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가상화폐 가치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중순 6만6000달러를 넘어 국제 시세 기준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 아무런 쓸모가 없고 실체도 없는 비트코인이 어떻게 7000만원 넘게 거래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가격에 잔뜩 거품이 끼었다고 비판한다. 과연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얼마일까. 비트코인 가격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의식하지 않더라도 경영학적 관점에서 가격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기업이 상품을 새로 출시하면 가격을 얼마로 매겨야 하느냐는 문제가 늘 등장한다. 이때 경영학에서는 가격을 정하는 방법을 가치법, 원가법, 시장평균법 등으로 제시한다. 가치법은 상품의 가치가 높으면 높은 가격을 매기고, 가치가 낮으면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