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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한국과 격차 더 벌어졌다" 충격받은 일본

일본 엔화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국 가운데 24위에 그쳐 한국보다 3계단이나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각부가 산출해 23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달러화 기준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3785달러(약 5009만원)로, 전년보다 1444달러(4.3%) 줄었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 중 순위도 22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6239달러(약 5373만원)로, 전년보다 565달러(1.6%)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순위는 21위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 차이는 445달러에서 지난해 2454달러로 커졌고, 같은 기간 순위 격차도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

뉴스 2025.12.24

난임 치료 시 동원훈련 연기, '픽시 자전거' 금지… 정부 '생활 규제 개선 방안' 발표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 정책 조정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65세 이상 국민의 민원 서류 오프라인 발급 수수료가 면제된다. 예비군 동원 훈련이 본인 입사 예정일이나 출산휴가, 배우자 난임 치료 시기와 겹칠 때는 훈련을 미룰 수 있게 된다.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의 일반 도로 사용이 금지된다. 야영장 천막에서 쓸 수 있는 전기 총량이 600W(와트)에서 1100W로 늘어난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정책 조정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불편 민생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규제 개선 방안은 21가지다. 정부는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뉴스 2025.12.24

실제 나이보다 8년 젊은 뇌 갖는 생활습관 5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보다 젊은 뇌를 유지하는 데에는 생활 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습관에 따라 뇌는 실제 나이보다 몇 년 더 젊거나 늙어 보이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충분한 수면, 적정 체중 유지,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와 같은 개인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요인들은 더 건강한 뇌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생활 습관 선택과 스트레스 관리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뇌 노화 속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Brain Communications’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45~85세 중·노년층 성인 128명을 2년간 추적 관찰했다. ..

건강상식 2025.12.24

그 사람의 연륜은 연말 송년회에서 드러난다

올해도 연말 모임이 많았다. 고교 졸업 50주년, 대학 입학 50주년까지 겹쳐 더 분주했다. 어찌하다 보니 이런 저런 모임에 회장으로 불려 다닌 자리도 있었다. 어떤 모임에서는 ‘아, 우리 잘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자리에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남아서다. 특히 동창 모임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단순하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눈짓 하나, 웃음의 속도, 말끝의 온도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짐작해버린다. 그리고 그 시선은 어김없이 내게도 되돌아온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의례적으로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었을 지, 농담으로 한 이야기가 상처를 건드렸을 지 집에 와서야 곱씹어보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생활상식 2025.12.24

스마트폰 얕보지 마세요, 손에 쥔 '최초의 병원'입니다

[김철중의 생로병사] 반지형 혈압계가 혈류 변화를 감지해 스마트폰에 혈압 보여줘혈당∙기침∙심전도… 스마트폰으로 기록·분석해 질병 징후 포착 고혈압 환자인 중견 회사 임원 김모(58)씨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보고 혈압약 복용 패턴을 바꿨다. 그는 저녁 회식 자리가 많아 음주가 잦았다. 술을 먹으면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야간 고혈압이 걱정돼 자기 전에 혈압약을 먹었다. 그러다 자신의 혈압 변화를 알고 싶어 손가락에 끼는 ‘반지형 혈압계’를 써봤다. 이 혈압계는 손가락의 혈류 변화를 감지하여 혈압을 측정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측정 혈압을 보여준다.그 결과 예상과 달리 야간 고혈압은 없었다. 자는 동안에는 원래 혈압이 10~20%가량 떨어지는데, 수면 혈압이 잘 떨어졌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건강상식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