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어떻게 500년이나 갔을까? (길지만 재밋는 글)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중에 일부분인데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대략 우리가 좀 비루하게 인식하기도 하는 조선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가 하는 부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말, 좋은글 2014.01.13
지식인은 경계 밖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이니 내 마음의 명문장 <2> 승효상 건축가 삶의 속박에서 벗어난 예수와 석가, 그들 모두 자발적 추방자의 길 걸어 항상 새 집 짓는 게 숙명인 건축가 제도·타성에 빠지려는 나를 경계해 서울 대학로에 있는 승효상 건축가의 ‘이로재’ 사무실은 일터라기보다 공부방이다. 세상의 변화와.. 좋은말, 좋은글 2014.01.11
새해에 띄우는 편지 - 화가 사석원 - 아들에게 1등 대신 너의 길을 가라 삶은 함께할 때 황홀하다 사석원씨가 성년이 된 아들에게 부친 ‘소년과 장미꽃을 실은 말’. 청마(靑馬)의 해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누리라”고 했다. 50㎝×35㎝, 종이에 아크릴. 아들아, 주민등록증이 나왔다고 통지가 왔더라. 축하한다. 성인이 되는 만.. 좋은말, 좋은글 2014.01.09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④ 정목 스님 죽음을 앞둔 이가 보내온 곶감 … 그리고 웃음소리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정각사에서 만난 정목 스님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한 줌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멀리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이 더 멀어진다. 널어 놓은 빨래, 그 위에 내리는 햇살, 일상에서 만나는 그런 소소함에도 행복.. 좋은말, 좋은글 2014.01.06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① 문태준 시인 모든 사물에게 형제이고 자매여라 갑오(甲午)년 청마(靑馬)의 해다. 들판을 질주하는 힘찬 말처럼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2014년 새 아침, 올해 등단 20주년을 맞는 시인 문태준이 독자에게 새 날의 희망과 다짐을 담은 편지를 띄웠다. 모두에게 상서로운 기운과 행복.. 좋은말, 좋은글 2014.01.01
[마음 산책] 삶의 끝자락에 후회하는 것들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연말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우리 마음은 한 해를 쭉 돌아보게 된다. 보통 열 사람의 칭찬보다 한 사람이 건넨 상처의 말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듯, 한 해를 돌아보면 좋았던 일보다 후회되거나 가슴 아팠던 순간들이 마음속 사진이 되어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 좋은말, 좋은글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