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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문상객 웃음 터졌다…빨간 구두 박정자 '1박2일 장례식'

25일 강릉 순포해변에서 열린 배우 박정자의 '사전 장례식'. 상여를 든 박정자 뒤로 그의 지인 150여 명이 만장을 펄럭이며 따라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잔치 같은 장례였다. 눈물과 회한 대신 유쾌한 웃음이 넘쳤다. 한평생 쌓아온 인연으로 모인 150여 명 ‘문상객’을 향해 ‘고인’ 자리에 선 주인공은 “죽어서는 이 얼굴들 못 보지않냐”며 “고맙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25일 강원도 강릉 순포해변에서 연극계 대모, 배우 박정자(83)의 ‘사전 장례식’이 열렸다.25일 강릉 순포해변에서 열린 배우 박정자의 '사전 장례식'. 박정자가 춤을 추며 자신의 상여 행렬을 이끌고 있다. 이지영 기자연두빛 꽃무늬 원피스, 빨간 구두 차림의 박정자가 춤을 추며 자신의 상여 행렬을 이끌었다. 문상객들이 손..

뉴스 2025.05.25

'연봉 1억' 회계사 관두고 청소 알바 시작한 30대... "지금이 더 행복"

회계법인을 그만두고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이씨. /유튜브 회계사를 그만두고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은 유튜브 채널 ‘나는 사장님’ 채널을 통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일본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일본에서 4년 한국에서 3년 총 7년을 회계사로 일해 왔다는 이윤재(31)씨는 현재는 한의원 등에서 청소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회계법인 재직 당시 연봉을 1억원까지 받아봤다는 이씨는 ‘특별한 삶’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씨는 “회계법인에는 회계사만 있지 않나”라며 “제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한 명의 회계사라는 기분이 들었다. 거기서도 또 특별해지려면 내가 뭐를 해야 하지라는 마음 때문에 입사하고 되게 힘들었다..

인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