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운동과 담쌓고 지냈던 사람도 중년부터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젊을 때부터 운동을 한 사람만큼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페드로 생-모리스 박사 연구진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의학협회(JAMA)가 발간하는 'JAMA 네트워크 오픈'지에 "40세 이후부터 운동을 시작했어도 1주일에 7시간 이상 꾸준히 하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최대 35%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1990년대 중반에 50~71세였던 미국인 31만5059명을 대상으로 인생에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한 시기를 설문 조사한 결과와 이들이 2011년까지 사망한 기록을 비교했다. 예상대로 10대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고 답했던 사람들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최대 36% 낮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운 점은 그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중년인 40~61세에서야 1주일에 7시간씩 운동을 한 사람도 사망률이 최대 35% 낮았다는 사실이다.
생-모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중요한 메시지는 운동은 시작하는 시점과 상관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생-모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중요한 메시지는 운동은 시작하는 시점과 상관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