어졌다, ‘초저속노화’ 4가지 습관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같은 나이라도 어떤 사람은 유독 젊어 보인다. 신체 기능도 쌩쌩하다. 이 사람은 ‘초저속 노화’를 경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는 수만 명의 생물학적 나이를 조사·분석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 협회는 초저속 노화를 실현하는 ‘4+4+1’ 규칙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Life’s Essential 8‘이다. 4가지 생활 습관을 지키고 4가지 수치를 관리하는 걸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정신 건강’을 포함하면 ‘4+4+1’ 규칙이 된다. 협회는 이 규칙을 실천하면 누구나 노화를 감속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이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의외로 굉장히 적다. 60대 이상에선 단 4%만이 ‘훌륭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한다. 즉 초저속 노화를 실현하는 이들은..

건강상식 2024.02.09

암 사망률 2위 간암… “고위험군 매년 2가지 검사 2번씩”

간암의 예방과 치료 증상 거의 없어 알아채기 어려워 초음파-혈액 검사 매년 받아야 40세 이상 간질환 환자 특히 주의… 백신 등으로 B-C형 간염 예방 건강식품 남용 땐 간 기능 저하 간암 고위험군 환자는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를 연간 2회 받는 게 좋다. 중앙대 광명병원 제공 “간암 고위험군이라면 연 2회 두 가지 검사를 꼭 받으세요.” 2일은 간암의 날이다. 대한간암학회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를 권장한다. 두 가지 검사를 쉽게 기억하라는 취지에서 간암의 날을 2월 2일로 정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 암 발병률 순위 7번째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사망률이 높은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강상식 2024.02.01

고기 좋아하세요? ‘기름진 혈관’ 청소해주는 음식 5가지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등푸른생선, 강황, 녹색 채소, 견과류, 양파 등을 섭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겹살,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고지혈증 위험도 크다. 고지혈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지방 성분이 쌓이는 질환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고 싶다면 평소 식습관만 개선해도 효과적이다. ▷등푸른생선=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혈관 속 기름을 배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그리고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염증으로부터 혈관도 보호해준다. ▷강황=카레의 주재료인 강황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

건강상식 2024.01.31

맨발로 걸어 몸이 좋아졌죠…겨울엔 비닐하우스에서 걸어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경기도 과찬 우림원예가든센터에서 사람들이 맨발로 걷고 있다. 과천=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지난해 2월 요관암 수술한 뒤 회복하고 있는 송미카엘 씨(81)는 체감온도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던 1월 23일에도 맨발로 6시간을 걸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걸었다. 송 씨는 병원에서 수술후 회복하고 있을 때 지인이 ‘맨발로 걸어라’란 책을 전해줘 읽고 맨발 걷기에 관심을 가졌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72)이 쓴 책으로 맨발 걷기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맨발로 걸어 병이 나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송미카엘 씨가 경기도 과천 우림원예가든센터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걷고 있다. 지난해 2월..

건강상식 2024.01.28

20만원대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정확도 최대 97%"

중앙포토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을 20만원대 혈액 검사로 조기에 발견할 수 길이 열렸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이날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신경학'(JAMA Neurology)에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유발 단백질을 식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50대 이상의 노인(평균연령 66세) 786명을 대상으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검사 키트를 사용해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혈액 내 타우(tau) 단백질을 감지하는 데 최대 97%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뇌의 독성 축적과 관련된 단백질 중 하나다. 타우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

건강상식 2024.01.24

“건조증 방치하면 오히려 습진 생겨” 겨울철 가려움증 싹 없애는 법

이러면 낫는다 피부질환 1편/오!건강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24일 피부질환 1편을 공개했다. 김정은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가 출연해 겨울철 유독 환자가 늘어나는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예방법을 소개했다. 겨울은 피부에 좋은 날씨가 아니다. 찬 기운은 땀 분비나 피지 분비를 감소시켜 피부 장벽에 손상을 가져오고, 실내 난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한다. 운동량도 감소하다 보니 혈액 순환이 나빠져 피부 영양 공급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김 교수는 “건조증이 심해지면 가려움과 습진을 동반한 건조성 습진이 올 수 있다”며 “피부 장벽 기능이 깨지다 보니 외부 염증에 취약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러면 낫는다 피부질환 1편/오!건강 건조증과 달리 자가면역질환인 건..

건강상식 2024.01.24

매일 ‘종합 비타민’ 먹으면…“인지기능 저하 2년 늦출 수 있다”

종합 비타민을 매일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를 2년 정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DB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를 2년 정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매사추세츠 매스 제너럴 브리검(MGB) 연구팀은 종합 비타민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지기능 저하가 이뤄진다면 2060년까지 미국인 4명 중 1명꼴로 인지기능 저하는 물론 알츠하이머 발병에 노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는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라며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은 매력적인 접근 방식 중 하나다”라고 했다. 연구 결과는 미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년 여간 매일 ..

건강상식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