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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외계 형제'는 존재한다...AI 동원해 탐색 범위 넓힐 수 있어"

'천문학 거장' 로브 하버드대 교수 "외계 생명체, 이미 방문했을 수도" 일러스트=김의균 이 광활한 우주에 지적 생명체는 오직 인간 하나뿐일까. 수천 년 인류 역사의 이 미제(未濟)에 대해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며, 이미 외계 문명은 태양계를 다녀갔을 수 있다”고 믿는 이가 있다. 공상과학(SF) 소설가가 아니다. 하버드대 천문학과 최장 기간 학장을 지낸 전 세계 천문학계의 거두 아비 로브 하버드대 교수의 생각이 이렇다. 그는 최근 WEEKLY BIZ 인터뷰에서 “우주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성을 가진 이웃은 있다”-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따뜻한 액체 상태의 물과 적절한 영양분이 존재하는 환경이라면, 외계 생명체는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과학 2025.07.05

화끈하고 시원한 부산의 맛… 밀면 최고는 어디?

음식·외식 전문가가 뽑은부산 밀면 베스트 10 '국제밀면'의 물밀면(오른쪽)과 비빔밀면. /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부산에서 밀면은 여름과 동의어다. “밀면집 앞에 줄이 늘어서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사실 밀면은 부산 전통 향토 음식이 아니다. 그 역사가 불과 60여 년에 불과하다. 부산 토박이가 아닌, 전쟁에 떠밀려 피란 내려온 이북 출신 실향민들이 만들어냈다. 밀면은 어떻게 부산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을까. 부산 토박이로 음식 문화에 해박한 시인 최원준씨는 “부산의 ‘아싸리’ 정신이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밀면에는 ‘기면 기고 아이면 아이다’라는 부산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얼큰하게 맵고 짠 국물을 훌훌 들이마시며 ‘어허, 시~원하다!’고 하는 부산..

맛집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