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취중잡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사 바이오미 윤상선 대표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의 윤상선 교수. /더비비드 미생물이라 하면 흔히 ‘보이지도 않는 하찮은 존재’, 혹은 감염과 오염의 주범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이런 편견은 미생물 세계의 단면만 지켜본 결과일지 모른다. 우리가 무심히 여긴 작은 생명체들이 사실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작은 거인일 수도 있다.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의 윤상선(54) 교수는 작은 거인의 잠재력에 주목해, 공생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바이오미를 설립해 ‘미생물은 애물단지’라는 묵은 편견을 무너뜨리고, 착한 미생물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있다. ◇미생물의 숨겨진 가치에 주목한 스타트업바이오미는 2020년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