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9

영끌, 존버…바보는 늘 최상의 시나리오만 생각한다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96)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2020년 한해 어떤 주식을 사든, 어떤 코인을 사든 가격이 오르고 무엇을 하든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횡보하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마음이 답답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뉴스에 마음이 덜컹 내려앉고 고공 상승하던 코인이 속절없이 폭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숨 쉬는 투자자도 많습니다. 생각했던 결과나 나오지 않아 불안하고 화도 납니다. 누구나 미래에 대한 전망과 계획이 있습니다. 직장을 옮기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벌이면서, 새롭게 투자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전망을 하고 그 전망에 따라 의사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 선택에 실패하는 사..

비트코인 2021.05.29

“비트코인값 등락도 시시해”… 듣보잡 알트코인 투자 狂風

성질 급한 한국인 가상화폐 ‘묻지마 투자’ 주의보 게티이미지뱅크·그래픽= 김성규 서울의 직장인 박모(31)씨는 얼마 전 가상 화폐 ‘마로’에 500만원을 투자했다가 170만원을 잃었다. 고등학교 동창생이 이틀 만에 수익률 180%를 올렸다는 얘기를 듣고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가격이 급락하자 ‘패닉셀(공포에 의한 투매)’을 해버린 것이다. 박씨는 “비트코인 외엔 어떤 가상 화폐가 있는지 들어본 적도 없지만, ‘수익률이 높다’는 얘기만 듣고 투자했다”고 했다. 최근 20~30대 젊은 개인 투자자 사이에 ‘알트코인(Altcoin)’ 광풍이 불고 있다. 알트코인은 대체(alternative)와 코인(coin)을 합친 단어로,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가상화폐를 뜻한다. 비트코인보다 값이 싸고 변동성이 훨씬 커 단기간..

비트코인 2021.04.16

나스닥 상장 코인베이스, 비트코인을 주류로 이끄나

14일 나스닥 직상장하는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간접투자 수요 폭풍 대기 중 안녕하세요. 글로벌 테크 중심지인 미 실리콘밸리에 나와있는 김성민 기자입니다. 비트코인의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습니다. 12일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등에서는 1비트코인 가격이 780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달러(2400만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기사를 쓴 것이 작년 12월인데, 4달 만에 3배가 된 것이죠. 비트코인. /연합로이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간 무섭게 오르는 만큼, 떨어질 때도 ‘악’ 소리가 납니다. 최근엔 하루 새 1비트코인당 1500만원이 빠진 날도 있었죠. 이런 무지막지한 변동성이 수많은 투자자를 비트코인 앞에서 우물쭈물하게 합니다. 세계 각국이 ..

비트코인 2021.04.13

"비트코인, 金보다 낫다"… 은행·보험·연기금까지 투자 가세

美전통은행들 가상자산 속속 진출 골드만-모건, 펀드상품 놓고 경쟁 대형 연기금도 발빠른 투자 행보 6개월도 안돼 6배 수익 올리기도 국내 금융권은 수탁 서비스 채비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을 비롯, 보험사, 대형 연기금들이 속속 가상자산 투자에 가세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아지면서 금융회사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현금성 자산이나 채권 등 포트폴리오에 한계를 느낀 연기금·보험 등 기관투자자들까지 속속 비트코인 투자 대열에 합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美 전통은행들, 속속 가상자산 합류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조1000억달러(약 350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비트코인 2021.04.13

일론 머스크는 왜 비트코인에 공을 들일까

대량 매입→결제수단 인정…자산 분배·홍보 등 효과 노린듯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시 큰 메시지를 던졌다.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차량 판매 때 비트코인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행보다. 머스크는 2월초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 달러 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테슬라는 “조만간 비트코인을 거래수단으로 인정할 계획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으로도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는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비트코인 보유량 50억 달러 넘어…"금의 화폐기능 대체" 신념도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사랑’은 유명하다. 수시로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내..

비트코인 2021.03.26

비트코인 급등은 새로운 화폐전쟁의 시작

윤기영의 원려심모(遠慮深謀) 화폐전쟁 1.0은 기축통화를 둘러싼 국가와 금융기관간 전쟁 화폐전쟁 2.0은 화폐시스템 둘러싼 국가와 개인·기업간 전쟁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올랐다. 2017년 12월 중순 2000만원을 넘었다가 400만원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해 6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가 주로 범죄에 활용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규제를 예고했으나, 시장은 잠시 영향받는 데 그쳤다. 금과 같은 실질적 가치도 없어, 국가가 신뢰를 주지도 않는 가상 화폐가 이렇게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류의 화폐 시스템과 경제 시스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암호화폐의 가격 급등 원인을 자산투자회사가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었고..

비트코인 2021.03.23

비트코인 - 10배 먹을 생각이면 10토막도 각오하라

‘테슬라 빔’ 타고 천장 뚫은 비트코인의 행로 일론 머스크 15억 달러 들여 비트코인 매입,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주목 금과 디커플링… 향후 얼마나 많은 기관이 인정하느냐에 따라 가치 요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다. 테슬라 현금성 자산의 7.7%에 달하는 금액이다. / 사진:TED 최근 유동성 급증에 따른 투자 붐을 타고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1919~1996)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등 갑작스러운 자산 붕괴를 설명하는 데 인용되곤 한다. 고수익을 노린 모험적 투자가 유행하면서 자산가치가 급등했다가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최종적으로 공황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

비트코인 2021.02.28

비트코인, 화폐혁명의 변곡점에 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지난 2월 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한 보고서에서 자산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해 비트코인 15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자산의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러자 암호화폐 시장이 환호하며 비트코인은 큰 폭으로 올랐다. 다른 기업들도 테슬라를 따라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는 클럽하우스에서 “8년 전에 한 친구가 나한테 비트코인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해를 못한 게 아쉽네요. 지금은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투자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지기 직전인 것 같아요”라고 자기 의견을 밝혔다. 세계적 기업인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받고 차를 팔게 되면 이는 지불수단, 곧 통화로서의 비트코인에 ..

비트코인 2021.02.24

비트코인 2차조정 어찌되나? [김세형 칼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세형 칼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의 불길을 일론 머스크가 지폈고, 지나치다 싶었는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기관을 규제하고 책임을 지우겠다"고 급제동을 걸었다. 이렇게 두 힘이 부딪히며 비트코인이 과연 10만달러(1억1000만원) 벽을 돌파할 것인지, 2019년 초처럼 다시 바닥(3500달러)으로 고꾸라질 것인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1조달러의 벽을 넘는 순간, 옐런 장관뿐만 아니라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 에릭 로즌그렌도 "중앙은행들이 발행할 디지털화폐(CBDC)가 통용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인데 비트코인은 마약 범죄 외에 쓸 데가 어딨겠냐"고 경고를 날렸다. 규제권력을 쥔 당국은 합동공세로 나올 채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도 아차..

비트코인 2021.02.23

"비트코인 10만달러까지 간다" 블룸버그의 예측, 과연…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6일 블룸버그통신은 1코인 가격이 10만 달러(1억1010만원)를 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 가상화폐는 집계 기관별로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난다. 비트코인은 블룸버그 집계로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24시간 전보다 3.6% 상승한 4만9913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인데스크에서도 한때 4만9500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밤 4만9716달러까지 오르면서 한차례 5만 달러 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멈춰섰다. 블룸버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가 주류 금융사나 기업이 새 투자자로 참여하거나 업무 대상 자산으로 인정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8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미국..

비트코인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