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사 '엘불리' 페란 아드리아"모방 않겠다" "반복 않겠다" 세계 최고 셰프의 평생 철칙 페란 아드리아는 “엘불리는 분자 요리 레스토랑이 아니다”라며 “분자 요리는 엘불리에서 활용한 기술일 뿐”이라고 했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페란 아드리아(Adria)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한적한 바닷가에 있던 그의 레스토랑 ‘엘불리(El Bulli)’는 지난 2011년 식당으로서 영업을 종료할 때까지 미쉐린 최고 등급인 3스타를 14년 동안 유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이었다. 매년 200만명 넘게 예약을 시도해 8000명만이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경쟁률 250대1. 요리사·음식기자·외식업자 등 전 세계 음식·외식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