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장아찌, 식감 아삭·영양 듬뿍… ‘못생긴 밥도둑’ ▲ 돼지감자를 편으로 썰어 담근 돼지감자 장아찌. 돼지감자 편 사이사이에 얹어진, 골뱅이처럼 생긴 것은 석잠풀의 뿌리인 ‘초석잠’으로 맛과 식감이 돼지감자와 유사하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뚱딴지’라 불리는 외래종 당뇨에 좋은 천연 인슐린 날 것·즙으로 먹을 수 있어 자기.. 요리 2018.04.04
땅의 기운이 느껴지는 죽순 산초 잎을 곁들인 죽순밥. 요나구니 스스무 일본 출신·‘오 키친’ 셰프 대나무밭에 모자를 걸어둔 걸 잊고 다음 날 갔다면 찾지 못할 정도로 크는 대나무는 보통 하루 1m까지도 자란다. 쌀, 옥수수, 보리와 함께 잡초과에 속하며 일단 순이 나오면 급격히 성장 후 단단해지며 보통 10∼100.. 요리 2018.04.02
맛술 제대로 만드는 법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알코올을 날린 미림 등으로 만든 양념. <한겨레> 자료사진 Q 요리책에 청주, 미림, 맛술 등을 넣는 음식들이 나옵니다. 알코올을 날려 조리하는 데 쓰라고 나오는데, 이 뜻을 도통 알 수가 없더군요. 무슨 뜻인가요? A 레시피에는 종종 ‘알코올을 날린 미림이나 .. 요리 2018.03.08
봄에 대파를 구워먹다 - 파 요리 모닥불에 구워 먹는 봄 특유의 진한 향을 맡을 수 있는 ‘파볶음’. 요나구니 스스무 일본 출신·‘오 키친’ 셰프 파는 부추, 마늘, 달래와 더불어 양파과에 속하며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리크, 차이브도 이에 속한다. 불교에서는 원기를 강화시키고 진한 향 때문에 수행을 방해한다는 .. 요리 2018.03.05
"사골국, 세 번 끓였을 때 맛·영양 최상" - 농진청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영양성분과 맛을 분석한 결과, 1회 6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맛이나 영양적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골국은 추운 겨울 몸을 따.. 요리 2018.01.03
"완벽한 스테이크 굽는 법" 따로 있다 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 요리 2017.12.21
생일상에 올릴 마트 소고기 미역국? "한 번 사볼까." 장 보러 대형 마트에 갔다가 간편식을 보며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재료 사서 손질하고 직접 조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은 제법 괜찮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간편식 별별비교'가.. 요리 2017.11.01
싸리버섯 요리법 야생버섯 시즌 오일장 나들이…집에서 해 먹은 싸리버섯 볶음·찌개 홍천 오일장에서 사온 싸리버섯을 다듬고 삶아 24시간 넘게 우린 다음 양념해 재운 소고기와 파프리카를 넣고 들기름에 볶아 완성한 싸리버섯볶음. 아내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8월 후반부.. 요리 2017.09.01
'1박 2일 삼시 세끼'···세계인 매료시킨 정관 스님의 맛 “어떤 식재료든 五味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 이뤄야”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 천진암의 전경 정관 스님 정관 스님을 알게 된 건 지난 6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80)를 통해서였다. 건축가는 빠듯한 첫 방한 일정 중에 전남 장성의 백양사 천진암을 다녀갔다... 요리 2017.08.20
'맛의 최전선' 스페인을 가다 발라봐? 먹어봐!단순히 배를 채우거나 일상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란 실용성을 뛰어넘어 미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파인 다이닝이다. 그 최전선에 스페인이 있다. 21세기에 접어든 이후로 세계 요리의 주도권은 프랑스가 아닌 스페인이 줄곧 잡고 있다. 미각의 최전선에 있는 스페인의 .. 요리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