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부터 '징글징글 시집살이'…105세에 면사포 쓴 할머니 미식 책 분야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구르망월드쿡북' 어워드 쌀 부문 1위를 수상한 책 '쌀을 닮다'의 저자들. 왼쪽부터 책을 기획하고 사진을 담당한 강진주 사진가, 한식 레시피를 담당한 조희숙 셰프, 책의 무대가 됐던 평택에서의 진행을 맡은 농부 전대경씨. 우상조 기자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5회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 최종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전 세계 미식 책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평가받는 상으로, 한국의 진주 식당에서 출간한 책 『쌀을 닮다』가 쌀(Rice) 분야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요리 관련 도서를 심사한 집행부는 이 책을 “쌀에 관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가 강진주, 농부 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