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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몇 없는 희귀 흑호(黑虎), 검은호랑이 인도서 포착

뉴델리 출신 대학생 사진작가 사티아 스와가트(23)는 지난해 11월 검은호랑이를 촬영했다. 작가는 “검은호랑이를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검은호랑이 자태에 넋을 잃고 잠시 촬영하는 것조차 잊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은호랑이를 본 사람은 많지 않고, 또 이렇게 가까이서 본 사람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인도에서 희귀 검은호랑이가 포착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동부 오디샤주 난당카난국립공원에서 수컷 검은호랑이 2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고 전했다. 뉴델리 출신 대학생 사진작가 사티아 스와가트(23)는 지난해 11월 검은호랑이를 촬영했다. 작가는 “검은호랑이를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검은호랑이 ..

사진 2022.02.04

“팔레트 같은 바다”…위성이 포착한 ‘어메이징 지구’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수 많은 위성은 매 순간 지구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전례 없는 폭염, 거대한 화산의 분화 같은 재해부터 개기일식, 단풍 등 아름다운 모습까지. 나사는 지구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위성 사진을 모아 2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2021년 9월 24일(현지 시간) 오호츠크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지상관측위성 랜드샛-8호 랜드샛-8호에 탑재된 관측 장비 OLI가 촬영한 러시아 동부지역의 오호츠크해는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모습을 자랑한다. 샨타르스키예 제도 인근은 우다강의 담수와 오호츠크해의 해수가 섞여 격동적인 물의 흐름이 위성에서도 포착된다. 이곳은 일년 중 대부분이 얼어 있는데, 해빙 시 저염수 흐름이 먼 바다까지 뻗어..

사진 2022.02.01

이 한 컷 덕분에… 팔다리 없는 시리아 아이, 기적을 만났다[사람, 세계]

비극의 땅에서 지난해 이탈리아 시에나 국제사진전에서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된 터키 사진가 메흐메트 아슬란의 작품 ‘삶의 고단함’. 시리아 내전 공습으로 오른 다리를 잃은 아버지가 사린가스 공격에 노출돼 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들을 들어 올리는 모습은 시리아의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시에나 국제사진전 홈페이지 삶의 고단함 폭탄에 오른다리 잃은 아빠 임신중 신경가스 마신 엄마 태어난 아기는 선천성 기형 올해 여섯 살인 무스타파는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2016년 무스타파를 임신한 어머니는 신경가스 공격을 당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를 안 받으면 본인은 물론이고 태아도 살기 어려웠다. 목숨을 건진 대가로 무스타파는 사지가 없는 선천성 기형을 얻었다. 무스타파의 아버지 문지..

사진 2022.01.25

길바닥에 잠든 아프간 아이들

2022년 1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시장에서 한 여성이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 옆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19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시장 바닥에 한 여성이 비닐을 깔고 아이들을 재운 후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아프간에서는 식량 위기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식량기구(WFP)는 아프간 국민 2천280만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그 중 870만명은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 원조에 의존해 온 아프간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이 끊기며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2022년 1월 18일 카불의 빵집 앞에서 한 아이가 구호단체가 무료로 나눠주는 빵을 받..

사진 2022.01.21

우윳빛 갈기와 눈동자… 남아공 백사자를 인기스타로 만든 사진

소셜미디어에서 인기스타로 등극한 백사자 모야. /ggconservation 인스타그램 남아프리카 공화국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포착된 사자 한 마리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인기스타로 등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 시각) 남아공 해리스미스에 있는 글렌 개리프 사자 보호구역에 사는 수컷 백사자 ‘모야’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작가 사이먼 니드햄(55)이 촬영한 것으로, 모야가 자신의 영역을 유유히 배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모야의 풍성한 우윳빛 갈기와 빠져버릴 듯한 새하얀 눈동자가 돋보인다. 이 사진들은 사이먼과 글렌 개리프 보호구역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자다”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도 위엄이 느껴진다” “카리스마에 압도된다” 등의 ..

사진 2022.01.19

가슴 찢어지는 사진…표범이 짓밟은 원숭이 가족

[프리미엄][수요동물원] 인간 속한 영장류, 육식동물 우글거리는 사바나에서 ‘극한생존’ 먹잇감이 된 벨벳원숭이, 맹수가 된 개코원숭이의 ‘극과극’ 때로는 열마디 스무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압축적으로 주제를 말해줄 때가 있습니다. 그 주제가 너무나 명징하고 냉정해서 뇌리에서 잊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보실 이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은 피도 눈물도 정도 없는 먹고 먹히는 세상이라는 걸 말해주는 걸 알려주는 것으로 이 사진만한게 있을까요? /redheartnature instagram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벨벳원숭이 어미와 새끼의 시간은 산산조각 났다. 표범에게 물려죽은 어미의 사체에 매달린 새끼 벨벳원숭이의 공포에 질린 눈빛이 더없이 처연하다. 야생동물 전문 인스타그램 계정인 redhear..

사진 2022.01.12

‘숟가락 모양’으로 비행하는 검은 새떼, 유리 겔라도 감탄

/유리 겔라 인스타그램 설탕을 한가득 퍼올린 숟가락 모양으로 날아가는 새떼 무리가 이스라엘에서 포착됐다. 3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앨버트 케셰트는 어느 날 이른 아침 야생 식물과 조류들을 촬영하기 위해 요르단 계곡에 갔다. 그러다 우연히 찌르레기 떼가 이 같은 모양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케셰트는 “찌르레기 떼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위해 그곳에서 대여섯 시간 동안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순간 새떼가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몇 초 동안 숟가락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새떼 모습은 일반 숟가락 모양이었다가 “유리 겔라가 유명해진 계기가 된 일처럼 구부러진 숟가락 모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케셰트는..

사진 2022.01.04

"팩맨? 해파리?"…새로 찾은 천체들의 신기한 모습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해 천문학자들이 포착한 독특하고 이상한 모양의 우주 구조물(Space Structure) 10가지를 선정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 남녘에서 별똥별을 먹어 치우는 팩맨 초신성 잔해 N63A.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유럽우주국(ESA)/허블 유럽 우주국 정보 센터(HEIC) 보기만해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팩맨’이 우주에 펼쳐졌다. 정체는 고대 초신성의 기체 잔해. 공식 명칭으로는 N63A이다. 이 천체는 16만 3000광년 떨어진 대마젤란 은하 속에서 무너진 별들의 산물이다. 과열된 가스의 분산이 고전 비디오게임 팩맨처럼 보인다. 2. 100만 광년 크기의 거대한 우주 해파리 은하단 아벨2877. 사진=커틴 대학교 수천개의 은하수, 뜨거운 가스와 거대..

사진 2022.01.04

“외계인 아닙니다”…해저 600m에서 발견된 심해 생명체들 [영상]

10일 MBARI 공개한 심해에 서식하는 통안어. /유튜브 통안어. /유튜브 미국 캘리포니아주 심해에서 얼핏 보면 외계인으로 착각할 외형을 가진 물고기가 발견됐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몬터레이만 아쿠아리움 연구협회(MBARI)는 최근 캘리포니아 해저 600미터(m)에서 포착된 물고기 ‘통안어’(Barreleye)가 헤엄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몬터레이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에 있는 태평양의 만이다. MBARI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통안어의 생김새는 독특하다. 머리는 투명해 속이 보이며, 눈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통안어의 눈은 투명한 머리 속에 보이는 2개의 초록색 구형이다. 이 구형 아래 하얀 조직들은 작은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해 적은 양의 빛을 모아 시야를 확..

사진 2021.12.12

“선명한 불꽃과 소용돌이”…3억 화소에 담긴 역대급 태양 사진

미국의 천체 사진작가 앤드류 맥카시가 촬영한 태양 사진/앤드류 맥카시 인스타그램 표면 가장자리에 불꽃이 일렁이고, 불기둥이 치솟는 등 태양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이 선명하게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각) “태양의 표면에서 불꽃이 물결처럼 퍼지고, 플레어가 발생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촬영된 태양 사진들 가운데 가장 선명한 것 중 하나”라며 태양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매체의 찬사를 받은 사진을 찍은 주인공은 미국의 천체 사진작가 앤드류 맥카시(Andrew McCarthy)다. 미국의 천체 사진작가 앤드류 맥카시가 촬영한 태양 사진/앤드류 맥카시 인스타그램 맥카시는 망원경을 이용해 약 15만장의 이미지를 촬영했으며, 촬영한 사진들을 겹쳐내는 방식으로 태양 표면의 ..

사진 2021.12.07